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2월 4주차, 점점 치열해지는 온라인게임 TOP 10 경쟁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19년 1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2주 연속 상승, ‘검은사막 모바일’ 5위 안착

▲ 2019년 1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국민트리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2월 4주차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브롤스타즈’가 TOP 3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주 2계단 상승에 성공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죠. MMORPG가 강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돋보이는 액션 장르 타이틀입니다.

지금까지 ‘브롤스타즈’는 기대작이 출시하면 잠시 순위가 내려가지만, 얼마 후 원래 자리로 복귀하는 모습을 꾸준히 연출해 왔습니다. 이는 고정층이 탄탄한 롱런 게임의 특징으로 볼 수 있죠. 여기에 업데이트나 이벤트 이슈가 더해지면, 1위까지 위협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금주 순위 상승의 배경에도 신규 브롤러와 스킨, 게임 모드 추가 같은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덕분에 세부 수치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 캐릭터 공식 제품이 나오는 이슈까지 있어 당분간 좋은 분위기는 계속될 듯싶네요.

‘브롤스타즈’와 함께 시선이 쏠린 또 다른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입니다. 2주 연속 순위가 상승하며 4위 ‘리니지M’을 바짝 추격하고 있죠.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의 여파가 아직 끝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번 데이터 집계 기간에는 17일 추가한 ‘태양의 전장’과 신규 직업 ‘샤이’의 사전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등이 더해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이런 ‘검은사막 모바일’의 상승세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24일에 기다리던 ‘샤이’가 등장했고, 여러 이벤트가 동시에 시작했기 때문이죠. 2019년 하반기에 연달아 출시한 기대작 사이에서, 정식 서비스 1년이 넘은 타이틀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새삼 대단해 보이는군요.

한편, TOP 10 내에서 ‘V4’와 ‘달빛조각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점 역시 이슈입니다. 지난주 검색량이 일괄 하락했지만, 12월 4주차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도약할 채비를 갖췄죠. 이런 상황에서 ‘엑소스 히어로즈’가 부침을 겪자 순위까지 올라 각각 2위와 6위에 자리했습니다.

온라인 – 전례 없는 급변, 치열한 TOP 10 경쟁

▲ 2019년 12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12월 4주차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은 그야말로 ‘혼전’입니다. 6~10위의 주인공이 모두 바뀌었고, 최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죠.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온라인4’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신규 아이콘 추가와 게임 플레이 개선, 여러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앞세운 ‘피파온라인4’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턱밑까지 쫓아왔죠. 그 결과 이번 주 두 게임의 세부 수치 차이는 1% 내외까지 좁혀졌습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에 오른 뒤 2위와의 격차가 가장 적은 수준이죠.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에 상대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다는 점도 경쟁 촉발에 한몫했습니다. 프리 시즌과 신규 챔피언에 대한 주목도가 감소했고, 이번 집계 기간에는 챔피언 밸런스 패치 정도만 이뤄졌죠. 이런 요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검색량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상술한 요소를 고려하면, 온라인게임 부문 정상이 바뀔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장기 집권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순순히 자리를 내줄 타이틀은 아닌데요. 23일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 막을 올렸고, PC방 점유율과 같은 지표는 여전히 굳건합니다. 여기에 시즌 10이 시작한다면, 다시 한번 독주할 추진력을 얻게 되죠. 다만, 그 전에 ‘피파온라인4’의 거센 추격은 분명 경계해야 합니다. 과연 두 타이틀의 정상 다툼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이번에는 TOP 10의 중위권 양상을 알아보죠. ‘배틀그라운드’와 ‘던전앤파이터’가 업데이트 이슈로 웃음을 지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2019년 마지막 패치 진행과 실험실을 통해 공개한 탈것 비행기 예고로 검색량이 상당히 증가했죠. 이를 통해 라이벌들을 제치고 6위에 안착했습니다. 5위 ‘카트라이더’와의 차이는 크지 않아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네요.

더불어 ‘천하제일상 거상’과 ‘패스 오브 엑자일’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둘 가운데 ‘패스 오브 엑자일’은 확장팩 업데이트의 영향력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는데요. 일주일 전 예상했던 바와 같이 무난히 10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온라인게임 부문은 6~10위 구간의 수치가 대체로 비슷합니다. 작은 이슈 하나에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태죠. 그리고 12월 4주차에 TOP 10에서 이탈한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의 약진도 가능해 당분간 활발한 순위 교체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런 혼전이 과연 언제쯤 진정되고, 어떤 게임이 자리를 지킬지 궁금해지네요.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플릭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암흑군주’가 24일, 사전예약을 실시했습니다. 끊임없는 악마의 침공으로 혼돈에 빠진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임인데요.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천사와 영웅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선과 악의 대결 구도 외에도 왕좌 쟁탈 같은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메인 스토리 플레이를 통해 PVP와 PVE를 모두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게임은 2020년 1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방치함대’ (출처: 구글 플레이)

그리고 ‘해전X방치 RPG’ 장르의 모바일게임 ‘방치함대’가 사전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스카이문테크놀로지가 서비스하며,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함선 육성 및 자동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 타이틀이죠. 게이머는 1980년대 연합 함대 중급 지휘관이 되어 적과의 해상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와 공식 사이트,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2019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쯤에서 국내 게임 업계의 한 해를 돌아보면 여러 일들이 벌어졌고, 게이머들의 평가가 뒤따랐죠. 이 가운데 모바일게임 부문은 게임성 면에서 큰 발전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다만, 비지니스 모델(BM)은 장족의 발전을 거둔 모양새죠.

게임 개발자와 사업 PM들이 고뇌 끝에 BM에 집중한 결과 모바일게임의 과금 모델은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게임 설치와 가입에도 과금 뽑기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죠. 물론,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돈을 쓰면 강해지는 것을 넘어, 쓰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일부 있기 때문이죠.

상황이 이렇지만 과금 요소가 강한 타이틀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무, 소과금 유저가 떠나도 고액 결제 유저 소수를 확보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만,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고과금 유저들이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기 어려운 시점과 마주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게임을 이탈하고, 타이틀은 존폐 위기에 빠지죠. 게다가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시장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국내 게임 업계의 분위기가 오는 2020년에는 변화할까요?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게임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는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1980년대 미국에서 터진 ‘아타리 쇼크’ 같은 ‘모바일게임 쇼크’가 국내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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