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월 2주차, 신작 등장에 움직임 커지는 순위표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카운터사이드’ 8위로 데뷔

▲ 2020년 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월의 두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가 8위로 데뷔했습니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캐릭터에 밀리터리, 메카, 우주전함 등 여러 소재가 어우러진 타이틀인데요. 미소녀 게임 마니아는 물론, 다른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입니다.

‘카운터사이드’ 정식 서비스 버전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게임 내 특정 캐릭터 활용도가 증가했고, 강점인 외형은 더 매력적으로 개선되었죠. 다소 밋밋한 연출과 느린 템포의 전투 역시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런 준비에 힘입어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검색량 분위기는 정식 서비스 일주일이 지난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MMORPG가 강세인 현 상황에서 수집형 RPG인 ‘카운터사이드’가 계속 거센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운터사이드’ (제공: 넥슨)

신작 데뷔로 모바일게임 TOP 10에는 순위가 하락한 타이틀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순위와 검색량이 함께 오른 게임이 있는데요. 바로 ‘V4’입니다. ‘달빛조각사’를 제치고 6위로 위치를 올렸죠. 실로 오랜만의 순위 상승입니다.

‘V4’의 상승 요인은 업데이트입니다. 지난 3일에 신규 서버와 클래스 아처 추가를 예고했고, 각종 보상을 준비한 사전등록을 시작했죠. 특히, 아처는 ‘V4’ 출시 후 처음으로 추가된 직업이며, 스킬 연계 후 발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일, 예고한 업데이트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었는데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도 함께 이뤄져 당분간 검색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순위가 밀린 ‘달빛조각사’ 역시 11일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V4’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했고, 신규 외형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죠. 다음 주 두 타이틀의 격돌 결과가 기대됩니다.

온라인 – ‘레전드 오브 룬테라’ 2주 연속 순위 상승

▲ 2020년 2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먼저 최상위권의 경쟁인데요. ‘메이플스토리’와 ‘배틀그라운드’가 나란히 순위를 올리며 각각 2, 4위에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가 이에 밀려 1계단씩 위치가 낮아졌죠.

‘메이플스토리’는 ‘피파온라인4’와의 2위 다툼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갔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두 타이틀의 세부 수치 차이는 1% 내외였지만, 2월 2주차에 그 폭이 약 5%로 벌어졌죠. 최상위권 게임의 많은 검색량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격차는 꽤 큰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파온라인4’가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다시 경쟁에 불을 붙일지 궁금해지네요.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카라킨’의 힘이 상당합니다. 지난달 22일 시즌 6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는데요. 그 이후 이용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업데이트 전주 대비 15% 증가했고, PC방 이용 시간은 18% 상승했죠. 인기 요인으로는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빠르게 이뤄지는 교전, 월샷과 벽 파괴 등이 꼽힙니다.

이런 최상위권의 움직임과 함께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상승세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어느덧 2주 연속 순위가 상승했죠. 금주 도달한 곳은 15위로, 이제 TOP 10 진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이 정도 상승세는 드물기에 충분히 이슈라 할 수 있죠.

다만, 기세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건 생각해 볼 사안입니다. ‘26위 -> 17위 -> 15위’로 상승 폭이 크게 완만해졌죠. 순위가 올라갈수록 기존 타이틀의 검색량이 많다는 건 감안해야 하지만, 이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이가 원하는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는 연내 추가될 예정이라 다른 요소가 도입되어야 할듯싶네요.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지난 5일,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만화 원피스 IP 기반의 모바일 퍼즐게임 ‘원피스 봉! 봉! 저니!’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항구 마을 후샤에서 시작해 등장하는 적들을 퍼즐로 물리치며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원작 팬에게 익숙한 등장인물과 스킬을 만날 수 있으며, 캐릭터는 귀여운 ‘봉봉’ 형태로 등장합니다. 플레이 방식은 같은 캐릭터 3개 이상을 연결하는 익숙한 퍼즐 규칙을 따르는데요. 이런 ‘원피스 봉! 봉! 저니!’는 오는 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 ‘원피스 봉! 봉! 저니’! 트레일러 (출처: 유튜브 채널 ‘876TV’)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TFT)’ 모바일 버전이 3월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TFT 모바일이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클라이언트와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죠. 과연 정식 서비스 시작 후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TFT 모바일’ 이미지 (출처: 공식 홈페이지)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4일, 게임 업계에서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엔씨소프트 주요 임원들의 승진 내용인데요. 상무로 선임된 임원만 11명에 달할 정도의 대규모 임원진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승진의 배경에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성과가 반영된 모습이죠.

이는 국내 사업을 총괄했던 김택헌 부사장이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한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김택헌 수석 부사장은 김택진 대표의 동생이며, 엔씨소프트 일본법인을 맡은 후 2009년부터 국내 사업을 지휘했죠. 이후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이끌어 엔씨소프트의 국내 모바일 플랫폼 안착을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리니지’ 유닛장인 심승보 부사장과 ‘리니지2’ 유닛장,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성구 전무가 승진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더불어 ‘리니지2M’ 개발실장은 상무로, AI센터의 이경종 실장을 비롯한 이연수, 이준수 실장은 전무로 승진했죠.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TF 조직으로 인공지능 연구를 시작했고, 매년 성과를 내며 조직을 키워왔습니다. 재작년에는 기계학습을 적용한 AI가 ‘블레이드앤소울’에 도입돼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최근엔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AI의 ‘리니지M’ 적용을 연구 중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꽉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해외 진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죠. 일본지사를 맡았던 김택헌 수석 부사장과 임원들의 승진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년에 엔씨소프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이뤄질지 기대가 되네요.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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