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월 1주차, 모바일게임 본격적인 신작 러시 시작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2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리니지M’ 3위 재등극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월 1주차 모바일게임
▲ 2020년 2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월의 첫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오랜만에 TOP 3에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지난 6주 동안 줄곧 2~3위를 지켜온 ‘브롤스타즈’가 ‘리니지M’에게 추월을 허용했죠. 굳어진 순위가 조금씩 풀어지는 모습입니다.

‘리니지M’ 순위 상승의 배경에는 업데이트 사전예약이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시작한 ‘하이엘프: 요정의 역습’인데요. 오는 12일에 인기 클래스 요정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의 업데이트가 적용됩니다.

요정 상향은 꽤 이슈가 되는 요소이며, 참여자에게 풍성한 보상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죠. 덕분에 ‘리니지M’은 검색어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 순위 역시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업데이트 이후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듯싶네요. 과연 출시 이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형제 게임 ‘리니지2M’의 자리도 위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더불어 TOP 10 밖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금주 ‘메이플스토리M’이 10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10~20위 구간에서 활발한 자리 교체가 벌어졌죠. 그리고 지난 연휴 기간 진행한 업데이트 이슈로 ‘모두의마블’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가 큰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순위에 고착화 현상이 나타난 걸 생각하면 눈에 띄는 변화죠.

이런 모바일게임 부문의 움직임은 2월을 시작으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난 4일, 2020년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카운터사이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이 쏠렸죠. 이어 6일에는 사전예약 100만을 넘긴 힐링판타지 RPG ‘스카이피아’가 출시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여기에 ‘이사만루3’와 ‘A3: 스틸얼라이브’ 등 신작들이 2월 이후부터 줄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신인들의 첫 성적표는 어떠할지, 그리고 모바일게임 순위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온라인 – 얼어붙은 순위표 속 ‘레전드 오브 룬테라’ 질주

▲ 2020년 2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2월의 첫 온라인게임 부문 TOP 10 차트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9위 ‘아키에이지’까지, 모두 일주일 전 자리를 그대로 지켰죠. TOP 10에서 나타난 유일한 움직임은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10위에 오른 ‘서든어택’ 뿐입니다. 이마저도 큰 이슈는 아닌데요. 원래 두 타이틀은 세부 수치에 거의 차이가 없었고, 금주에는 ‘서든어택’의 집계량이 조금 더 많았던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적인 순위 구도와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완전한 독주 체재를 갖췄으며, ‘피파온라인4 vs 메이플스토리’의 치열한 2위 경쟁이 계속되고 있죠. 4위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주 검색량이 상당히 올랐지만, TOP 3와 격차가 워낙 크기에 역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5~9위의 수치 차이 역시 지난주와 대동소이하네요.

TOP 10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하나의 게임이 남다른 기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라이엇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죠. 지난 1월 25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고. 1월 5주차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첫 집계에서 26위에 올랐습니다. 예상보다는 저조한 기록이었죠.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2월 1주차에 검색량이 급증하며 위치가 9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17위까지 치고 오르며 TOP 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네요. 더불어 PC방 사용량과 같은 다른 지표에서도 질주 중입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이며, PC 플랫폼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꽤 인상적인 행보죠.

이런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앞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패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꾸준한 개선 및 콘텐츠 추가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기세를 탄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과연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AOS 장르 인기 타이틀이었던 ‘카오스 온라인’이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옵니다. 1월 29일, 엑스엔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카오스 모바일’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죠. 앞서 언급한 ‘카오스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인데요. 장르는 MMORPG로 변하지만,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레오닉’ 같은 영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오스 모바일’은 필드 PK와 월드보스전 등 여러 전투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룬 시스템과 유저간 자유거래도 가능하다네요. 사전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각종 아이템과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며, 2월에 순차적으로 클래스 스킬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카오스 모바일’ 세계관 소개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카오스모바일’)

선데이토즈의 모바일 퍼즐 게임 ‘디즈니 팝 타운’도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디즈니 IP를 활용한 코스튬과 퍼즐 스테이지가 특징이며, 미션 클리어 시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죠.

더불어 현재 서비스 중인 ‘디즈니 팝’보다 편의성을 개선했고, 카카오 기반 게임 서비스로 커뮤니티 기능을 한층 강화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디즈니 팝 타운’의 사전예약은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하니 참고하세요.


▲ ‘디즈니 팝 타운’ 사전예약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SUNDAYTOZ선데이토즈’)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는 게임 업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해외 게임쇼 참여를 취소하거나, 국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 참여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무기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죠. 라이엇게임즈는 선수와 관객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 밝혔습니다. 이에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죠.

다른 게임 업체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먼저 넥슨은 ‘카트라이더’를 비롯한 e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넥슨 아레나에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카트 리그 역시 5일부터 무관중 진행을 시작했죠. 이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직원 위생을 위해 사옥에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사업을 중점 진행하는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웹젠 등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자제하고 있죠. 모두 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사태가 길어지면 고민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국내 게임 업계의 트렌드는 유저와의 소통을 위한 유저간담회, 야외 행사 개최입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결이 늦어지면, 이런 행사들을 열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대외적으로는 중국 판호 문제 건을 꼽을 수 있습니다. 1월 초부터 게임 업계에는 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에 맞춰 판호가 뚫릴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이 장기화되면 방한 연기나 판호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가득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게 목표인 게임 업계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죠. 더불어 신종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중대 사안입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고, 이전의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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