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0월 3주차, ‘달빛조각사’ 모바일 부문 1위 등극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달빛조각사’ 집계 시작과 함께 정상 등극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0월 3주차 모바일게임 순위
▲ 2019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금주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표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TOP 10은 물론, 그 밖에서도 이뤄졌는데요. 하나씩 알아보죠.

먼저 TOP 10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달빛조각사’가 집계와 함께 정상에 올랐습니다. 검색량이 그야말로 압도적인데요. 2~7위의 수치를 모두 합해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 출시와 함께 1위에 오른 여러 타이틀 중에서도 수위에 속하죠.

‘달빛조각사’는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은 모바일게임입니다.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함께 ‘2019년 하반기 빅 3’로 꼽히기도 했죠. 셋 가운데 가장 먼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슈가 되었습니다.


▲ ‘달빛조각사’ 내 방식대로 즐기는 모험 편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카카오게임’)

그리고 ‘달빛조각사’는 양대 스토어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모바일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인기의 배경에는 전투와 생활 콘텐츠의 조화, 귀여운 그래픽과 레트로 감성의 육성 자유도 등이 있습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MMORPG와는 조금 결이 다르죠.

이제 ‘달빛조각사’에 필요한 건 기세 유지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출시와 함께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서버 안정화 등의 풀어야 하는 숙제들이 있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데요. 과연 ‘달빛조각사’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TOP 10 밖에서는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무려 15계단이나 위치를 올리며 17위에 안착했죠. 상승 요인으로는 리부트 업데이트가 꼽힙니다. 이를 통해 (구)세븐나이츠 영웅이 등장하고 모험 전지역 개편, 성장된 스페셜 영웅 46종 획득 가능 등 여러 콘텐츠가 추가 및 수정되었죠. 이 과정에서 장시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도 검색량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상승세는 분명 눈길이 가는 일입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세븐나이츠가 for kakao’가 빅데이터 게임순위 TOP 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 ‘로스트아크’ 6위 안착

▲ 2019년 10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순위 상승에 시선이 쏠립니다. 지난주 10위에서 6위까지 치고 올랐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은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에서 이 정도 오름폭은 꽤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이런 ‘로스트아크’의 원동력은 역시 콘텐츠 추가입니다. 지난 9일, 정식 서비스 후 최초로 선보이는 16인 레이드 ‘카이슈테르’를 업데이트했죠.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한 카이슈테르는 최고 난도를 자랑하며, 공략을 위해선 탑승물을 활용해야 하는 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핵심 보상으로는 T3 유물 등급 장비를 제공해 관심을 받고 있죠.

더불어 총 100층으로 이뤄진 던전에 도전하는 ‘리버스 루인’도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던전은 혼자 공략해야 하며, 룬과 각인, 연마, 재련 같은 외부 효과가 적용되지 않죠. 대신 전투로 획득하는 ‘아스트라’를 사용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의 이번 업데이트는 협력과 솔로잉 콘텐츠를 둘 다 마련했습니다. 자연스레 공략에 대한 니즈가 커졌고, 검색량 역시 상당히 늘었죠. 금주 순위는 6위이나, 세부 수치는 4위 ‘카트라이더’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과연 ‘로스트아크’가 오랜만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다음 주 집계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상술한 ‘로스트아크’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천하제일상 거상’ 역시 검색량이 늘어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새 시즌을 시작한 ‘배틀그라운드’가 다시 TOP 10에 복귀해 시선이 가는데요. 이로 인해 ‘피파 20’과 ‘오버워치’는 위치가 낮아졌습니다. 다만, 세부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어 당분간 TOP 3를 제외한 온라인게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일검강호’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테스트는 25일까지 원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엠게임 포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죠. ‘일검강호’는 소림과 곤륜, 무당, 아미 문파의 전투를 그린 무협 게임이며, 정식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6년 출시해 힐링 게임으로 주목을 받은 ‘어비스리움’의 후속작 ‘어비스리움 폴’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15일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요. 장르는 전작과 같으나 무대가 심해에서 극지방으로 옮겨졌습니다. 대자연과의 교감 극대화가 특징이며,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어비스리움 폴’ 티저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Flero Games Casual Game’)

소셜 장르 타이틀 하나도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아름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판타지타운’으로, 유저는 성주가 되어 폐허가 된 판타지 도시를 경영하고 탐험하는 모바일게임이죠.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와 협동 및 경쟁을 즐길 수 있으며,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7일 열린 ‘하스스톤’ 대회 인터뷰 중 홍콩의 선수 ‘블리츠 청’이 ‘광복홍콩 시대혁명’이란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에 블리자드는 ‘블리츠 청’에게 규정 위반을 사유로 상금을 몰수하고 1년간 ‘하스스톤’ e스포츠 대회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죠. 그러자 게이머는 물론이고 업계와 정계까지 블리자드 비판에 나섰습니다. 특히, 게이머들 사이에선 블리자드 게임을 보이콧하겠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죠.

블리자드 직원들조차도 회사의 결정에 반대하며, 사내 오크 동상 앞에 모여 우산을 든 시위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동상 바닥에 적힌 블리자드의 경영 방침 ‘세계적으로 생각하라(Think Globally)’, ‘모든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Every Voice Matters)’란 문구를 종이로 가렸죠. 꽤 큰 의미가 담긴 행동입니다.

정계에서는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한 미국의 공화당, 민주당 상원의원 모두 ‘블리자드가 중국을 위하는 회사’라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한 국회의원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에게 이번 징계에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죠.

물론, 게이머들의 반응이 가장 매섭습니다. 트위터에는 #Blizzardboycott, #NoBlizzard란 해시태그가 만들어졌고, 블리자드 계정을 삭제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죠. 더불어 레딧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에 다수의 항의성 게시물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블리자드의 안일한 판단을 비판하고 꼬집는 중이죠.

현재 블리자드에게 쏟아지는 일련의 반응은 이번 하스스톤 건으로 발생한 단발성이 아닙니다. 최근 여러 부정적인 이슈가 연달아 나오고 있으며, 관련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이 많죠. 이런 상황에서 하스스톤 이슈까지 더해진 것입니다.

이전까지 블리자드는 자유와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이전의 모습과 상반되기에 실망이 커지고 있죠. 수년 전까지만 해도 블리자드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되리라 예상한 이는 없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어떤 일이 더 벌어질지, 아니면 평가 반전의 계기가 되는 행보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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