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0월 4주차, 체제 다진 온라인/모바일게임 TOP 3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4위 이하 그룹과 격차 벌린 TOP 3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0월 4주차 모바일
▲ 2019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달빛조각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브롤스타즈’와 ‘리니지M’도 검색량이 상승하며 모바일게임 TOP 3 체제가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세 게임의 수치 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20% 가까이 상승했고, 4위 이하 그룹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죠.

그리고 금주 4~10위의 검색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ROBLOX’와 ‘에오스 레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의 자리가 바뀐 걸 제외하면 큰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았죠. 독주하는 TOP 3를 추격할 힘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당분간 모바일게임 부문 TOP 10은 순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그런데 TOP 10 밖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타이틀이 변수입니다. 10월 4주차에 세 모바일게임의 검색량이 급증했는데요.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트라하’, ‘에픽세븐’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각각 6, 25, 7계단이나 순위를 올려 눈길이 쏠리네요.

특히,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리부트 이슈로 인해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11위를 차지했고, 10위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와의 차이는 거의 없는 셈이죠. 두 타이틀의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다음 주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TOP 10 진입이 유력합니다. 다만, ‘세븐나이츠 for kakao’ 리부트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겠네요.

이어 ‘트라하’는 역대급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7일 업데이트의 여파가 원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신규 클래스 ‘낫’과 던전, PVE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했습니다. 더불어 당일 진행한 퀴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몰려 검색량이 급증했죠. 단기 이슈의 영향력이 큰 편이라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온라인 – 독주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 2019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 역시 모바일게임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 피파온라인4 – 메이플스토리’의 TOP 3 구도가 어느덧 3주째 이어지고 있네요. 이를 위협할 타이틀은 모바일게임보다 없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TOP 3의 검색량이 상당하다는 뜻이죠.

게다가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근 다양한 이슈가 결부되어 세부 수치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후술할 신작 발표와 패치, 현재 진행 중인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세 팀의 활약 등이 상승 요인이죠. 이 가운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은 11월 초까지 진행되어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 덕에 ‘리그 오브 레전드’는 현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신작이 상대적으로 적은 온라인게임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왕좌는 굳건할 듯싶군요.

움직임이 없던 TOP 3와 달리, 4위 이하에서는 제법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가 5계단이나 순위를 올리며 4위에 안착했죠. 얼마 전 공개한 업데이트 5.1이 많은 검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참고로 해당 패치는 금일(23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는데요.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이번 주 사전예약 이슈는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발표입니다. 지난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특별 행사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선보였죠. 더불어 현재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 전투(TFT)’의 모바일 버전도 공개했고, 두 타이틀 모두 사전예약을 실시했습니다.


▲ 전략적 팀 전투 사전등록 트레일러 (출처: 유튜브 채널 League of Legends – Korea)

이 둘이 끝이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도 모바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죠. 그리고 5일간의 PC 버전 사전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IP의 개성을 살리고, 전략성을 강조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상술한 세 게임 모두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략적인 일정은 알려졌는데요. 먼저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2020년 초 PC, 모바일 대규모 테스트 및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올해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2020년 연말 출시가 예고되었죠. 이번 발표에 게이머들의 큰 기대가 만들어진 만큼, 향후 정식 서비스가 시작하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듯싶습니다.


▲ 레전드 오브 룬테라 플레이 트레일러 (출처: 유튜브 채널 ‘레전드 오브 룬테라’)

한편,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신작은 더 있습니다. ‘디아블로’ 풍의 쿼터뷰 액션 RPG와 ‘리그 오브 레전드’ 격투 게임, 캐릭터 기반 슈팅 게임 ‘프로젝트A’인데요.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개가 짧았고, 개발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알려질 전망입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10일, 게임 업계에서 깜짝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한다는 이야기였죠. 인수 대상이 게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터라 많은 이가 반신반의했는데요. 14일에 넷마블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가 오랫동안 구축해온 렌털 서비스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인수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습니다. 게임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지만, 넷마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기회라 할 수 있죠.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렌털 계정 수는 700만이 넘고, 작년 기준 매출 2조 7,000억 원에 영업이익은 5,2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 산업에 투자할 자본을 확보하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죠.

시장 반응은 양분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은 다소 불안했던 넷마블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 실물 구독경제 1위 업체의 인프라를 이용해 게임 사업에 활용하길 바라는 걸 꼽을 수 있죠. 반대쪽에서는 게임 산업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분야로 가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극명하게 갈린 셈이죠.

참고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의 인수합병은 이전에도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5년에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인수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석을 만들었고, 2017년엔 캐나다의 개발사 ‘카밤’ 인수로 해외 진출을 이뤘죠. 그리고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이런 과감한 투자는 넷마블에게 전환점이 되곤 했는데요. 과연 이번 웅진코웨이 건 역시 좋은 결과를 불러올지 기대가 됩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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