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12월 5주차, 프리시즌 적응 완료한 ‘알리스타’와 ‘베인’

롤 메카 랭킹 12월 5주차

2017년의 마지막 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입니다. 이번 주 눈에 띄는 소식은 브론즈 순위에서 그간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던 ‘야스오’가 사라진 것입니다. 물론 실버에는 얼굴을 드러내고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브론즈와 야스오의 밀접한 관계가 사라졌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

브론즈와 야스오의 관계 외에도 랭킹에 재미있는 변화는 꽤 있습니다. 지난 7.24와 7.24b 패치가 유효했던 건지 다이아몬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승률 랭킹에서 이즈리얼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영향이 적은 하향이라 할 지라도 성능 자체가 줄은 건 확실한 모양입니다.

일라오이의 등장도 흥미롭습니다. 지난 12월 3주차 메카 랭킹에서 챔피언 자체 성능은 뛰어날 지 몰라도 운영 난도가 높다고 평가했었는데요. 브론즈와 실버에서 좋은 지표를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막강한 힘으로 라인을 터트리는 게 원인으로 보이는군요.

시선이 가는 건 또 있습니다. 바로 탱커형 서포터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거죠. 7.24 패치가 적용되기 전만해도 견제형 서포터들이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주류 견제형 서포터들이 상당 부분 하향되며 탱커형 서포터의 승률이 치솟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리스타’와 ‘레오나’가 있네요.

롤 메카 랭킹 소나 너프

▶ 7.24 패치에서 ‘소나’의 견제력이 하향 당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알리스타는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얼굴입니다. 올해 롤챔스 썸머 시즌만 해도 제법 얼굴을 비췄던 친구죠. 다만 롤드컵부턴 향로 메타 때문에 자주 등장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프리시즌에는 ‘여진’과 어울려서 자주 등장할 것 같았지만, 정작 견제형 서포터들에게 밀려 선택받지 못했죠.

그러나 견제형 서포터들의 대폭 너프와 함께 다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변동 사항이 없었음에도 좋은 지표를 남긴 거죠. 확인해보니 변화가 있었던 가장 가까웠던 패치는 7.14로, 궁극기 ‘꺾을 수 없는 의지(R)’의 피해량 감소 효과를 상향했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버프였으나 향로와 견제형 서포터들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이제야 유저들의 주목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알리스타는 플래티넘 이상에서 승률 1등에 픽률도 2등인 1티어 서포터라 볼 수 있죠. 이 기세라면 내년 롤챔스에서도 알리스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롤 메카 랭킹 알리스타 버프

▶ 7.14 패치에서 알리스타의 궁극기가 상향됐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견제형 서포터들의 너프로 득을 본 건 서포터만이 아닙니다. 일부 AD 캐리들도 간접 상향을 받은 거나 마찬가지죠. 특히, ‘베인’은 정말 ‘할 맛 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한동안 베인은 ‘이즈리얼’이나 ‘미스 포츈’, ‘진’, ‘바루스’ 등 견제 플레이에 능한 AD 캐리에 밀렸다가, ‘제라스’, ‘자이라’, 심지어 ‘티모’ 서포터에게도 맞아가며 라인전을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상대들이 모두 너프되었습니다. 활개 칠 판이 짜진 셈이죠.

물론 베인의 지표 상승 배경에는 라이엇의 도움이 있었지만, 베인을 좋아하는 소환사들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시작 아이템으로 ‘도란 방패’를 들어보기도 했고, ‘도벽’을 사용해 의외의 아이템 획득을 노려보기도 했죠. 성장하는 시간을 줄여야 했으니까요.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으나, ‘기민한 발놀림’과의 궁합을 발견하는 데 분명 영향을 주었습니다. 몇 번의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니까요.

‘기민한 발놀림’은 과거 ‘전쟁광의 환희’를 떠올리게 만드는 룬입니다. 첫 등장 시엔 주목할만한 룬이 아니었지만, 7.24 패치에서 상향된 후 많은 AD 캐리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좋아한 건 역시 베인이죠. 성장할 때까지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가야 했으니까요.

이렇게 핵심 룬으로 ‘기민한 발놀림’을 선택하고 ‘도란 방패’를 시작 아이템으로 가져간 베인은 현재 충분히 좋은 챔피언입니다. 플래티넘 이상 구간에서 픽률과 승률이 전체 AD 캐리 중 3등이죠. 심지어 기존의 후반 승률 1등 AD 캐리인 ‘트위치’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베인을 선택하는 소환사들을 말리지 못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롤 메카 랭킹 기민한 발놀림 상향

▶ 7.24 패치에서 ‘기민한 발놀림’은 상향됐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 톡 쉬바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프로씬에서는 한 팀의 독주가 아닌 여러 팀이 우승을 나눠가졌고, 게임 내적으로는 ‘불타는 향로’가 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했었죠.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 ‘케인’과 ‘오른’, ‘조이’가 등장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더불어 11월 8일부터는 프리시즌이 시작돼 많은 소환사가 새로운 룬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새로운 룬과 만난 지 약 두 달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모습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중에도 다사다난한 일을 겪은 친구가 있죠. 한 때 상단 라인의 쌍두마차였다가 어느 샌가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챔피언, 이제는 정글계의 새로운 후반 캐리 챔피언으로 등극한 ‘쉬바나’가 이번 챔피언 톡의 주인공이랍니다.

물론 다른 챔피언 중에도 다사다난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쉬바나를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는 신규 룬에 가장 잘 적응했기 때문이죠. 현재 플래티넘 상위 구간 정글러로 승률 3위에 픽률 4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건 과거 그녀의 행적을 살펴보면 제법 놀라운 일인데요. 전성기 시절 주 라인은 탑이었기 때문입니다.

롤 메카 랭킹 쉬바나 너프

▶ 7.23 패치에서 쉬바나의 기본 공격력을 너프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쉬바나가 탑을 호령하던 시절은 시즌 4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중반은 조금 약할지 몰라도 후반 대미지가 엄청났기에 프로는 물론 일반 유저들도 애용했죠. 여기에 기본 스탯과 패시브 ‘용족의 분노’가 어울려 막강한 탱킹력을 자랑했습니다. ‘몰락한 왕의 검’만 들고 방어구 아이템을 갖추면 스플릿 푸쉬에서 쉬바나를 저지할 챔피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레넥톤’ 정도가 상대할 만했네요.

그랬던 그녀가 이제는 정글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탑 라인에서 활약할 당시 받은 너프로 한동안 쓰이질 않았는데요. 6.23 패치에서 대규모 패치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자잘한 밸런스 조정을 거쳐 정글러로 자리 잡았죠. 그리고 이번 프리시즌엔 진짜 용처럼 날아올랐습니다.

여기엔 신규 룬 ‘집중 공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는데요. ‘두 번 물어뜯기(Q)’로 집중 공격 스택을 빠르게 쌓을 수 있었고, 약점이 노출된 적은 속수무책으로 최대 체력 2.5%에 해당하는 대미지를 더 아프게 맞아야 했죠. 조금이라도 챔피언 킬 또는 어시스트를 달성해 쉬바나가 성장하면, 탱커라도 공격을 견디기 힘든 수준입니다.

참고로 두 번 물어뜯기로 들어오는 대미지는 AD인데, ‘화염 숨결(E)’의 불씨를 맞은 상태에선 마법 피해도 입습니다. 대비하기가 까다로운 셈이죠.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현재 쉬바나가 ‘무상성 최강 정글러’란 뜻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막강한 위력을 뿜어내려면 일정 성장을 마쳐야 하니까요. 물론 쉬바나를 말리는 건 어려운 일인데요. 여러분은 쉬바나를 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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