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9월 2주차, 향로 메타의 숨은 ‘꿀챔’ 룰루와 신지드

9월의 두 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표 상에서 볼 수 있듯 ‘잔나’가 마스터와 챌린저를 제외한 모든 구간 승률 1등을 차지했습니다. 벌써 몇 주째 이어지는 현상인데요. ‘불타는 향로’가 추가로 조정되지 않는 한 잔나의 기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향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챔피언이 또 있습니다. 예전부터 AD 캐리의 오랜 벗이라 불린 ‘룰루’입니다. 향로 메타의 1티어 ‘잔나’가 금지되었을 때 좋은 차선책이죠. 과거에는 라인 클리어 능력이 좋아 솔로 라인에서도 사용했었는데요. 지금은 너프로 인해 서포터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룰루의 너프 내역 가운데 피해량 부문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서포터치곤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지녔는데요. 특히, 패시브 ‘요정 친구 픽스’는 기본 공격에 추가 대미지를 부여해 견제에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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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의 요정 친구 픽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룰루의 강력함은 패시브 뿐이 아닙니다. 스킬 구성도 좋죠. 잔나의 스킬이 수비 일변도 구성이라면, 룰루는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합니다. ‘다재다능’이란 단어가 충분히 어울리는 수준이죠.

대표 스킬은 ‘변덕쟁이(W)’입니다. 아군에게 사용하면 대상의 공격 속도, 그리고 주문력과 비례해 이동 속도가 올라가죠. 소위 ‘카이팅’을 하기 위해선 높은 공격 및 이동 속도는 기본인데요. 룰루는 ‘변덕쟁이’ 하나만으로 카이팅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향로 메타 때문에 보호막과 치유능력을 가진 서포터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룰루 또한 이에 해당합니다. ‘도와줘, 픽스!(E)’를 아군에게 사용 시 보호막이 생기거든요. 심지어 픽스가 따라다니며 보호막이 생긴 대상의 기본 공격마다 추가 대미지를 줍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궁극기 ‘급성장(R)’은 치유 능력이 아니라 체력을 추가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불타는 향로’ 효과를 적용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향로 효과를 두 명에게 주겠다고 ‘급성장’과 ‘도와줘, 픽스!’를 나눠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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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의 ‘급성장’ 스킬 툴팁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잔나와 룰루처럼 향로의 수혜를 받진 않았지만, 요즘 랭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이 있습니다. 바로 ‘신지드’인데요. 픽률 자체는 높다고 말할 수 없는 수치이나, 제법 오래 전부터 고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지드는 ‘맹독의 자취(Q)’ 덕분에 탑 챔피언 중 라인 클리어 능력이 최상위권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선택권이 많죠. 라인을 클리어 한 뒤 오버 파밍을 한다던가, 미드 로밍을 가서 스노우 볼을 굴릴 것인가 등 초중반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이 제법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니 지난 주차에 소개한 ‘카타리나’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향로 듀오가 제대로 힘을 내기 전에 스노우 볼을 만들어 빠르게 굴린다는 게 굉장히 흡사하죠. 물론 약점이 있다는 것도 똑같습니다. 바로 라인전에서 카운터 챔피언을 만나기 쉽다는 거죠.

신지드의 라인전은 ‘맹독의 자취’를 발동한 뒤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다가가 ‘던져넘기기(E)’를 쓰는 게 전부입니다. 숙련도가 올라가면 ‘초강력 접착제(W)’까지 곁들일 수 있죠. 하지만, 숙련도 여부를 떠나서 공격 형태가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상당히 약합니다. 카이팅 능력 하위권이거든요.

그래서 장인들은 나르, 케넨, 제이스와 같은 챔피언을 금지하는 편입니다. 명심하세요. 상대가 원거리 기본 공격을 가지고 있다면 신지드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라인전 자체가 고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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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 패치에서 바뀐 신지드의 패시브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 톡 모데카이저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독특한 배경 스토리를 가진 챔피언이 많습니다. ‘공허’ 소속의 벨코즈, 카직스가 그러하고, ‘그림자 군도’의 헤카림, 카서스도 마찬가지죠.

이번 챔피언 톡에서 살펴볼 대상은 그림자 군도 출신의 ‘모데카이저’인데요. 이미 리메이크를 한 번 겪은 친구죠. 리메이크 전엔 ‘뚜벅이’ 중에서도 ‘특급 뚜벅이’였습니다. 이동과 관련한 스킬이 하나도 없었죠. 이만하면 군중제어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역시 전무했습니다. 대미지는 높았는데, 맞추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라이엇은 리메이크를 시도했습니다. 시즌5 시기로 기억하는데요. 리메이크 모데카이저의 등장은 협곡에 일대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시즌1 이래로 꾸준히 이어져 온 EU메타를 부정하는 챔피언이었으니까요.

리메이크 후 모데카이져는 하단에 기용되었습니다. 원거리 AD 딜러가 아닌, 하이브리드 챔피언이 등장한 거죠. 이것만 해도 놀라운데, 당시 모데카이저는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습니다. 상대 원거리 딜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어요.

더 말이 안 되는 건 성장을 늦추려면 잡아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데카이저의 대미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높았으니까요. 

롤 메카 랭킹 모데카이저 스페이드의 철퇴

▶ 모데카이저의 ‘3타’ 앞에서는 모든 게 평등하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점멸 후 ‘스페이드의 철퇴(Q)’의 세 번째 공격을 맞으면 체력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몸이 약한 딜러 챔피언의 경우 한 방에 죽을 수도 있었죠. 그리고 마무리로 궁극기 ‘무덤의 자식들(R)’까지 맞고 죽으면 자신의 챔피언이 아군을 때리는 걸 목격하게 됐죠. 당시를 회상하면 정말 ‘답이 없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런 모데카이저는 금방 너프를 당하고 맙니다. 너무 위력적이기도 했고, 대응 수단이 없었거든요. 점멸 이후에 기본 공격 한 대만 맞았을 뿐인데 아군 딜러 한 명이 사라진다? 게다가 사라진 딜러는 적의 편에 서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5:5 게임을 한 순간에 6:4로 만드는 능력은 OP라 부르는 게 마땅했습니다.

심한 너프의 여파 때문인지 모데카이저는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더 이상 하단에 갈 수 없게 됐죠. 그리고 시즌6에서 미니언에 ‘슬픔을 거두는 자(W)’를 걸 수 있는 버프를 받고 솔로 라인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라인에 혼자 서는 경우가 대다수네요. 주 라인은 상단입니다.

모데카이저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리메이크 의도는 좋았으나 너무 OP라서 칼 같이 너프를 당한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너프로 인해 기존 라인에서 멀어진 경우도 있죠. 당장 생각나는 건 ‘그레이브즈’가 있네요. 본래 하단을 주름잡던 원거리 AD 딜러였으나 이젠 정글러가 된 친구죠. 자, 여러분들은 어떤 챔피언들이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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