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7월 1주차, 경쟁 치열한 모바일게임 TOP 3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7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리니지M’ 2위 복귀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 2020년 7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7월의 첫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 이슈는 ‘리니지M’의 TOP 3 복귀입니다. 지난주 ‘스톤에이지 월드’가 등장해 순위가 밀렸는데요. 일주일 만에 분위기를 반전했고, 오히려 전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신작들의 기세가 대단한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죠.

순위 상승 요인은 3주년 업데이트 계획 발표입니다. 지난 6월 24일, ‘리니지M’ 3주년 온라인 컨퍼런스 키노트 영상을 통해 마스터 서버와 신규 클래스 광전사, 새로운 성장 시스템 등 풍성한 콘텐츠 추가 소식을 전했죠. 하나하나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스펙이라 계획 발표 후 ‘리니지M’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런 3주년 업데이트는 7월 8일에 시작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여러 즐길 거리가 순차적으로 등장하죠. 일단 8일에는 광전사와 신규 서버가 열리며, 3주년 기념 TJ의 쿠폰을 증정합니다. 그 후에는 모든 혈맹이 맞붙는 아덴 공성전,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를 공략하는 마스터 레이드 등이 예정되어 있죠. 단발성 업데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리니지M’의 검색량은 한동안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입니다.

‘리니지M’과 함께 TOP 10에서는 ‘리니지2M’, ‘전략적 팀 전투’, ‘브롤스타즈’가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대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ROBLOX’, ‘뮤 아크엔젤’은 일주일 전보다 하락했죠. 상승과 하락에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차트가 혼란하다고 할 수 있죠.

특히, TOP 3는 더 분주합니다. 6월 2주차 이후 계속해서 1~3위의 주인공이 바뀌고 있네요. 금주에는 ‘피파 모바일 – 리니지M – 스톤에이지 월드’가 이름을 올렸지만, 안정권은 아닙니다. 4, 5위의 맹추격이 이뤄지고 있으며, ‘리니지M’을 제외한 TOP 3는 검색량이 하락하고 있거든요. 특히, ‘피파 모바일’은 출시 후 2주 연속 수치가 줄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2위 이하 그룹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네요.

7월이 찾아오며, 여러 게임이 여름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이나 준비로 분주합니다. 차트가 크게 요동칠 여건이 만들어진 셈이죠. 여기에 새로운 타이틀 출시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번 한 달 동안 모바일게임 순위는 꽤 요동칠 전망입니다. 과연 이런 혼란함 속에서 어떤 게임이 두각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온라인 – ‘바람의 나라’, ‘블레이드앤소울’ 약진

▲ 2020년 7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TOP 10은 여전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와 ‘배틀그라운드’가 서로의 자리를 바꿨고, ‘로스트아크’가 다시 10위에 오른 게 전부였죠. 물론, 좀 더 깊게 보면 이슈는 있습니다. 지난주 언급한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업데이트를 시작하며 검색량이 다시 한번 크게 올랐죠. 상승 곡선이 굉장히 가팔라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뒤에 바짝 붙었습니다.

이번 주 1, 2위의 세부 수치 차이는 약 10% 정도입니다. 2020년 시작 후 가장 간격이 좁은 수준이죠. 여름만 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메이플스토리’라 순위 역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의 2018년에는 1위에 올랐었고, 2019년에는 추월에 실패했는데요.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향후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이렇듯 겉으로는 잠잠했던 온라인게임 부문인데요. TOP 10 밖 순위는 꽤 분주했습니다. 4개 타이틀의 검색량이 급상승했기 때문이죠. ‘바람의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 ‘프리스타일2’, ‘마구마구’로, 모두 서비스를 오래한 타이틀입니다.

넷 중 시선이 쏠리는 건 ‘바람의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입니다. 여기서 ‘바람의나라’는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하는 ‘바람의나라: 연’ 영향력이 원작 IP에도 미친 모습이네요.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2일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앞으로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출시 전까지 이슈는 계속될 듯싶군요.

‘블레이드앤소울’은 신규 직업 ‘천도사’ 등장이 검색량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13번째 클래스이며, 인기 종족 ‘린’으로 선택할 수 있죠. 아울러 신규 영웅 던전과 1인 던전 리뉴얼 등이 함께 이뤄져 오랜만에 순위를 올렸습니다. 두 게임이 기세를 몰아 TOP 10에 진입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데이터 결과가 기대됩니다.

스팀 – ‘사이버펑크 2077’ 검색량 상승일로

▲ 2020년 7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상승일로입니다. 출시가 11월로 미뤄진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연 행사를 열어 게임의 일부를 선보였죠. 4시간의 제한적인 체험임에도 기대 이상이란 소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관련 콘텐츠를 확인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고조되었죠.

여기에 출시 전 다른 플랫폼을 통한 활동도 예고해 화제입니다. 먼저 ‘사이버펑크 2077’이 넷플릭스에 상륙하는데요. 나이트시티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런너즈’가 제작 중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무대는 게임과 같은 나이트시티지만, 등장 캐릭터와 스토리 등은 다르다고 하네요. 총 10개 에피소드로 이뤄지며, 2022년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방대한 세계관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한국어판 설정집이 7월에 출간합니다. 7월 초에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7월 말에 출간하죠. 설정집에는 나이트시티의 역사와 갱단, 인물 등에 대한 세부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사이버펑크 2077’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 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출시 연기의 아쉬움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에픽 메가 세일 대상이었던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결국 TOP 3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에 밀린 ‘문명 6’는 4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죠. 서서히 이전 세일 대상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와중에 ‘GTA5’는 반대로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끄네요.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6월 30일, 라인플레이는 자사의 신작 ‘브라운팜’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을 비롯한 ‘브라운앤프렌즈(전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유기농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게임이죠. 농사를 짓고, 커피숍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가게, 초밥집 등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는 게 주된 콘텐츠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예약 페이지와 공식 카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 ‘브라운팜’ 사전예약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브라운팜’)

그리고 베스파는 자회사 하이브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회사 산리오가 넷플릭스와 애니플러스 등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인데요. 사내 경리부에서 일하는 레서판다 레츠코와 그녀를 둘러싼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퍼즐 방식은 3매치이며, 이를 통해 사무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플레이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원작 애니메이션 약 100여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주 한국의 올드게이머라면 한 번쯤 귀가 솔깃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창세기전 1, 2편의 리메이크 작품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 것이죠. 지난 2016년,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확보한 후 닌텐도 스위치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이었는데요. 감감무소식이던 상황에서 드디어 구체적인 비주얼이 드러났습니다.

프로모션 영상에는 원작의 주요 인물 이올린 팬드래건, G.S 칼스, 베라딘, 듀란 같은 캐릭터의 달라진 모습과 게임 진행 방식 등이 담겨있습니다. 아울러 제국군의 마장기인 아수라나 보스 몬스터 중 하나였던 화룡 등 원작 팬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요소들도 있죠.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구성입니다.

이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먼저 기대 이상으로 영상이 잘 나왔다는 내용인데요. 공식 유튜브 댓글을 보면 “4편의 추억도 들어있고, 전투 전환하는 분위기도 좋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소름 돋았다” 등 호평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칼스의 천지파열무, 2편의 메인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OST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죠. 2022년에 출시한다는 소식에도 “25년을 기다렸는데, 2년을 더 못 기다리겠는가? 재미있게만 만들어 달라”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단, 이와는 반대로 다소 아쉽다거나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의상 디자인이 좀 올드하다’, ‘2022년은 너무 늦다’,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한 건 아닐까?’란 점 등이죠. 물론, 단순한 악평은 아니며, 애정이 어린 걱정이 주를 이뤘습니다.

영상 공개 후 반응이 나뉜 이유는 명확합니다. ‘창세기전 3: 파트2’ 이후로 20년 동안 출시한 창세기전 IP 게임들이 많은 올드팬을 실망하게 했기 때문이죠. 이런 실망감에 대한 반대급부로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고, 간만에 나온 정보에 대한 반가움이 섞여 두 의견이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전은 국산 RPG, 나아가 한국 게임시장의 전성기를 열고 이끈 타이틀입니다. 2분 남짓한 영상 하나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는 건 높은 위상의 반증이기도 하죠. 나아가 라인게임즈는 조만간 게임의 세부 정보 공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기존 창세기전 팬들이 원하는 작품이 되고, 다시 한번 국내 게임 시장에 패키지 붐을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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