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2월 2주차, 올해 하반기를 장악한 ‘롤플레잉’ 장르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8년 1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 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순위표 점령한 롤플레잉(RPG)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018년 1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12월 2주차,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 쪽 순위부터 살펴보죠. 정상에 오른 게임이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인데요. 지난 12월 6일 자정에 정식 오픈했고, 당일 실시간 검색어에 꾸준히 노출되는 등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 결과가 반영돼 지난주 4위에서 3계단 상승, 1위를 차지했네요.

이제 관건은 오픈 후 발생한 이슈의 대응입니다. 그리고 오픈에 맞춰 여러 게임이 업데이트와 대형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이 점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정상 수성에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 순위에서는 견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순위가 1계단씩 밀렸기 때문이죠. 그러나 TOP 5의 순위별 검색량 차이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줄었습니다. 즉, 한주 한주 이슈에 따라 얼마든지 위치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죠. 과연 다음 주에 1위 수성이 이뤄질지, 아니면 새로운 게임이 정상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불어 순위표를 보면 한 단어가 유독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롤플레잉(RPG)’인데요. TOP 10에서는 무려 7개, 금주의 검색량 급상승 게임 부문에서는 5개 중 3개의 장르가 롤플레잉입니다. 이 정도면 ‘장르 치중 현상’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죠.

▲ 6개 게임 모두 장르는 ‘롤플레잉’

롤플레잉은 현재 모바일 게임의 핫 장르입니다. 아니, 현재에 국한되지 않고 2018년 하반기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죠. 순위에 오른 게임이 모두 최신작인 것도 아닙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12월에, ‘리니지M’은 2017년 6월, ‘에픽세븐’은 2018년 8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죠. TOP 10 외에서는 2014년 4월에 론칭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즉, 오픈 이슈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롤플레잉 장르 모바일 게임의 검색량 강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장르 특성상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걸 꼽을 수 있죠. 공략이나 업데이트 정보, 이벤트, 서버 이슈 등 유저 분들의 관심사 폭이 다른 장르에 비해 넓습니다. 그리고 해결을 위해 각종 포털에 검색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캐주얼한 장르의 게임은 대체로 인게임과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스킬트리’ 같은 공략보다는 개인의 실력이 조금 더 중요한 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롤플레잉의 빅데이터 순위가 높은 셈이죠.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소위 ‘기대작’으로 불리는, 2019년 론칭 예정 게임들 역시 롤플레잉을 많이 채택해서인데요. 게이머 분들의 즐길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보다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이 빛을 보고 또 널리 알려지길 바라봅니다.

온라인 – 모바일보다는 다양한 장르, 하지만…

▲ 2018년 1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이번엔 온라인 부문 순위를 알아보죠. 앞서 서술한 모바일 쪽과 비교하면 TOP 10에 여러 장르 게임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6위로 순위가 상승한 ‘카트라이더’는 레이싱(자동차 경주) 장르이며, AOS, 스포츠, FPS가 골고루 포진됐죠. 10위권 밖을 봐도 ‘하스스톤(CCG)’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세부 지표를 보면 ‘온라인에서는 롤플레잉(RPG)이 별로인가 보네’라고 하기 모호합니다. 1위 ‘로스트아크’의 검색량이 다른 게임들과 비교를 불허하기 때문인데요. 2위를 기록한 ‘피파온라인4’의 약 5배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2위부터 10위까지의 검색량을 모두 더해도 로스트아크의 수치보다 적죠.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도 롤플레잉 장르의 강세 현상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위에 다른 롤플레잉 게임도 여럿 속해 있죠.

재미있는 건 모바일과 달리 온라인은 해당 장르의 검색 집중 현상이 비교적 최근에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시발점은 ‘로스트아크’였죠. 지난 8, 9월까지만 해도 최상위권은 혼란했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깜짝 3위에 올랐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가 순위 다툼을 벌였었죠. 모두 롤플레잉 장르가 아닌 게임입니다.

물론 여름 업데이트의 힘으로 ‘메이플스토리’가 한동안 1위를 고수했으나, 이하와의 수치 차이는 지금 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에서 롤플레잉 장르는 지금 정도의 위상이 아니었죠.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뀐 겁니다. 게다가 단순히 순위가 오른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롤플레잉 장르는 먹힐 수 있다’란 생각을 심어준 점이 더 놀라울 따름이죠. 지금도 ‘로스트아크’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유유히 순항 중입니다. 그렇다면 그 뒤를 이어 다른 롤플레잉 게임 역시 박차를 가할 수 있을까요? 새로 출시할 롤플레잉 게임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여러모로 온라인 부문에서 해당 장르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소식’

12월 2주차 데이터 집계 기간 동안 나온 게임 소식과 신작 정보, 국민트리가 1컷 이미지로 정리했습니다. 과연 어떤 뉴스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과연 에픽게임즈가 해낼까!?

▲ 내년에 발매하는 최신작 ‘메트로 엑소더스’ 게임으로 아쉬움을 덜자

▲ 한국에도 얼른 들어오길 (사진출처: 정크 푸드 아일 공식 홈페이지)

▲ 아무 비행기나 함부로 타면 큰일납니다

▲ 올해는 ‘스크라이(cry)’라 부릅시다

▲ 웹툰 + 방치, 지루하지 않을 듯한 조합

▲ 원작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까?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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