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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10월 2주차, 한계치 도달한 ‘아크-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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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두 번째 메이플스토리 메카 랭킹입니다. 올해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아크’가 드디어 멈춰 섰습니다. 아크 점유율 상승이 끝난 건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기사를 작성하면서 처음 보는 일이네요.

아크는 훌륭한 기동성, 넓은 범위와 높은 타수를 가진 공격 기술로 사냥터 지형 유불리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빠른 사냥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기본 공격력, 크리티컬 확률, 그리고 크리티컬 대미지가 엄청 높기 때문에 장비가 좋지 않더라도 맵 전역의 몬스터를 쉽게 쓸어 담을 수 있죠.

보통 사냥이 좋은 직업은 보스 공략에서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크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자체 슈퍼 스탠스 기능과 ‘차지 스펠 앰플리피케이션’을 통한 스펠 불릿 버프를 파티에게 부여할 수 있으며, 제자리에 멈춰서 기술을 사용하는 이른바 ‘말뚝딜’도 할 수 있어 보스 공략도 최상급은 아니지만 나름 수월한 편이죠. 이 때문에 현재 무자본 신규 초보 유저에게 직업을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업이 ‘아크’입니다.

덕분에 아크는 레벨 100 이상 구간은 물론 225~250레벨 구간에서도 매주 경이로운 상승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했었죠. 메이플스토리 직업 순위 기사 역사상 이런 상승세를 보인 직업은 아크가 최초였습니다. 소울마스터, 데몬어벤져, 섀도어 등 순간 많은 지분을 챙겼던 다른 인기 직업들과도 비교를 거부할 정도였죠.


▲ ‘썬샷’님의 아크 관련 팁 모음 영상

그러나 금주에는 달랐습니다. 레벨 100 이상 구간에선 제자리걸음, 레벨 225~250 구간에서 오히려 점유율이 0.01% 하락했네요. 물론, 수치상 점유율이 완전히 하락으로 반전한 건 아닙니다. 국민트리에서 예상하기에는 해당 지점이 아크의 한계치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상하는 건 테라 버닝으로 아크 육성을 시작했던 신규 유저 중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레벨 225 이상에 도달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 전직이 불가능한 캐릭터다 보니 오로지 신규 유저 유입으로만 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높은 레벨로 올라갈수록 부각되는 단점도 아크의 발목을 잡습니다. 우선, 아크는 스킬 코스트로 대부분 MP가 아니라 HP를 소모해 스펙터 상태가 아니면 사냥 시 체력 소모가 상당하죠. 이 때문에 장비가 좋지 않다면 물약 소비가 제법 큰 편입니다. 게다가 근접 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력과 HP 최대 수치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생명력 관리에 실패하면 하늘에서 비석이 떨어지곤 하죠.

어려운 코어와 보스 공략 난도도 한몫합니다. 모든 직업 중 가장 많은 유효 코어를 갖고 있어 높은 레벨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보스 공략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스킬이 너무 많아 피로도가 쌓이는 직업입니다. 때문에 테라 버닝으로 유입된 신규와 복귀 유저들이 레벨 225를 넘은 이후 힘들다는 의견을 토로하곤 합니다.

▲ 레벨이 높아질수록 점점 단점이 부각되는 ‘아크’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업이다 보니 레벨이 높은 유저가 적은 것도 문제겠죠. 이는 레벨 251 구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다른 레벨 구간에선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20위권 안으로 안착했지만, 레벨 251 이상 구간에선 오히려 다른 직업에 밀려 순위가 나락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죠.

그러나 아직 1년밖에 안 된 직업이 이렇게까지 상위권에 올라왔고, 화자가 되는 건 괄목할만한 일입니다. 아크 바로 이전에 출시된 카데나와 일리움을 보면 훨씬 나은 상황이죠. 게다가 밸런스 패치로 하향된 적도 아직까진 없었기 때문에 현 상황은 유지되고, 점유율이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메이플스토리 직업별 아이템 추천 및 스킬 트리 공략 바로가기

아크와 더불어 금주에 다른 행보를 보인 직업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모험가 마법사 직업군 ‘비숍’이죠. 비숍은 아크와 정반대로 역대급 하락세를 보였었습니다. 검은 마법사가 업데이트된 이후 고작 3개월 만에 레벨 225~250 구간에서 지분을 약 2.1%를 잃었으며, 작년부터 이어왔던 TOP 4에서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죠.

그러나 금주에는 다른 모습입니다. 매주 급격하게 하락하던 점유율이 거짓말처럼 멈췄습니다. 레벨 225~250 구간에서 0.01% 감소, 레벨 251 이상 구간에선 오히려 0.18%가 증가했죠. 매주 0.1% 이상씩 감소하던 비숍이 이렇게 멈춰선걸 보니 놀랍네요.

비숍 하락세가 멈춰선 이유론 아크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한계치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탈할 사람은 이미 다 자유 전직했고, 더 이상 고민하는 유저는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이탈 유저 대부분이 모라스 지역 이후 사냥이 힘들어져 자유 전직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높은 레벨 비숍 유저들은 다른 모험가 마법사 직업군으로 자유 전직해야 하는 동기가 부족한 것이죠. 레벨 251 이상 비숍 유저 비율은 높다는 점이 의견에 힘을 실어줍니다.

실제 레벨 251 이상 구간에서 비숍을 육성 중인 유저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국민트리와 인터뷰에서 루나 월드 레벨 252 비숍 유저 ‘씨코’님은 “고레벨 비숍 유저 숫자가 줄었다고 체감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레벨 220~230 유저들이 사냥과 보스 공략을 위해 썬콜로 전직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레벨이 높은 비숍 유저라면 직업에 애정이 있어 쉽게 자유 전직을 선택하긴 힘들 겁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죠.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비숍▲ 레벨이 높은 비숍 유저들은 계속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주 이후 별다른 밸런스 패치가 있지 않은 한 아크와 비숍 점유율에 더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소울마스터의 상승세도 멈춘 것으로 보아 비숍이 TOP 4에서 내려오는 일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러나 추후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고,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면 다시금 순위가 요동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크와 비숍 레벨 200 이후 사냥터 추천

이번 시간,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에서는 아크와 비숍 추천 사냥터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아크는 정신력을 조절하며 사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펙터 상태일 때 ‘겉잡을 수 없는 혼돈, 지워지지 않는 상처,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을 사용하다가 모든 스킬이 재사용 대기시간일 때 ‘잠식 제어’를 써 레프 상태로 바꾸세요. 레프 상태가 되어도 이전에 사용한 기술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채워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정신력을 아껴가며 사냥할 수 있습니다.

[아크 추천 사냥터]
= 소멸의 여로
: 동굴 아래쪽

= 츄츄 아일랜드: 격류지대3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윗길
= 기억의 늪 모라스: 그림자가 춤추는 곳4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4


▲ 아크 추천 사냥터 영상

비숍은 주로 ‘빅뱅’과 ‘제네시스’를 활용해 사냥하므로 동선이 불편하면 사냥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주력 기술 ‘빅뱅’의 범위가 x축이 좁고 y축이 길기 때문이죠. 그러니 최대한 편한 맵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합니다. 추천 사냥터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숍 추천 사냥터]
= 소멸의 여로
: 특별히 비숍에게 정말 좋다는 지형이 없습니다. ‘안식의 동굴’과 ‘아르마의 은신처’에서 레벨 210까지 사냥하세요.

= 츄츄 아일랜드: 물을 타고 이동하면서 점프 빅뱅이 가능한 ‘격류지대 3’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해당 지역에서 바로 원킬이 뜨지 않는 스펙이라면 ‘몽땅 동글 숲’, ‘츄릅 포레스트 깊은 곳’ 등 초반 맵을 거쳐서 가세요.
= 꿈의 도시 레헬른: ‘악몽의 시계탑’ 중 버닝이 가장 높은 곳에서 사냥하는 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원킬이 나지 않는다면 ‘닭이 뛰노는 곳’이나 츄츄 아일랜드 ‘격류지대 3’에 머무른 게 낫습니다.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아래 깊은 곳2’을 추천합니다. 맵 아래로 떨어지면 반대쪽 위로 텔레포트 되는 점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 기억의 늪 모라스: 여기부터는 맵이 넓어져 비숍이 편하게 사냥하기 어렵습니다. ‘그날의 트뤼에페 4’ 정도를 추천합니다.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4’를 추천합니다.


▲ 비숍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4’ 사냥 영상

지난주 투표 결과: 어떤 계열의 신규 직업이 나오길 바라나요?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지난주 투표 결과

지난주 ‘어떤 계열의 신규 직업이 나오길 바라나요?’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역시 ‘궁수’ 계열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7월 출시한 메르세데스 이후 궁수 직업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원한 분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네요.

그다음으론 ‘완전 새로운 유형의 직업’이 24.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직업을 바란 분들도 상당수 있는 것 같네요. 반면, 기존 유형인 전사, 마법사, 해적, 도적 등은 이미 수많은 직업이 있어 바라는 유저가 정말 적었습니다.

기타로도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요. 대표 의견을 살펴보자면, “신규 직업보다 밸런스 패치와 리워크, 오류 수정, 그리고 편의성 개선 등이 더 필요합니다”, “핑크빈처럼 보스 몬스터를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는 종류를 원합니다”, “마법과 검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마검사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등이 있었답니다.

금주의 투표: 궁수 직업이 나온다면 어떤 무기를 사용하길 바라나요?

지난주 투표에서 출시되길 바라는 신규 직업으로 ‘궁수’ 계열이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신규 궁수 직업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어떤 무기를 사용했으면 하나요? 기존 무기도 좋지만 새로운 유형의 무기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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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사원

1개 댓글

  1.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기사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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