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 4주차, 모바일/온라인게임 1위 경쟁 심화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6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 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TOP 10 복귀한 ‘레볼루션 형제’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 4주차 모바일게임
▲ 2019년 6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참으로 이슈가 많았던 6월도 벌써 마지막 주입니다. 이번 달에는 뜨거운 반응을 이끈 신작들의 돌풍과 기존 인기 게임들의 업데이트가 다수 이뤄져 랭킹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죠. 지난 5월과 비교하면 순위표는 물론 각 게임의 세부 수치에도 큰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데요.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식 서비스 후 신작 돌풍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이번 주에도 기세가 대단합니다. 모바일게임 TOP 10의 모든 타이틀 가운데 일주일 전과 비교해 검색량이 가장 많이 상승했죠. 출시 3주를 맞이한 게임이 아직도 수치가 오른다는 점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여기에 ‘리니지M’도 오랜만에 순위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TOP 3에서 이탈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금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비슷한 상승 폭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죠. 나란히 수치가 오른 덕에 3위 이하 게임의 추격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건 두 게임의 정상 경쟁이 될 듯싶은데요. 서로 검색량 상승 요인은 충분한 터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6월 4주차에는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레볼루션 형제’의 약진에도 시선이 갑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5위로 껑충 위치가 올랐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10위를 차지했죠. 먼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일에 신규 종족 ‘카마엘’을 추가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서버를 오픈해 이슈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MMORPG 장르에서 직업이 늘어나는 건 큰 파급력을 가지기에 당분간 좋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네요.

그리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7월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해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먼저 6월 말에는 새로운 즐길 거리 ‘낚시’를 선보이고, 다음 달에는 ‘소환사’와 시나리오, 던전 추가를 예고했죠. 이 가운데 소환사는 원작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직업이라 업데이트 영향력이 커 보입니다.

이런 요소를 고려하면 넷마블의 레볼루션 형제와 상술한 1, 2위 타이틀은 한동안 순항이 예상되는데요. 혜성처럼 튀어나온 신인이 등장해 다시 한번 순위표에 변화를 줄지, 아니면 최근 이슈가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

▲ 2019년 6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이번 주도 온라인게임 부문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유일한 움직임은 ‘메이플스토리’가 TOP 3를 차지한 건데요. 지난 15일 발표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글로리’가 출발선을 끊은 게 주효했습니다. 그 덕에 금주 온라인게임 중 검색량이 가장 많이 상승했죠.

메이플스토리는 여름에 많은 유저가 유입되는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신규 캐릭터 ‘데몬슬레이어’가 등장한 2011년 8월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62만 명을, 그 전에 기록한 58만 명은 같은 해 7월에 달성한 바 있죠. 두 기록을 제외해도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시즌에 보인 행보는 대단했습니다. 작년에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의 힘으로 빅데이터 게임순위 부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었죠.

이번에 준비한 건 검은마법사를 무찌른 후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부채를 무기로 사용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직업 ‘호영’도 추가하죠. 여기에 전매특허 이벤트 ‘테라버닝’을 비롯한 풍성한 행사를 개최해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여름에도 메이플스토리가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데이터 집계 결과가 기대됩니다.

▲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예정 직업 ‘호영’ (이미지 제공: 넥슨)

물론, 메이플스토리가 1위에 복귀하기 위해선 ‘리그 오브 레전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란 두 개의 커다란 산을 넘어야 합니다. 이제 막 여름 업데이트 효과를 보기 시작해 곧바로 역전하는 건 조금 어려운 듯싶네요.

6월 4주차 1위는 이번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그리고 2위는 패스 오브 엑자일로 변함이 없죠. 일주일 전, 두 게임의 세부 수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이번 주엔 격차가 더 좁혀졌습니다. 온라인게임 역시 1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죠.

이런 상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략적 팀 전투(TFT)’란 새로운 모드 추가를 앞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롤토체스’라 부르며, 일정 기간의 PBE 서버 테스트를 거쳐 오는 28일 한국 서버에 업데이트되죠. TFT는 올해 큰 인기를 끈 오토배틀러 장르를 리그 오브 레전드로 구현한 모드입니다. 장르의 재미는 이미 검증된 터라 ‘소환사의 협곡’에 이어 많은 유저가 즐기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죠. 즉, 검색량이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뜻입니다.

이에 패스 오브 엑자일은 꾸준히 패치를 진행하며 대응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업데이트의 무게감은 확실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더 있어 보이는데요. 다음 주에는 두 게임의 격차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금주의 게임 행사 – 소녀전선 2주년 심포니 콘서트

▲ 6월 30일 열리는 ‘소녀전선 2주년 심포니 콘서트: 인형 피안화’ 포스터 (이미지 제공: NHN)

30일,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이 2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소녀전선 음악제작팀 ‘Vanguard Sound’가 편곡한 수록곡을 이종진 지휘자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이죠. 흔하지 않은 게임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입니다.

행사명은 ‘소녀전선 2주년 심포니 콘서트: 인형 피안화’인데요. 장소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이며, 공연은 30일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당일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입장권 소지자들을 위한 굿즈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콘서트 버전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10종) 세트’와 ‘그리핀 오르골’ 같은 콘서트 한정 판매 굿즈도 준비를 예고해 소녀전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 행사는 또 있습니다. 공연 인터미션 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각종 특전을 제공하죠. 익숙한 음악을 듣고, 게임 관련 굿즈도 손에 넣을 수 있어 소녀전선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듯싶습니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요.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공식 카페에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행사장 방문 시 꼭 미리 확인하세요 (출처: 공식 카페)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2019년 6월 4주차 데이터 집계 기간 나온 게임 소식과 신작 정보 등을 만평으로 확인하세요. 이번 주의 주제는 지난 E3 2019에서 공개한 ‘와치독 리전’입니다. 게임은 정해진 주인공 없이, 런던 시민 모두를 조작해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콘셉을 가졌죠. 독특한 설정이라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었는데요. 한편에서는 정치적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와치독 리전은 가상의 영국을 배경으로, 도탄에 빠진 사회를 묘사했습니다. 게임적 상상력이라 이해할 수 있겠지만, 게임 속 도탄의 원인을 실제 사건인 ‘브렉시트’로 설정하면서 영국의 반발을 산 거죠. 이에 영국 BBC는 물론, 영국 게이머 일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중국 네티즌들도 와치독 리전에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홍보 이미지에 그려진 우산과 영국 국기가 최근 이슈인 홍콩 시위를 나타낸 게 아니냐는 의견이죠. 그리고 레지스탕스 소재를 다룬 건 유비소프트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색도 있었습니다. 이에 제작사 유비소프트는 중국 지역에 사과문을 내걸었는데요. 일련의 모습에 대해 국내 게이머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와치독 리전에 벌어진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지네요.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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