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8월 4주차, LCK와 랭크에서 대활약한 ‘자야-라칸’

롤 메카 랭킹 8월 4주차

지난 19일, e스포츠 전통의 라이벌 매치인 통신사 대전이 있었습니다. ‘SKT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이었죠. 결과는 SKT T1의 3:2 역스윕. 희대의 명승부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날 SKT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선수는 4세트 내내 ‘트리스타나’만을 사용했죠. 하지만, 트리스타나가 5세트에 금지되자 이 친구를 꺼내 들었는데요. 다이아몬드뿐 아니라 마스터와 챌린져 구간에서도 상위 픽률을 자랑하는 ‘자야’였습니다.

자야는 2017년에 공개된 챔피언으로 ‘라칸’과 함께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죠. 7.8 패치에서 추가된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초의 커플로 설계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두 챔피언 모두 지금의 위상과 달리, 차음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었죠.

롤 메카 랭킹 황혼 우주 자야와 여명 우주 라칸

▶ 자야와 라칸 일러스트는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특히, 자야는 그리 길지 않은 사거리에 애매한 계수를 지닌 스킬 구성, 라칸과 함께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패시브 ‘연인의 귀환’까지 있어 결코 좋게 볼 수 없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점차 평가가 달라졌습니다. 프로게이머와 천상계 유저들이 사용해보니 피해량이 괜찮고, 궁극기 ‘저항의 비상(R)’은 생존과 동시에 공격까지 가능해 많은 호평을 받았죠.

게다가 ‘깃부르미(E)’의 발견이 결정타였습니다. 치명타 확률 계수의 변수 때문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피해량이 나왔죠. 정수약탈자, 고속연사포, 무한의 대검을 갖췄을 때 피해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론 위 아이템을 갖춘 원거리 딜러는 모두 대미지가 대단하지만, 자야는 유난히 강합니다. 원인은 역시 깃부르미의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가능한 속박 때문이죠. 특히, 후방으로부터 피해를 가하는 방식이라 탱커진을 무시하고 딜러에게 피해와 함께 군중제어기를 걸 수 있습니다.

궁극기와 함께 사용했을 때 깃부르미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저항의 비상은 다섯 개의 깃털을 뿌리며 일순간 무적이 되는데요. 이 때문에 궁극기의 자체 대미지는 낮으나, 이후 깃부르미를 바로 사용하면 소위 말하는 역관광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LCK와 랭크 게임, 모두에서 좋은 지표를 기록했습니다. 그게 최상위권 한정이란 조건이 있긴 하지만요.

롤 메카 랭킹 자야 영상 갈무리

▶ 영상 속 저 정도 깃털이면 탱커도 못 살아남는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라칸은 이번 주 순위권에 들지 못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안 좋은 챔피언은 아닙니다. 자야가 워낙 좋은 것 뿐이죠. 실제로 라칸은 다이아몬드에서만 승률을 50%를 못 넘기고, 다른 구간은 전부 승률 50% 이상입니다. 챌린저 구간에선 32.1%라는 높은 픽률에 56%의 준수한 승률을 자랑하죠.

LCK 통신사 대전에서 ‘울프’ 이재완 선수가 라칸을 기용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번개와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죠. 랭크 게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견제형 서포터에게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라인전이 터지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한 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죠.

무엇보다 궁극기 ‘매혹의 질주(R)’와 ‘전쟁무도(E),’ ‘화려한 등장(W)’의 연계는 말도 안되게 긴 거리를 순식간에 좁힙니다. 이후 적진을 마음껏 휘저어 과거 ‘알리스타’를 떠올리게 만드는 능력인데요. 많은 스킬을 한 번에 쓰는만큼, 확실한 각이 아니라면 함부로 시도해선 안 됩니다. 애초에 빠져 나올 방법이 없는 데다가 마나 소모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에요.

롤 메카 랭킹 라칸 영상 갈무리

▶ 영상 속 라칸은 진짜 화려한데 왜 내가 만나는 라칸은…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 톡 우르곳 리워크

7.15 패치에서 우르곳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대대적인 리워크였죠. 과거 우르곳에 대해 한 번 다루긴 했었는데요. 그 당시엔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볼 수 없는 능력치에 스킬 구성이라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리워크 이후 새롭게 태어난 우르곳은 원거리 딜러가 아니었습니다. 전사형 챔피언으로 다시 만들었죠. 게다가 이전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이동기가 생겼습니다. 과거 초동역학 위치전환기를 이동기로 본다면 할 말이 없지만, 새로 생긴 경멸(E)이란 스킬은 제법 괜찮은 이동기입니다.

물론 시전 동작이 꽤 크고 그리 길지 않은 거리를 이동하며 벽을 못 넘기 때문에 최상급이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전이 너무 안 좋을 뿐이죠. 그래도 전면적인 스킬 교체 이후 피해량 기대치도 상승했습니다. 패시브 ‘화염의 메아리’부터 궁극기인 ‘불사의 공포(R)’까지 전부 대미지를 줄 수 있어요.

롤 메카 랭킹 과거 현재 우르곳 비교

▶ 의사 선쉔님 수술 대 참사, 우르곳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좌 (구)우르곳, (현)우르곳)

이렇게 네 스킬이 전부 대미지를 가지고 있으면 소위 말하는 ‘누커’로 불립니다. 피해량에 촛점이 맞춰진 챔피언이라 할 수 있죠. 브랜드와 신드라, 벨코즈 등이 대표적입니다.

무언가 어정쩡한 챔피언에서 누커급 대미지를 뿜어내는 전사가 된 우르곳, 분명 위상이 달라질 법 한데요. 그런데 리워크가 된 지 한 달 가량 흘렀음에도 커뮤니티에서 별 말이 없습니다. 초창기엔 엄청 강하다는 말이 있었으나 그걸로 끝이에요. 지금도 대미지 자체는 강하다고 우르곳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큰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네요.

왜냐하면 강한 건 좋은데 그만큼 약점도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원거리치곤 짧은 사거리 같은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단에 오는 웬만한 챔피언들은 대다수가 근접이니까요. 그런데 논타겟 스킬이 많다는 건 거론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부식성 폭약(Q)’은 물론 앞서 언급한 ‘경멸’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궁극기 ‘불사의 공포’와 ‘심판의 원(W)’ 또한 사전에 스킬 또는 섬광탄을 맞춰야 해 온전한 타겟스킬이라 부를 순 없습니다.

즉, 우르곳은 스킬을 못 맞췄을 때 너무 많은 패널티를 가집니다. 게다가 리워크 되면서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굉장히 길어졌죠. 상단 라인전은 1:1이 중요한 만큼, 스킬이 한 번 빗나가면 딜 교환에서 손해를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연유로 현재 우르곳은 랭크 게임에서 좋은 지표를 보여주진 못하네요. 물론 라이엇이 우르곳을 그대로 내버려 둘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전우협’의 존재는 의식하고 있을 테니까요.

이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는 우르곳처럼 리워크 또는 리메이크 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챔피언이 몇몇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챔피언은 ‘아트록스’가 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챔피언이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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