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8월 1주차, 독주 시작한 온라인/모바일게임 1위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 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다시 1위 ‘리니지M’, 격차 벌어진 TOP 4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8월 1주차 모바일게임
▲ 2019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8월의 첫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지난주까지 치열하게 벌어졌던 모바일게임 부문의 경쟁이 끝나가는 모습입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로한M – 리니지M –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박빙이었는데요. 여기에 ‘브롤스타즈’도 무시할 수 없어 정상 자리를 건 4개 게임의 다툼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수 주 동안 꾸준히 순위 변화가 나타났었죠.

이번 주에도 TOP 3의 주인공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1위는 리니지M, 2위에는 브롤스타즈가 올랐고 7월 4주차 정상이었던 로한M은 3위로 기세가 꺾였죠. 최근 분위기에 맞는 변화라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이들의 수치 차이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8월 1주차에 리니지M은 검색량이 전주 대비 25% 정도 상승했습니다. 집계 기간에 이뤄진 월드 진영전 업데이트가 큰 영향력을 발휘, 긴 2주년 업데이트의 대미를 장식했죠. 해당 콘텐츠는 같은 월드에 있는 이용자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펼치는 일종의 대규모 RvR입니다. 최대 참여자가 1,000명이나 되어 관심이 집중됐죠.

▲ 리니지M의 신규 콘텐츠 월드 진영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정상 경쟁 게임이었던 브롤스타즈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수치가 상승했지만, 리니지M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로한M은 검색량이 크게 하락하는 부침을 겪었죠. 정식 서비스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라 타격은 더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리니지M은 ‘독주’라는 말이 서서히 떠오를 정도로 2위 이하 그룹과의 차이를 벌렸습니다. 현재의 구도를 종합하면 1위는 확고, 2~4위가 경합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워낙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모바일게임 부문인 만큼, 다음 주 새로운 지평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실제로 5위 ‘검은사막 모바일’과 6위 ‘ROBLOX’가 꾸준히 지표를 올리고 있죠. 과연 다음 주에는 모바일게임 순위에 어떤 이슈가 발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한편, 최근 꾸준히 검색량이 오르는 게임이 또 있습니다. ‘에픽세븐’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인데요. 먼저 에픽세븐은 일전에 발생한 이슈가 아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오는 8월에 신규 직업 소환사와 새로운 스토리 전개가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죠. 두 게임의 향후 행보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듯싶습니다.

온라인 – 계속되는 상승세 ‘피파온라인4’

▲ 2019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금주에는 ‘메이플스토리’까지 제치고 2위에 올라섰죠. 요인은 지난주에 시작한 여름방학 이벤트, 그리고 얼마 전 이뤄진 각종 콘텐츠 추가로 풀이됩니다.

7월 25일에 실시한 ‘스쿼드 배틀’과 팀 컬러 개편, 이강인이 포함된 U-20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21인 등장은 검색량 상승에 큰 힘이 되었죠. 이 콘텐츠들은 이제 막 영향력을 발휘한 터라 당분간 피파온라인4의 수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의 반격도 간과할 순 없는데요. 7월 중순에 등장한 신규 직업 ‘호영’이 서서히 인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호영과 관련한 대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추격에 불을 붙이고 있죠. 순위는 바뀌었지만,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의 수치 차이는 얼마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집안싸움을 벌이는 두 게임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피파온라인4와 함께 검색량, 순위가 모두 오른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배틀그라운드’인데요. 인기 맵 ‘에란겔’의 비주얼 업데이트와 미션 시스템 등이 포함된 시즌4를 업데이트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 후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을 포함한 각종 지표가 상승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죠. 아직 최전성기 시절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꾸준히 진행 중인 e스포츠와 패치 이슈를 앞세워 시나브로 검색량이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꽤 차이가 있었던 ‘카트라이더’를 이번 주 목전에 두었는데요. 2주 연속 순위 상승에 성공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부문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는 이제 경쟁자라 부를 게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6월 말에 ‘패스 오브 엑자일’에게 그나마 추격이라 할 수 있는 도전을 받았지만, 7월 이후부터 격차를 벌리며 유유히 앞서 나갔죠. 오토배틀러 장르 콘텐츠 ‘전략적 팀 전투(TFT)’가 일정 수준 자리를 잡았고, 상향 평준화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롤챔스’의 흥행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전략적 팀 전투의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 후 리그오브레전드의 검색량 증가 추세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분위기는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는 계속될 듯싶네요.

금주의 게임 행사 – 코믹콘에 모이는 게임사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코믹콘 서울 2019’가 펼쳐집니다. 코믹콘은 만화와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한곳에 모이는 대형 행사죠. 이런 자리에 여러 게임사가 부스를 열어 팬들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의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가 각자의 특색을 살린 부스를 운영합니다. 게임별로 매력적인 보상과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는데요. 셋 가운데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는 지난 7월 서울 코믹월드에 참여, 시선을 끄는 현장 이벤트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2D게임 3종이 코믹콘 서울 2019에 참가합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이 밖에도 토이&피규어 부문으로 참가하는 블리자드, 리듬 게임으로 유명한 레이아크게임즈, 에픽세븐을 서비스 중인 스마일게이트, ‘히어로칸타레 with NAVER WEBTOON’의 엔젤게임즈 등이 코믹콘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는데요. 해당 게임을 즐기고 있는 분이라면,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2019년 8월 1주차 데이터 집계 기간 나온 게임 소식과 신작 정보 등을 만평으로 확인하세요. 이번 주제는 6월 정식 서비스 후 승승장구하던 행보에 제동이 걸린 로한M입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부터 등급 재분류 조치를 받았죠. 이유는 ‘포르쉐 박스터’를 보상으로 건 이벤트입니다.

해당 이벤트는 전 서버를 통틀어 가장 먼저 만레벨을 달성한 단 한 명에게 보상을 지급합니다. 참고로 PC 원작인 로한 역시 2005년에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로한M 만레벨 달성 이벤트 상품 포르쉐 박스터의 가격은 한화로 1억원이 넘습니다. 게임의 이벤트 상품치고는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죠.

그러던 중 7월 1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로한M의 과한 상품을 지적한 민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레벨 업이 목적이다 보니, 남들보다 빠른 캐릭터 육성을 위해선 과금이 필요하다는 거죠. 즉, 적극적인 과금을 유도하는 사행성 이벤트란 지적입니다. 게다가 로한M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졌는데요. 게임법 28조 3항에 따르면 ‘경품 등을 제공하여 사행성을 조장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조항 위반 검토를 시작했고, 이후 로한M 측에 등급 재분류 대상 통보를 내렸죠. 플레이위드는 등급 분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형태로 이벤트를 변경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단,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이죠.

과한 경품을 앞세운 게임 이벤트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닙니다. 10년 전 ‘룬스 오브 매직’이란 게임에서 1억 5천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보상으로 준비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으로 취소된 바 있죠.

게임의 경품 이벤트는 분명 유저들의 참여 의지를 돋우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오히려 반감을 사거나, 참여자들의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는 악수가 되기도 하죠.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벤트 경품 상한에 대한 틀을 일정 수준 마련하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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