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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인터뷰] 레벨 250 바이퍼 ‘황혼의해적왕’의 직업 장단점 분석

최근 6개월간 메이플스토리에 많은 캐논슈터 유저들이 바이퍼로 자유 전직을 시도하고 있다. 레벨 225 이상 유저 통계에서 캐논슈터 점유율이 약 0.5% 감소했고, 바이퍼는 0.6%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지난 메이플스토리 인터뷰에서 레벨 247 캐논슈터를 육성 중인 ‘초코빈’ 역시 많은 유저가 바이퍼로 자유 전직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바이퍼를 육성 중인 유저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떤 이유 때문에 해적 직업군 유저들이 바이퍼로 자유 전직을 하는 걸까? 이를 알아보고자 제니스 월드에서 레벨 250 바이퍼를 육성하고 있는 ‘황혼의해적왕’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레벨 250 바이퍼 유저 ‘황혼의해적왕’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만나서 반갑다. 올해로 메이플스토리를 13년째 플레이 중인 제니스 서버 ‘황혼의해적왕’이다. 2011년 3월 1일 200레벨, 2017년 11월 8일에 250레벨을 달성했다. 2017년 1월 5일에 ‘플라나’에서 ‘제니스’로 월드리프한 뒤 현재까지 플레이 중이다.

‘황혼의해적왕’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단순 시청자들이 보는 것에만 만족하기에 광고 등의 기능은 따로 넣지 않았다. 바이퍼 포함 메이플스토리 관련 영상을 많이 업로드하고 있으니 방문과 구독을 바란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메이플스토리 공식 커뮤니티 카페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Q. 바이퍼를 육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처음부터 바이퍼를 플레이하진 않았다. 2005년 4월경 최초로 육성한 캐릭터는 궁수였다. 그런데 당시 화살 살 돈이 부족했고, 그렇다고 도끼를 들고 사냥하자니 너무 힘들어 전사로 직업을 바꿨다. 그렇게 전사로 플레이하던 중 2007년에 해적이란 직업이 새로 추가됐는데, 초인으로 변신하는 ‘바이퍼’가 엄청나게 멋있고 재미있어 보여 시작하게 됐다.

직접 플레이해보니 내 스타일에 딱 맞고 당시 무적 기술을 가진 최초의 직업이라 신선했다. 이후 10년동안 플레이하면서 가끔 슬럼프가 와 다른 직업으로 갈아탄 적도 있지만, 일탈은 길어야 2주 정도였다. 그 정도로 바이퍼는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Q. 어떤 매력 때문에 계속 바이퍼를 플레이하게 됐나?

A. 개인적으로 내면 속에 잠든 캐릭터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10년 전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 직업군들과 비교했을 때 ‘바이퍼’는 변신이라는 독특한 콘셉을 갖고 있었다. 평소에는 매우 초라하고 대미지도 약하지만, 변신하는 순간 내면의 힘이 폭발해 강력한 힘을 얻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드래곤볼의 손오공과도 같은 매력이다. 평소엔 본인의 힘을 숨기다가 전투를 하는 순간 초사이언으로 변신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매력을 바이퍼가 갖고 있다.

Q. 직업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스킬 퍼센트 대미지가 높아 장비가 좋지 않은 유저들도 충분히 높은 피해량을 띄울 수 있다. 5차 전직 전엔 많이 힘들지만, 레벨 200을 넘겨 ‘서펜트 스크류’만 배우면 사냥 최강 캐릭터로 거듭난다.

▲ ‘서펜트 스크류’만 배우면 당신도 사냥 최강 캐릭터

Q. 반대로 단점은 무엇인가?

A. 앞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사실 바이퍼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캐릭터다. 최초로 무적 기술을 가진 직업이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 그래서 다른 직업에 비해 생존률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버프 프리저 없이 죽었을 때 딜 손실이 약 4분의 1토막 정도 나는 단점도 있다.

Q. 가장 시급하게 개선됐으면 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A. 바이퍼가 5차 전직 이전에 사냥이 힘든 이유는 4차 스킬 ‘에너지 블라스트’의 사용 후 딜레이가 길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바이퍼는 다른 직업과 달리 MP가 아니라 에너지를 소모해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를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실제로 바이퍼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에너지가 너무 잘 끊기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다.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고, 최대량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가로 에너지 관리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준비했으니 초보 바이퍼 유저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 에너지를 관리해 ‘서펜트 스크류’ 무한으로 사용하는 방법

Q. 최근 캐논슈터 유저 다수가 바이퍼로 자유 전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가?

A. 그렇다. 실제로도 많은 캐논슈터 유저들이 바이퍼로 옮기고 있다.

Q. 이유가 무엇인 것 같나?

A. 이유를 설명하자면 5차 전직 패치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바이퍼에겐 ‘트랜스 폼’ 변신 및 원기옥 스킬이, 캐논슈터에겐 엄청난 타수를 자랑하는 ‘빅 휴즈 기간틱 캐논볼’이 추가됐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두 직업의 피해량을 비교했을 때 캐논슈터가 압도적으로 강했다.

그런데 다음 업데이트로 새로운 5차 스킬이 추가되고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다. 캐논슈터는 ‘빅 휴즈 기간틱 캐논볼’이 하향되고 ‘ICBM’을 받은 반면, 바이퍼는 ‘서펜트 스크류’라는 엄청 좋은 스킬을 얻게 됐다. 이 때문에 두 직업의 상황이 정 반대가 돼 이번엔 바이퍼가 캐논슈터의 딜을 훌쩍 넘어서게 된 것이다.

그리고 ‘빅 휴즈 기간틱 캐논볼’은 고정형 몬스터에게만 엄청난 딜을 넣을 수 있어 루시드 2페이즈나 데미안에서 바인드 상태일 때를 제외하곤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런 점 때문에 5차 전직 스킬 추가 이후 많은 유저가 캐논슈터에서 바이퍼로 자유 전직을 시도하게 된 것 같다.

Q. 그럼 초보 무자본 유저들에게 바이퍼 육성을 추천하는가?

A. 추천하고 싶지만, 근성이 많이 필요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5차 전직 이전엔 사냥이 힘든 편이다. 레벨 200까지만 한다고 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레벨 200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육성할 예정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요즘은 우선 캐논슈터로 레벨 200까지 육성하고, 이후 바이퍼로 자유 전직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 레벨 200까진 캐논슈터가 사냥이 더 쉽기 때문이다. 바이퍼를 육성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 레벨 200까지 캐논슈터로 육성하고, 이후 바이퍼로 자유 전직하는 걸 추천한다

Q. 바이퍼의 하이퍼 스킬은 무엇을 추천하는가?

A. 바이퍼는 레벨 200 전후로 사냥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다. 초반엔 ‘에너지 블라스트’를 주로 사용하다가 이후엔 ‘서펜트 스크류’로 사냥한다. 이 때문에 하이퍼 스킬 포인트 투자도 레벨에 따라 변경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피스트 인레이지’의 강화 스킬인 ‘리인포스, 보스킬러, 보너스어택’ 3종을 배우고, 나머지 2개는 본인 레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선택하자.

레벨 200 미만일 경우: ‘에너지 블라스트’의 ‘리인포스, 보너스 어택’
레벨 200 이상일 경우: ‘럭키 다이스’의 ‘원모어 찬스, 인핸스’

Q. 하이퍼 스탯은 무엇을 추천하나?

A. 하이퍼 스탯 우선 순위는 ‘보스 공격력 > 방어력 무시 > 대미지 > 크리티컬 확률 > 크리티컬 대미지 > 힘’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장비에 따라 스탯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것을 우선 채우는 식으로 맞춰나가는 걸 더 추천한다.

추가로 바이퍼는 3차 스킬 ‘크리티컬 레이지’에 보스 공격 시 추가 크리티컬 확률 20% 증가가 있다. 이 때문에 ‘쓸만한 샤프 아이즈’ 포함 확률을 80%로만 맞춰도 100%를 달성할 수 있다.

Q. 어빌리티도 추천해 달라.

A. ‘보스 공격력’ 효과가 좋기 때문에 첫 번째 옵션에 해당 어빌리티를 추천한다. 그다음으론 ‘엔젤릭버스터 링크 스킬’, ‘럭키 다이스’, ‘카운터 어택’ 등의 지속 시간 증가를 위해 ‘버프 지속 시간 증가’, 에너지 완충을 운 좋으면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을 추천한다.

Q. 코어 강화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A. 스킬 코어는 ‘트랜스 폼, 서펜트 스크류’ 두 가지만 강화하면 된다. 강화 코어는 보스전에서 유용한 ‘피스트 인레이지’와 사냥에서 자주 쓰이는 ‘전함 노틸러스’, 그리고 ‘드래곤 스트라이크’를 추천한다. ‘에너지 블라스트’는 5차 전직 이후 쓸 일이 없고, ‘유니티 오브 파워’는 스택만 쌓으면 되니 굳이 강화하지 않아도 된다.

Q. 바이퍼에게 어울리는 사냥터 지형은 어떤가?

A. 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어디서든 곧잘 사냥한다. ‘서펜트 스크류’를 활성화하고 점프만 뛰면 몬스터들이 알아서 죽는다. 물론, 내 경우엔 조금 더 간편하고 쉽게 사냥하고 싶어 짜놓은 사냥 루트가 있긴 하다.

Q. 추천 사냥터를 부탁한다.

A. 200레벨 이후 아케인 리버 지역의 사냥터를 하나씩 추천하겠다.

소멸의 여로: 동굴 아랫길
츄츄 아일랜드: 츄릅 포레스트 깊은 곳, 격류지대
꿈의 도시 레헬른: 닭이 뛰노는 곳2, 악몽의 시계탑 1, 2층
신비의 숲 아르카나: 다섯 갈래 동굴
기억의 늪 모라스: 그날의 트뤼에페3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빛의 물든 바다4,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4


▲ ‘에너지 블라스트’를 활용한 ‘숨겨진 격류지대’ 사냥 영상


▲ ‘서펜트 스크류’를 활용한 ‘그날의 트뤼에페3’ 사냥 영상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4’ 사냥 영상

Q. 보스 공략 팁도 부탁한다.

A. 처음에 ‘트랜스 폼’으로 변신하고 여러 도핑을 전부 사용한 이후 ‘서펜트 스크류’를 가동하자. 이후 보스에게 바인드를 걸고 원기옥 구체 3개를 날려주면 된다. 여기서 원기옥 구체가 2개만 나온다는 분들이 많은데, ‘트랜스 폼’ 스킬 코어 강화를 레벨 25까지 올리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25부터 구체를 3회까지 날릴 수 있으니 알아두자.

바인드를 넣고 원기옥을 쏘기 전에 ‘드래곤 스트라이크’로 디버프를 걸어주면 최종 대미지가 20% 증가하니 꼭 넣어주자. 또한, 하이퍼 스킬 ‘유티니 오브 파워’를 사용할 경우 90초간 크리티컬 대미지가 10%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4번까지 중첩돼 40%까지 높아진다. 중첩을 계속 유지하느냐에 따라 대미지 차이가 많이 나니 꼭 유지하자.

‘전함 노틸러스’를 쓰게 되면 단일기 스킬 기준 추가타가 발생한다. 이때 ‘피스트 인레이지’가 10타에서 12타로 늘어나니 참고하길 바란다.


▲ 레벨 250 바이퍼 ‘황혼의해적왕’의 보스 공략 영상

Q.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A. 2년간 다녔던 첫 직장을 그만둔 지 11일이 지났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 해본 것들을 원 없이 다 해본 것 같다. 이제는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하니 아이템을 전부 처분하고 잠시 메이플스토리를 쉬려고 한다. 물론, 게임을 완전히 그만두는 건 아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사원

5 개 댓글

  1. 오늘의 팁

    “200까지 캐논슈터 키우고 바이퍼로 자전하라”

    ㅋㅋㅋㅋㅋ 캐슈 존재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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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바이퍼 너무 부럽다

    댓글
  3. 바이퍼는 밦잆펎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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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연계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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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따 쌔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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