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 3주차, 분위기 확 다른 모바일/온라인 TOP 3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피파 모바일’ 데뷔와 함께 1위 등극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6월 3주차 모바일게임 TOP 10
▲ 2020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6월의 세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 또다시 새로운 1위 타이틀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모바일’인데요. 지난주 정상에 앉았었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제치고 데뷔와 함께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피파 모바일’은 사전예약 참여자 200만 명 이상을 모으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은 게임입니다. 정식 서비스 당일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범상치 않은 첫 걸음을 내디뎠죠. 그리고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각종 플랫폼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숙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데뷔 1위 기록을 세웠으나 검색량이 독보적이지는 못했죠. 2위와 간발의 차였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일주일 전보다 수치가 10%가량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들어 3위 이하 게임들의 검색량이 전반적으로 5% 이상 올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이런 요소들이 있지만, 신작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건 분명 환영할 일입니다. 새로운 게임은 곧 즐길 작품이 늘어났다는 뜻이고, 그 장르가 스포츠란 것도 반갑죠. 롤플레잉 일색이었던 차트에 변화를 준 셈이니까요.

앞으로도 출시가 예상되는 모바일게임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넷마블의 ‘마구마구2020’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죠. 이런 신작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처럼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주엔 10위권 밖 타이틀도 이목을 끕니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나란히 순위 상승에 성공했거든요. 게다가 세 타이틀 모두 TOP 10 진입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향후 차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온라인 – ‘발로란트’ 일주일 만에 TOP 3 이탈

▲ 2020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모바일게임 부문의 최근 분위기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상술한 것처럼 꾸준히 최신 게임이 나와 차트에 변화를 주고 있죠. 이와 비교하면 온라인게임 부문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연이어 신작이 출시해 순위 변동이 활발했는데요. 그 폭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TOP 10에서 시선이 쏠리는 건 ‘메이플스토리’와 ‘발로란트’입니다. 지난 6월 2주차부터 집계된 ‘발로란트’는 데뷔와 함께 2위에 오르며 거물급 루키의 면모를 뽐냈죠.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 TOP 3에서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2계단 위치가 떨어지며 4위로 하락했죠.

검색량도 약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아직 정식 서비스 시작 이슈가 남아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수치가 줄어든 건 분명 간과할 수 없는 일이죠. 일반적으로 오픈 이슈는 짧으면 3주, 길면 1달 이상까지도 이어집니다. 기세 반전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화를 위한 첫 단계로 ‘발로란트 이그니션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그니션 시리즈는 발로란트 고유의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여 개 e스포츠 주최사와 함께하는 공식 프로그램입니다. 재능 있는 플레이어 발굴과 함께 프로 선수, 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적이죠. 그 시작은 19일 열리는 ‘유러피안 G2 e스포츠 인비테이셔널’과 ‘RAGE 발로란트 재팬 인비테이셔널’인데요. 이를 통해 다시 TOP 3 진입에 성공할지 궁금해집니다.

공석이 된 2위 자리는 ‘메이플스토리’가 차지했습니다. 루키에게 내준 순위를 빠르게 복구했죠. 단순히 ‘발로란트’의 검색량 하락으로 인한 상승도 아닙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여름 업데이트 정보 공개로 추정되는 티저 페이지를 선보였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죠. 더불어 공식 SNS를 통해 쿠폰을 제공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런 ‘메이플스토리’는 오늘(18일) 오후에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할 전망인데요. 어떤 내용이 알려질지, 그리고 다음 주 검색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계속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팀 – ‘배틀그라운드’ 1위 복귀

▲ 2020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부문 1위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에픽 메가 세일로 떠오른 ‘GTA5’, ‘문명 6’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약 4주 만에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죠. 이는 세일로 인한 검색량 증가 양상이 서서히 끝나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첫 대상이었던 ‘GTA5’가 2계단 하락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문명 6’ 역시 수치가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순위는 올랐지만, 앞으로 현재 위치를 고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죠. 당금의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밀렸던 ‘스타듀밸리’가 조만간 TOP 3에 다시 오를 것 같습니다.

에픽 메가 세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8일까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무료로 배포하죠. 2017년에 스팀을 통해 출시했고, 공룡과 원시 생물로 가득한 섬에서 살아가는 생존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섬을 탐험하며 필요한 식량과 자원을 확보하고, 거처도 마련해야 하죠. 또한, 공룡을 포함해 100여 종에 달하는 동물을 길들일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부족을 형성해 공동 생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원래 인기가 높았던 타이틀입니다. 여기에 무료 배포가 더해지자 검색량이 급증해 6월 3주차 스팀 부문 5위를 차지했네요. 지난 세일 대상들의 사례를 고려하면, 당분간 이 위치를 유지할 듯싶습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17일,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이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넥슨의 대표작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조작감과 전투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했죠. 지난 2019년에 테스트를 2회 진행했고, 올 여름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바람의나라: 연’ 사전예약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바람의나라: 연 TV’)

그리고 롤링게임즈는 지난 15일, 모바일 MMORPG ‘천무’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데요. 100개 길드와 플레이어 1,00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PVP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여기에 수영과 낚시, 요리 등 풍부한 생활 콘텐츠도 갖췄죠. 사전예약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소니의 차세대 콘솔 PS5 외형이 공개되었습니다. MS의 Xbox 시리즈 X는 작년 말 이미 공개된 바 있는데요. 드디어 차세대 거치형 콘솔 2종의 디자인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S를 먼저 보죠. 완벽한 직육면체에 심플한 외형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Xbox 360, Xbox One의 부드러운 디자인과는 확실히 다르죠. 얼핏 봐서는 게임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공기청정기? 냉장고?’란 반응도 나왔었습니다.

소니는 정반대입니다. 부드럽게 쭉 뻗은 곡면과 흑백 조화를 선보였죠. SF 영화에 나올 법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입니다. 참고로 PS5에도 ‘공기청정기 같다’란 반응이 있었는데요. 이쯤 되면 공기청정기 업계의 디자인 수준이 상당한 듯싶습니다.

기기 소개 트레일러에서도 두 콘솔의 대비되는 외형 콘셉트는 잘 드러납니다. 시리즈 X는 호수 위에 떠 있는 완벽한 직육면체를 형상화했죠. 반면, PS5는 카메라가 기기 표면을 따라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기기 외관을 다양하게 비췄죠.

이를 통해 두 차세대 콘솔의 외형은 ‘각진 Xbox 시리즈 X vs 부드러운 PS5’ 구도가 되었습니다. 어느 쪽의 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게, 결국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디자인으로 인해 성능에 큰 지장을 주거나, 반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거나, 보는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는다면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성능과 독점작, 가격 등은 잠시 제쳐두고, 오로지 디자인만 봤을 때 어떤 기기가 취향이신가요?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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