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8월 2주차, ‘잔나’ 전구간 승률 1위 석권

롤 메카 랭킹 8월 2주차

8월 2주차 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별다른 밸런스 조정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불타는 향로’가 랭크 게임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향로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잔나’가 전 구간 승률 1등의 대기록을 달성했죠.

그런데 잔나가 전 구간 승률 1등을 달성한 건 제법 눈여겨 볼 만한 사항입니다. 몇 주전 브론즈, 실버 티어 랭킹에 등장했던 ‘소나’라던가, 일요일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타릭’과 같이 서포터라면 챔피언을 막론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 향로인데요. 왜 굳이 잔나만 이렇게 부각된 걸까요?

롤 메카 랭킹 소나와 타릭

▶ 불타는 향로와 함께 좋은 활약을 한 챔피언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좌 소나, 우 타릭)

이유는 잔나의 스킬 구성이 향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입니다. 보호막 스킬 ‘폭풍의 눈(E)’은 AD 수치도 증가시킵니다. 단순히 적의 공격을 한 번 받아넘기는 수준이 아니죠. 소위 말하는 ‘역관광’에 특화된 스킬입니다. 그리고 요즘 잔나들은 지난 번에 언급한 것처럼 ‘돈 룬’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타는 향로를 빠르게 갖출 수 있습니다. 하단 라인이 부서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약 15분 정도면 향로가 나오죠.

이 타이밍에 불타는 향로와 폭풍의 눈 AD 증가 효과는 라인전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체감 상 ‘롱소드’를 3개 더 가지고 있는 느낌이죠. 향로에 달린 생명력 흡수 효과를 고려하면 ‘흡혈의 낫’으로 보는 게 맞겠군요.

어찌 됐든, 이렇게 라인전을 이긴 잔나는 기동력의 장화와 ‘서풍(W)’의 이동 속도 증가 패시브를 활용해 협곡의 모든 영역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울부짖는 돌풍(Q)’ 판정이 너프를 당해 적극적인 개입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군을 위험에서 구출하는 건 가능하죠.

물론 ‘폭풍의 눈’ 하나 때문에 잔나와 불타는 향로가 찰떡궁합인 건 아닙니다. 궁극기 ‘계절풍(R)’ 역시 향로 효과와 시너지를 발휘하죠. 이쯤에서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습니다. 계절풍의 치유 효과를 받는 모든 아군이 바로 향로 버프를 적용 받습니다. 보통 ‘계절풍’은 위험에 처한 아군을 살려내기 위해 다가온 적군을 밀쳐내는데 쓰는데요. 향로가 있을 때의 계절풍은 오히려 역전의 신호가 될 수 있죠.

롤 메카 랭킹 잔나 스킬

▶ 잔나에겐 밥줄과 같은 폭풍의 눈과 계절풍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한편, 많은 소환사가 불타는 향로의 너프를 바라고 있기도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소환사의 협곡에 다섯 포지션 외에 ‘향로’라는 새로운 포지션이 있다고 할 정도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예 쓸 수 없을 정도로 하향하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칠흑의 양날도끼’처럼 완전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챔피언에 따라 효율이 좋다면 가는 게 맞는 정도의 밸런스 조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라이엇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잔나가 모든 구간에서 승률 1등을 차지한 사이, 챌린져와 마스터에서 스멀스멀 조용히 자신의 승률을 올리는 챔피언이 있습니다. 불타는 향로 너프 이후, 아니면 당장 지금이라도 사용하면 좋을 차세대 ‘꿀챔’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바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인데요. 지난 7월, 뜬금없이 7.15 패치에서 이동 속도가 상승하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랭크 게임에서의 픽률이나 승률에서 전혀 꿀릴 것이 없었던 챔피언인데요. 난데 없는 버프라 많은 소환사가 의문점을 가지게 됐죠. 게다가 상향과 함께 PBE 서버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중단 챔피언들의 너프가 예고 되어 있습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메타에도 어울립니다. 현재 미드 캐리력이 하단의 원거리 딜러에게 어느 정도 넘어갔는데요.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원거리 딜러의 성장을 돕는데 굉장히 뛰어나죠.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건 역시 ‘운명(R)’입니다.

또한 ‘카드 뽑기(W)’의 황금색 카드는 2초라는 긴 시간 동안 기절을 확정적으로 넣을 수 있죠. ‘수은 장식띠’가 없으면 딜러형 챔피언들은 순식간에 어그로가 쏠려 죽거나, 한 타에서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이런 점까지 고려하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연습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롤 메카 랭킹 7.15패치 트위스티드 페이트 상향

▶ 7.15 패치 트위스티드 페이트 상향 내역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 톡 이즈리얼

리그 오브 레전드의 137개 챔피언은 각자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효율과 특기 등이 생각나는데요. 여기서 ‘캐리’라는 요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동료 네 명을 등에 업고 고군분투하여 승리를 따낼 때의 그 쾌감. 항상 게임 끝나고 나면 “이건 XX 캐리임”하는 채팅이 나오는 이유죠. 특히 원거리 AD 딜러는 포지션의 특성상 끝까지 살아남아 한 타를 캐리하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합니다.

그 때문에 많은 소환사가 원거리 AD 딜러를 플레이했죠. 그 중에서도 ‘베인’이라던가, ‘그레이브즈’와 같은 챔피언들은 특유의 콘셉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했죠. 이번에 소개할 챔피언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바로 ‘이즈리얼’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화려한 스킬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애매한 피해량 때문에 ‘애매리얼’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 번의 밸런스 조정 이후 제법 긴 기간 동안 좋은 챔피언으로 군림했죠. 우월한 생존기에 뛰어난 사거리를 지닌 견제 스킬까지, 심지어 몇몇 소환사는 잘생긴 이즈리얼의 얼굴에 넘어가 첫 챔피언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롤 메카 랭킹 펄스건 이즈리얼

▶ 펄스건 스킨도 이즈리얼의 인기에 크게 한몫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지금은 그냥 ‘필패 카드’입니다. 사실 시즌7 이전부터 이런 낌새는 있었는데요. 그 당시엔 그래도 후반을 가게 되면 ‘신비한 화살(Q)’ 한 발, 한 발이 치명적이고 ‘비전 이동(E)’의 판정이 뛰어나 믿고 키우기만 하면 어떻게든 해준다는 느낌이 컸죠.

그런데 현재 이즈리얼은 아닙니다. 애초에 믿고 키울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지만 라인전이 정말 힘듭니다. 그나마 생존기가 좋아 잘 죽지는 않겠지만, 워낙 기본 공격이 약해서 주도권을 잡기가 힘들죠. 물론 신비한 화살 자체는 강합니다. 그런데 논타겟이에요. 안 맞으면 모든 게 끝입니다.

게다가 한 번 아이템 빌드가 꼬이면 답도 없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여신의 눈물, 빙하의 장막, 수확의 낫, 속도의 장화, 마나 수정을 든 이즈리얼의 아이템 슬롯이 찍혀 올라왔는데요. 소위 말하는 ‘발암물질’이었죠. 대미지가 나오려면 족히 40분은 가야 할 겁니다.

아이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 대세 아이템 ‘불타는 향로’와 효율이 진짜 안 좋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 향로는 기본 공격 위주의 챔피언과 적성이 좋은데요. 이즈리얼은 원거리 딜러들 중에서도 기본 공격 비중이 정말 작은 챔피언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이즈리얼처럼 한 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나락 끝으로 떨어져버린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베인’이 있네요. 15년도에는 당시 주류 메타 원거리 딜러들이 너프를 먹으면서 베인이 한참 잘 나갔던 시절이 있었죠.

아지르도 떠오릅니다. ‘황제’라는 콘셉과 슈리마 셔플이란 독특한 콘트롤로 많은 소환사가 선호했고, 승률도 잘 나왔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지금은 ‘닭둘기’에 불과합니다. 자, 여러분들은 어떤 챔피언이 떠오르시나요? 다같이 ‘그땐 그랬었지’하고 얘기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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