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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인터뷰] 신궁 레벨 랭킹 1위, ‘덜궁’의 직업 노하우

메이플스토리 모험가 궁수 직업군 ‘신궁’은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엔카신바’에서 ‘신’이 신궁을 뜻한다. 그러나 이상하게 평가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신궁 유저 숫자는 적은 편이다. 레벨 225~250구간에선 지분 1.1%로 28위, 레벨 251구간에선 0.9%로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진행한 검은 마법사와 테라 버닝 이벤트로 신규 유저 유입을 많이 끌어내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신궁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음에도 유저 숫자가 적은 것일까? 그리고 정말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을까? 해답을 알아보고자 일반 월드에서 신궁 레벨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덜궁’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베라 월드 레벨 263 신궁 ‘덜궁’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만나서 반갑다. 베라 월드에서 신궁을 육성 중인 ‘덜궁’이다.

Q. 신궁을 육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2016년도에 5차 전직이 새롭게 나왔다. 이때 추가된 신궁 5차 스킬 ‘트루 스나이핑’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Q. 신궁 직업의 장점은?

A. x축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극딜기인 ‘트루 스나이핑’를 갖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Q. 반대로 단점은 무엇인가?

A. 패시브 스킬로 인해 몬스터와 가까워질수록 약해지며 4차 주력 스킬인 ‘피어싱’과 ‘스나이핑’이 너무 일직선이라 y축 사냥이 좋지 않다. 아르카나 같은 경우 x축인 맵이 많아서 괜찮은데, 에스페라 이후 사냥터는 맵이 너무 넓어 피곤하다.

▲ 신궁은 y축 사냥 능력이 좋지 않다

Q. ‘돌스공’ 문제도 신궁 유저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인데, 이는 어떤가?

A. 메이플스토리를 스킬 공격력 보는 재미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 ‘물스공’, ‘돌스공’으로 나누는 건데, ‘돌스공’만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버프로 인한 스킬 공격력 변화가 적어 꾸준한 딜을 넣을 수 있고, 사냥할 때 버프를 계속 리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스킬 한 방이 묵직한 점 등 나름 장점이 많다.

Q. 신궁은 ‘엔카신바’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평이 좋다. 실제로 그런가?

A. 개인적으로는 ‘스플릿 애로우’의 강력함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는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스플릿 애로우’는 재사용 대기시간 2분에 지속시간 1분인데, 스킬이 비는 1분 사이에 ‘이볼브’와 다른 종류로 버텨야 한다. 이 때문에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평가에 비해 유저 숫자는 적은 편이다.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이것 또한 ‘스플릿 애로우’ 영향인 것 같다. ‘스플릿 애로우’는 ‘스나이핑’과 ‘피어싱’에 맞은 첫 몬스터 뒤로 후속타를 발동시키는 기술인데, 아르카나 사냥터 이후로는 후속타에 적게 맞거나 아예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냥 효율이 갈수록 조금씩 떨어진다.

▲ 신궁을 상징하는 스킬 중 하나인 ‘스플릿 애로우’

Q. 레벨 251 이후로는 어떤 편인가?

A. 레벨 251 이후 사냥터가 모두 맵이 넓은 편이다. 그런데 신궁 스킬 중 맵 전체를 공격하는 종류가 없어 ‘스플릿 애로우’를 맞추기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직업에 비해 사냥 효율이 높지 않다.

Q. 신규 지역 ‘테네브리스’에서도 마찬가지인가?

A. 현재 테네브리스: 리멘 ‘세계의 눈물 중단 2’에서 사냥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매번 손이 꼬여서 사냥 패턴이 달라진다. 조금이라도 몬스터를 더 잡기 위해 ‘가이디드 애로우’ 등 다른 여러 스킬을 강화해 실험하고 있지만, 원킬 컷이 주스탯 4만가량을 요구한다.

Q. 상위 보스에서 성능은 어떤가?

A. 긴 사거리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 보스전 성능은 훌륭한 편이다. 위험한 순간에도 무적 효과를 가진 ‘트루 스나이핑’으로 넘길 수 있어 좋다. 다만, ‘스나이핑’ 스킬 사용 후 딜레이가 있어 피해야 하는 패턴을 못 피하고 사망할 때가 많다.

Q. 검은 마법사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5차 스킬 성능은 어떤가?

A. 4차 스킬인 ‘스나이핑’과 ‘피어싱’보다 사정거리가 1.5배가량 더 길다. 다만, 스킬 사용을 위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면 보스에서 공격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스와 거리가 좀 멀어졌을 때 한 번씩 누르면서 ‘가이디드 애로우’를 붙이고, 딜 넣는 걸 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사냥에서도 y축 범위가 좋지 않아 잘 맞으면 두 줄이 맞을 때도 있고, 사이로 피해갈 때도 있다. 참 활용하기 힘든 스킬을 준 것 같다.

▲ 좋다고 말하기 모호한 신규 5차 스킬 ‘차지드 애로우’

Q. 신궁 밸런스 관련으로 변경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가?

A. ‘가이디드 애로우’를 자동으로 끄고 켤 수 있게만 해줘도 좋을 것 같다. 이는 신궁 외 모든 궁수가 원하는 부분일 것이다. 또한, 맵 전체를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Q. 유저들에게 신궁을 본 캐릭터로 추천하는가?

A. 솔직히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이미 플레이 중인 유저가 직업을 다른 거로 바꾸고자 한다면 권유하곤 한다. 그런데, 보통 신궁을 추천하면 그런 거 추천하지 말라고 많이 혼난다. (웃음)

▲ 처음 하는 유저들에겐 ‘신궁’을 추천하지 않는다

Q. 신궁 하이퍼 스킬은 무엇을 추천하는가?

A. 우선 ‘스나이핑’ 강화 스킬인 ‘리인포스, 쿨타임 리듀스, 보스 킬러’ 3종과 ‘피어싱 – 리인포스, 엑스트라 타겟’을 배우자. 단, 사냥할 때 몬스터가 잘 안 죽는다면 ‘피어싱 – 엑스트라 타겟’ 대신 ‘피어싱 – 보너스 어택’에 포인트를 투자하자. ‘피어싱’으로 원킬이 난다 싶으면 궁수 공용 스킬인 크리티컬 리인포스 효과를 더 보기 위해 ‘피어싱 – 리인포스’ 대신 ‘샤프 아이즈 – 크리티컬 레이트’를 올리는 것도 좋다.

Q. 하이퍼 스탯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나?

A. 초반에는 ‘대미지’에 투자해 사냥 효율을 높이고, 크리티컬 확률이 100%가 안 된다면 해당 능력치에 포인트를 쓰자. 그다음으로 ‘크리티컬 대미지’와 ‘방어력 무시’ 순으로 올리면 된다.

Q. 어빌리티도 추천을 부탁한다.

A. 보통 신궁 유저들은 첫 번째 어빌리티로 ‘보스 공격력’과 ‘공격 속도 1단계 증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첫 번째로 무엇을 골랐느냐에 따라 두, 세 번째 줄이 달라진다. 추천 어빌리티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줄로 ‘보스 공격력’을 선택했을 때]
= 두 번째 줄: 크리티컬 확률
= 세 번째 줄: 버프 지속시간 증가

[첫 번째 줄로 ‘공격 속도 1단계 증가’를 선택했을 때]
= 두 번째 줄: 보스 공격력 증가
= 세 번째 줄: 버프 지속시간 증가 또는 크리티컬 확률

속도 증가가 없는 사람이면 ‘쓸만한 윈드 부스터’와 ‘익스 그린’ 물약을 먹어야 최대치가 나온다. 그런데 만약 어빌리티 첫 번째 줄로 공격 속도를 선택하면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중 하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Q. 코어 강화는 어떤가?

A. 신궁은 코어 강화 난도가 쉽다. 보통은 ‘스나이핑’과 ‘피어싱’ 두 스킬을 강화하고 이후 ‘프리져’와 ‘롱 레인지 트루샷’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 레벨 263 신궁 ‘덜궁’의 V 매트릭스

Q. 현재 일반 월드 신궁 레벨 1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최초 신궁 만레벨을 도전 중인가?

A. 도전 중이다. 그런데 아직 보이지는 않는다. 테네브리스: 리멘 지역에서 사냥 중인데 시간당 1% 정도 오르는 것 같다. 아직까진 사냥 패턴을 연구 중이다.

Q. 초보 유저들에게 줄 만한 레벨업 팁을 부탁한다.

A. 레벨 200 이후부턴 ‘스플릿 애로우’로 사냥이 수월하지만, 그 이전엔 정말 힘들고 어렵다. 버닝이나 프로즌 링크와 같은 레벨업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레벨 200까지 육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궁 유저라면 다 알고 있겠지만, ‘스플릿 애로우’가 재사용 대기시간이 됐을 때 ‘이볼브’와 ‘가이디드 애로우’ 등 다른 스킬로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Q. 사냥터 추천을 부탁한다.

A. 레벨 200 이후 아케인 리버 지역을 소개하겠다.

= 소멸의 여로: 동굴 아래쪽
= 츄츄 아일랜드: 길쭉동글 숲 1, 격류 지대 3
= 꿈의 도시 레헬른: 악몽의 시계탑 1층(낙하하면서 사냥)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아랫길 깊은 곳 2, 동굴 아랫길 깊디 깊은 곳
= 기억의 늪 모라스: 그날의 트뤼에페 3, 4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2, 4
= 테네브리스 – 리멘: 세계의 눈물 하단 3, 세계의 눈물 중단 2


▲ 레벨 263 신궁, 레헬른: 악몽의 시계탑 1층 사냥 영상


▲ 아르카나 일일 퀘스트 수행 영상


▲ 테네브리스 – 리멘: 세계의 눈물 중단 2 사냥 영상

Q. 보스 공략 팁도 부탁한다.

A. 스우 1페이즈에서 입장했을 때 레이저가 X 또는 + 모양으로 켜지게 된다. 데스 카운트도 5개밖에 안 되는 보스인데 입장하자마자 죽으면 억울하다. 그러니 입장하면 바로 ‘트루 스나이핑’을 사용해 무적으로 레이저를 피하고 동시에 극딜을 넣자. 이 정도면 1페이즈는 무난하게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3페이즈 레이저 패턴 때 발판 위에서 스우가 밀격기를 사용할 것 같으면 위 점프로 피하자.

데미안에선 ‘네트 쓰로잉’이 백 스텝 효과가 있으니 회피기로 많이 활용하자. 칼이 바닥에 꽂혔을 때 피해야 하는 경우, 더블 점프 후 방향을 돌려서 ‘네트 쓰로잉’을 써주면 조금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면서 피할 수 있다. 데미안이 위로 올라가서 구슬을 던질 때 위 점프 후 ‘스나이핑’을 사용하면 딜을 넣을 수 있으니 이것도 알아두자.


▲ 노말 스우, 데미안 처치 영상


▲ 카오스 파풀라투스 처치 영상


▲ 하드 루시드 3페이즈 영상

Q.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 한 마디 부탁한다.

A. 이렇게 인터뷰할 기회를 만들어줘서 너무나도 고맙고,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다.

마지막으로 신궁 유저 분들 모두 파이팅!

‘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사원

6 개 댓글

  1. 레헬른 닭뛰가 사냥터 더 좋지 않나요???

    댓글
    • 아뇨 전혀요

      댓글
  2. 모라스 이후로도 사냥 괜찮은데

    댓글
  3. 스우 녹네 녹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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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와 덜궁님이다 메스컴타신거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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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레헬 닭뛰가 더 좋다고 댓글 다신 분은 아마 스플릿이 하향되기 전에 레헬른에서 사냥하고 그 이후엔 안 해보신 분인가봅니다.
    현재 스플릿 범위가 하향당한 이후에는 닭뛰에서 한번에 2층을 공격할 수가 없고 따라서 시탑 미만잡입니다.
    그리고 위 추천 사냥터에서 아르카나같은 경우에 동아깊깊보다 동윗깊깊이 더 나은 사냥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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