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9월 1주차, 모바일게임에 부는 ‘IP+MMORPG’ 열풍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9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IP+MMORPG’ 인기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9월 1주차 모바일게임
▲ 2019년 9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지난주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는 평온했습니다. TOP 3에서 나타난 변화를 제외하면, 큰 이슈가 없었죠. 참으로 오랜만에 나타난 안정화 분위기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용함은 오래 가지 않았는데요. 9월 1주차 순위표에 신작들이 등장하며, TOP 10은 물론 그 이하 역시 크게 변했습니다.

변화를 주도한 건 블루포션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입니다. 지난 8월 28일에 출시했고, 오픈 일주일 후에는 몰려드는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신규 서버를 추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여기에 ‘에오스 레드’는 마켓의 각종 순위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차세대 인기작으로 자리를 잡는 중입니다. 금주 빅데이터 게임순위에서는 첫 집계에서 2위를 기록, 현재 1위 ‘테라 클래식’을 쫓고 있죠.

더불어 ‘미르의 전설2 어게인’ 역시 등장과 함께 5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에오스 레드’와 비슷한 시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 집계 기간에 나온 신작 모바일게임의 양대 산맥을 형성했죠. 재미있는 건 두 게임의 묘한 공통 요소입니다. 모두 롤플레잉(MMORPG) 장르에 게이머에게 인지도가 있는 IP를 채용했죠.

이러한 요소는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부문의 트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6월과 8월에 큰 이슈를 만든 ‘로한M’, ‘테라 클래식’ 역시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죠. 게다가 2019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들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리니지2M’, ‘달빛조각사’, ‘세븐나이츠2’ 역시 모두 MMORPG에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타이틀이죠.

그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여러 과정을 거쳤습니다. 시기에 따라 수집형, 캐쥬얼, 이차원 게임 등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주도했었죠. 그리고 최근에는 MMORPG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IP를 이용, 초반 인지도를 모으는 게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네요.

실제로 금주 모바일게임 부문 빅데이터 순위를 보면 TOP 10 중 8개가 롤플레잉이며, MMORPG는 6개나 됩니다. 올해 4월만 해도 아케이드와 액션, 어드벤쳐 게임의 지분이 상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큰 차이가 느껴지죠. 과연 현재의 MMORPG 상승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온라인 – 이슈 있는 구작 MMORPG들의 약진

▲ 2019년 9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2’의 TOP 10 진입이 이슈입니다. 무료화가 임박하면서 시작한 상승세가 결국 10위 달성이라는 기록까지 이어졌네요. 그 이전에 검색량이 30위권에서 맴돌던 걸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검색량 상승 폭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이는 검색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는 걸 의미하죠. 따라서, 향후 추가로 순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9월 1주차 데이터를 보면 9위 ‘서든어택’은 물론이고, 6위 ‘카트라이더’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수준이죠.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이런 ‘리니지2’와 함께 주행을 시작한 구작 MMORPG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데요. 요인은 명확합니다. ‘와우저’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이 출시했기 때문이죠.

지난 8월 27일에 문을 연 와우 클래식은 오픈 당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북미에서는 수천 명이 넘는 대기열이 생겼고, 대부분 서버가 ‘혼잡’ 상태에 빠졌죠. 그리고 출시 당일 트위치의 ‘와우 클래식’ 시청자는 110만이나 되었습니다. 국내 서버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 대기열은 물론, 인기에 힘입어 신규 서버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관심이 쏠린 결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이번 주부터 검색량 순위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첫걸음부터 남다른데요. 무려 9계단이나 상승, 37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리니지2’와 비교하면 갈 길이 멀지만, 이제 막 상승세를 시작한 터라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한편, TOP 10 순위표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이 사라졌습니다. 국내 서비스 시작 후 빅데이터 게임순위에서 줄곧 10위권을 유지했었기에 시선이 가네요. 아쉬움은 있지만, 오는 7일에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가 시작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시작 게임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에서는 매주 사전예약을 시작한 게임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게임의 소식과 예약 혜택 등이 궁금하다면, 해당 코너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에는 하나의 온라인과 세 모바일게임이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온라인 부문은 ‘마구마구 리마스터’로, 2006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스포츠 게임이죠. 리마스터가 적용되면 그래픽 및 콘텐츠 등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 ‘리니지2M’ 사전예약 일정 (사진: 게임메카 촬영)

모바일게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검협: 그리고 전설’, 한빛소프트의 ‘도시어부M’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리니지2M’은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사전예약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죠. 이전 ‘리니지M’이 정식 서비스 2개월 전 사전예약을 시작한 바 있어, ‘리니지2M’이 11월에 서비스를 진행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협: 그리고 전설’은 지난 6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는 모바일 무협 MMORPG입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정통 무협 요소를 녹여냈다는 평이 있으며, 각종 비급과 무공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끌었었죠. CBT 종료 후 한동안 소식이 없어 게이머들이 궁금해하던 차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요. 오랜만의 모바일 무협 게임이니 해당 장르 팬이라면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검협: 그리고 전설’ 트레일러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4:33 네시삼십삼분)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3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 포인트’가 고용안정 촉구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 초기부터 넥슨에는 각종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회사 매각 소식을 시작으로, 사내에서 매년 추진하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넥슨 아메리카 사무실 2곳을 폐쇄했죠. 그리고 몇몇 수뇌부 인원들이 회사를 떠났고, 개발을 중단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9년간 개발하던 ‘페리아 연대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넥슨 이정헌 대표가 직접 개발 현황을 전달하는 등 내부적으로 관심이 컸던 게임이 출시도 하지 못하고 사라진 거죠.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넥슨 직원들은 고용 안정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게이머들 역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죠. 현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불안할 듯싶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직원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예전 못지않은 건재한 넥슨이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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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댓글

  1. mmorpg는 리니지2m 따라올 게임이 없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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