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11월 3주차, ‘이즈리얼’ 룬 개편 후 1티어 AD 캐리 등극

지난 8일, 시즌 7 종료와 함께 프리시즌(Preseason)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패치 역시 진행되었죠. 가장 눈길은 끄는 건 하나로 통합된 룬과 특성 시스템입니다. 기존과 확연하게 달라진 만큼, 많은 소환사가 ‘적응하기 힘들다’, ‘패치 때문에 더 재미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룬 시스템 개편이 진행되자 순위표에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났습니다. 반가울 따름인데요. 물론 새 시스템이 적용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기세가 계속될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소환사들은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새로운 룬과 어울리는 챔피언이 좋은 챔피언이다’란 것이죠.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의견입니다.

이런 챔피언 가운데 눈에 익은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한 때 하단에서 악명을 날렸고, 최근까지는 정글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노란 머리 그 녀석’ 이즈리얼입니다.

롤 메카 랭킹 새로운 룬

▶ 이번 프리시즌 핵심, 새로운 룬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일반적으로 딜러는 새로운 룬 중에서 지배, 마법, 정밀 쪽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즈리얼은 이 셋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룬이 있습니다. 바로 ‘영감’의 ‘도벽’이죠. 우선 도벽에 대해 알아보면, 스킬 사용 후 챔피언을 공격하면 추가 골드를 얻고 일정 확률로 소모품을 획득합니다.

이게 이즈리얼과 잘 어울리는 이유는 ‘신비한 화살(Q)’ 때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대표적인 온힛 계열 스킬인데요. ‘스킬 사용 후 공격’이라는 도벽의 조건을 단 한 번의 사용으로 만족합니다. 쉽게 말하면, 신비한 화살을 맞추면 도벽 효과가 발동한다는 거죠. 그래서 스킬 적중률이 높을수록 빠르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지난 7.21 패치에서 ‘여신의 눈물’ 중첩 효과가 쌓기 쉽게 된 점도 이즈리얼에게 힘을 더했습니다. 도벽으로 인한 스노우볼이 겹치면서 소위 ‘왕귀’ 타이밍을 단축시켰죠. 정말 빠르면 20분에 삼위일체와 무라마나를 장착한 이즈리얼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롤 메카 랭킹 여눈 상향

▶ 7.21 패치 여신의 눈물 상향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지표상 이즈리얼은 픽률과 승률이 모두 뛰어난, 그야말로 1티어 원거리 딜러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즈리얼의 짝으로는 누가 어울릴까요? 승률 부분의 ‘레오나’가 눈에 들어오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그나’ 이동근 선수가 ‘열광 레오나’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등장한 룬 중에서 ‘결의’의 ‘여진’과 궁합이 잘 어울려 많은 소환사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래티넘 이상 티어에서의 서포터 부문 승률은 무려 2위에 달합니다.

7.17 패치에서 레오나의 패시브 ‘햇빛’이 상향됐는데요. 이번 지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진입했을 때 반드시 이득을 취해야 하는 레오나인데, 이 패치로 결정력이 강화됐죠.

롤 메카 랭킹 레오나 패시브 버프

▶ 7.17 패치 레오나 패시브 ‘햇빛’ 버프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톡 리신

이번 주 챔피언 톡의 주인공은 롤챔스 역사에서 단일 시즌 밴픽률 100%를 달성한 네 챔피언 중 한 명입니다. ‘정글 스테디셀러’라 불러도 될 만큼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리 신’이죠. 라이엇이 사랑하는 ‘리 씨 가문’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리 신은 시즌 2에 등장한 챔피언으로, 초창기엔 생소한 매커니즘과 출시 당시 별로였던 스탯으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약간의 버프와 주류 챔피언 너프로 금새 1티어가 됐죠. 참고로 당시 롤챔스에서 밴픽률 100%를 달성했습니다.

정상에 등극한 리 신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주구장창 쓰였습니다. 메타 변화라던지, 각종 너프를 당해도 어떻게든 정상 자리를 지켰죠. 그런데 이번 프리시즌은 리 신도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시즌7 막바지부터 리 신은 1티어에서 멀어졌습니다. 세주아니와 자크같은 후반 한 타 지향형 정글러들이 득세하면서 말이죠. 게다가 리 신을 사용할 바엔 당시 유행하던 이즈리얼 정글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롤 메카 랭킹 리신 마지막 패치

▶ 7.11 패치 이후로 리 신은 건드려진 적이 없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리 신은 세주아니 같은 탱킹력이나 한 타력도 없는데, 리스크는 이즈리얼 정글 만큼 높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써야 한다면 말도 안 되는 슈퍼플레이를 반드시 필요로 하죠. ‘RNG’의 MLXG 선수처럼 말입니다.

이런 문제는 프리시즌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됐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리 신과 어울리는 룬이 없는 것도 한 몫했죠. 그나마 ‘지배’의 ‘감전’이 있지만, ‘3초 동안 동일한 챔피언에게 개별 공격 또는 스킬 3회’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게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모든 챔피언의 탱킹력이 감소했습니다. 후반에 약간의 탱킹 아이템으로 기여도를 이어갔던 리 신에겐 너무 뼈아픈 일이지요. 상대 딜러들이 잘 큰 경우 삐끗해서 날아가기만 해도 그대로 녹아버립니다.

그렇다면 이런 리 신이 되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전이 아니라 다른 룬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사실 새로운 룬으로 해법을 찾기에 현재 리 신은 너무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딜이든 탱이든 어느 하나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여러분들은 리 신이 어떻게 해야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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