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 3주차, 롤 아성에 도전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 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일곱개의 대죄-랑그릿사’ 상승세 지속

▲ 2019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의 세 번째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개의 대죄)’가 1위를 지켰습니다. 단순히 수성에 그친 게 아니라 세부 수치가 일주일 전보다 20%가량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죠. 2위 ‘브롤스타즈’도 유저들에게 민감한 밸런스 조정을 진행하며 검색량이 증가했지만, 아쉽게도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일곱개의 대죄의 기세는 대단합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각종 지표가 고공행진 중이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순위는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량이 상승일로입니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신규 캐릭터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와 ‘【리오네스】 왕녀 엘리자베스’를 업데이트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원작의 여러 인기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라 한동안 인기몰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일곱개의 대죄와 같은 날 출시한 ‘랑그릿사’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주차보다 검색량이 약 50%나 증가해 6위까지 치고 올라갔죠. 수치 상승 비율은 이번 주 모바일게임 TOP 10 가운데 최고입니다.

아직 랑그릿사의 검색량은 최상위 세 게임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4위까지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수준이죠. 더불어 개발사 지롱게임리미티드는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신속하게 추가하고 있습니다. 순위에 좋은 영향을 주는 요소라 다음 주 빅데이터 집계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둘 외에도 검색량이 크게 상승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인데요. 먼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한동안 빅데이터 부문에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1위까지 차지했던 과거와 달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죠. 그러나 5월 말에 신규 문파 콘텐츠 ‘지역 점령전’을 추가하고, 지난주 200일 기념 이벤트를 시작하며 다시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금주 순위가 6단계나 오르며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

그리고 리니지2 레볼루션은 11위까지 위치를 올렸습니다. 6월 3주차 10위를 차지한 ‘검은사막 모바일’을 바짝 쫓고 있는데요. 현재 두 게임의 수치 차이가 크지 않고, 오늘(20일) 신규 종족 ‘카마엘’ 업데이트에 이어 21일에는 새로운 서버가 열려 다음 주 순위가 기대됩니다. 과연 넷마블의 레볼루션 형제가 다시 한 번 나란히 TOP 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온라인 – ‘패스 오브 엑자일’ 1위 아성에 도전

▲ 2019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6월 3주차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은 지난주와 비교해 잠잠합니다. 어느 하나 치고 올라가거나, 내려간 게임이 없었죠. 다시 고착화 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수치를 자세히 살펴보니 주목할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최근 온라인게임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기세죠.

이번 주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일주일 전보다 검색량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3위 이하의 추격은 당분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치인데요. 여기에 온라인게임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차이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좁히기까지 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정상에 오른 후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 ‘로스트아크’ 등 여러 인기 게임의 도전을 모두 뿌리쳤습니다. 2~4위의 검색량을 모두 합쳐도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적었던 경우가 있었을 정도였죠. 그야말로 라이벌이 없는 독주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패스 오브 엑자일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묘해졌죠.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벌로 떠오른 패스 오브 엑자일

현재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검색량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75% 정도입니다. 사실 이 정도 차이는 충분히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 1위와 2위의 격차가 가장 좁혀진 수준이라 뉘앙스가 좀 다르죠. 그리고 패스 오브 엑자일의 수치 증가량이 상당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보통 신작 게임의 기세가 2~3주 정도 이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아직 패스 오브 엑자일 질주는 끝나지 않은 거죠.

물론, 정상 교체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하락세를 탄 것이 아니며, 각종 패치와 신규 콘텐츠 추가까지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죠. 특히, 19일에는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업데이트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모드는 8명의 유저가 각자에게 지급되는 재화로 챔피언을 구입, 강화해 다른 이와 대결하는 콘텐츠인데요. 도타2의 ‘오토체스’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직 테스트 중이라 섣불리 판단할 순 없으나 이 장르의 게임이 인기인 터라 정식 업데이트 시 화제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죠.

이런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1위 유지가 유력합니다. 그러나 이전처럼 ‘무조건’이 아닌, ‘신경 써야 할 경쟁자’가 있다는 건 분명하죠. 일단 두 게임의 경쟁 결과는 7월즈음 나올 전망입니다. 그때까지 패스 오브 엑자일이 서비스 초반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게임 부문 순위표의 맨 윗자리가 바뀔 수도 있겠네요.

금주의 게임 행사 – 마비노기 15주년 판타지파티

여름은 게임의 계절이라 불립니다.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 겹치기 때문이죠. 따라서, 게임사들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온라인 이벤트를 넘어 오프라인으로 게이머들을 초대하고 있죠. 이런 오프라인 행사는 즐길 거리 제공은 물론이고, 대규모 업데이트 최초 공개 같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일이죠.

이에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는 게임 행사 소개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그 첫 편은 이번 주말(22일 토)에 진행하는 넥슨의 ‘마비노기 15주년 판타지파티’인데요. 상당히 역사가 깊은 오프라인 행사이자 게임의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 6월 22일 진행하는 마비노기 15주년 판타지파티 (이미지 제공: 넥슨)

– 국내 유저 참여형 행사의 뿌리이자, 네코제의 원조격
– 15주년이 더해져 풍성한 볼륨 자랑
– 마비노기 디렉터와의 소통과 무대 발표 예정
– 2019년 6월 22일(토),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

판타지파티는 마비노기가 유저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2011년에 최초로 열렸고, 당시엔 간담회 성격이 강했죠. 그러나 이듬해부터 공개로 전환, 코스프레 컨테스트와 라이브 연주회, 마비노기 기념품 판매 등을 시작하며 국내 유저 오프라인 참여형 행사의 뿌리를 심었습니다. 이후부터 판타지파티에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죠.

이런 판타지파티가 다시 돌아옵니다. 오는 토요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코스튬 플레이어의 ‘패션 콘테스트’, 방문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한스의 초상화 아틀리에’ 등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를 제공하죠. 행사는 1, 2부로 나뉘는데요. 각각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요리, 2부에서는 공방을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이 게 끝이 아닙니다. 현장 1층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참가하는 ‘개인상점’과 15년간 달려온 마비노기의 기록을 전시하는 ‘히스토리 전시회’, 게임의 특징을 살린 ‘밀레시안 합주회’, ‘에린 장학퀴즈’,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네요. 그리고 2층에서는 마비노기 디렉터, 크리에이터와의 좌담 무대가 이뤄집니다. 보고, 듣고, 참여하는 형태의 이벤트가 모두 펼쳐지는 셈이죠. 이런 마비노기 15주년 판타지파티는 행사 전일인 21일 23시 59분까지 입장 티켓을 판매합니다.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세부 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 마비노기 15주년 판타지파티 초대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마비노기)

▲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 행사장 방문 시 꼭 미리 확인하세요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2019년 6월 3주차 데이터 집계 기간 나온 게임 소식과 신작 정보 등을 만평으로 확인하세요. 금주의 이슈는 지난 E3 기간 발표한 신작 소식입니다. 올해 E3는 소니, 액티비전이 불참하며 예년보다 라인업이 약할 거란 예상이 있었는데요. 걱정과 달리 내년 상반기에 대작 출시가 연달아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게이머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주요작만 살펴볼까요?

우선 3월에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와치독: 리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출시하고, 4월 16일에는 키아누 리브스를 앞세워 시선이 쏠린 ‘사이버펑크 2077’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5월에는 ‘툼 레이더’ 제작사가 만드는 히어로 액션 ‘어벤저스’가 출격하죠. 참고로 어벤저스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알려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이거 내년 상반기에 앞서 언급한 타이틀을 모두 구매하기 위해선 많은 ‘총알’이 필요할 듯싶은데요. 지금부터 조금씩 자금을 확보해야 겠습니다.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부터 동물의 숲까지!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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