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9월 4주차, TOP 10 진입한 모바일 9월 신작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9월 출시작 순위표 등장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9월 4주차
▲ 2019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어느덧 9월의 끝이 보이는 시점입니다. 이번 달에는 ‘IP+MMORPG’의 선풍적인 인기와 8월 출시작들이 1, 2위에 오르는 등 여러 이슈가 발생했었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게임은 ‘테라 클래식’으로, 출시 후 5주 연속 검색량 1위를 기록하며 인기 IP와 MMORPG 장르의 만남이 트렌드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9월의 마지막 주차가 되자 새로운 타이틀이 순위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인공은 ‘라이즈 오브 킹덤즈’인데요. 지난 9월 3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전략 장르의 모바일게임입니다. 개발과 서비스 모두 ‘도탑전기’로 이름을 알린 릴리스 게임즈가 맡았죠. 한국과 중국, 브리튼 등 역사적인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를 발전시켜 다른 문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선전은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 부문 빅데이터 순위를 보면 앞서 말한 MMORPG가 거의 TOP 10을 독점했죠. 액션, 어드벤처 장르인 ‘브롤스타즈’와 ‘ROBLOX’가 선전했지만, 이외엔 딱히 거론할 만한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 게임이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건 장르 다각화의 희망으로 볼 수 있는 셈이죠.

이제 관건은 분위기 유지입니다. 지금까지 MMORPG가 아닌 장르의 신규 모바일게임이 TOP 10에 아예 들지 못했던 건 아닙니다. 그러나 1~2주 후 순위에서 밀려난 경우가 많았죠. ‘라이즈 오브 킹덤즈’ 역시 오래 달릴 수 있는 지구력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전략 게임의 경우 검색 요인이 MMORPG 못지않다는 건 다행인 점입니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검색량을 기대할 수 있죠. 그러나 최근 발생한 게임 내 ‘일본해’ 표기 같은 부정적인 이슈 유무가 변수입니다. 이런 일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현재의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듯싶네요.

한편, TOP 10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X.D. 글로벌의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주 15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에 위치했죠. 이외에도 ‘리치리치(32위)’ 등이 빅데이터 게임순위에 집계되고 있는데요. 10월 첫 주에 더 다양한 타이틀이 새롭게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온라인 – ‘패스 오브 엑자일’ 상승세 지속

▲ 2019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새 리그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TOP 10에 복귀했고, 금주엔 2계단 더 상승하며 8위를 차지했죠. ‘메마름의 시대’ 적용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새 리그 적용 전과 금주의 수치를 비교하면, 약 20%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매주 그 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순위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9월 4주차 집계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검색량은 5위 ‘카트라이더’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참고로 현재 5~10위권은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5위와 10위의 차이가 10%를 넘지 않고 있죠. 작은 이슈 하나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일단 이 구간에서 현 분위기는 상술한 ‘패스 오브 엑자일’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타이틀의 반격이 나오지 않는다면, 5위까지는 충분히 오를 수 있겠네요.

다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는 건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 피파온라인4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메이플스토리’의 TOP 4 체재가 워낙 굳건하거든요. 4위 ‘메이플스토리’만 해도 검색량이 ‘카트라이더’의 두 배 이상입니다.

그리고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말하지 않아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이제 곧 ‘롤드컵’이 시작하면 검색량은 더 오를 수도 있죠. 그런데 ‘피파온라인4’는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로 지난 24일에 출시한 ‘피파 20’인데요. 이번 시리즈는 한글화가 적용되었고, 여러 콘텐츠가 담겨 있어 두 스포츠 게임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37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소울랜드’가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인기 웹 소설 IP를 이용해 개발했고, 현지에서 큰 인기를 거둔 RPG 장르의 타이틀이죠. 오는 10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 상륙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원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꼽히는 ‘달빛조각사’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정식 서비스 일정과 인게임 콘텐츠를 안내했습니다. ‘달빛조각사’ 정식 서비스는 10월 10일에 시작하며, 10월 9일에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하죠. 또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다섯 번째 직업의 정체가 ‘무직’으로 알려졌고, 플레이 영상 또한 공개되어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 ‘달빛조각사’의 공식 플레이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카카오게임)

여기에 9월 27일에는 또 다른 기대작 ‘V4’가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작품 콘텐츠 소개와 게임 시연,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앞선 ‘달빛조각사’처럼 정확한 정식 서비스 일정이 발표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2018년, 유튜브에서 ‘왕이 되는 자’ 등 일부 게임 광고가 성 상품화, 욕설, 허위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런 광고가 자주 노출되면서, 결국 작년 6월에 게임 광고를 사전에 심의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죠. 그리고 19일,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게임 광고를 자율적으로 심의하고, 규제하겠다고 만든 곳이죠.

그런데 게임 업계와 자율규제란 단어가 만나면, 어쩐지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는 ‘확률형 아이템’ 때문인데요. 확률형 유료 아이템의 상세 확률을 공개하는 자율규제가 진행 중이지만, 썩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진 않거든요. 하는 곳만 하고, 외면하는 업체는 계속 이를 무시하고 있다 보니 자율규제란 말에 불신부터 드는 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게임 업계가 광고에 대한 자율규제를 들고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 광고’ 자율규제 모두 강력한 규제 법안이 발의된 후 시행되었죠. 반사적으로 나왔다는 의심이 충분히 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썩 좋지 않았고,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야 하죠. 부디 이번 게임 광고 자율 심의만큼은 게이머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모습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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