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9월 4주차, 위풍당당 ‘전략적 팀 전투’ TOP 10 재진입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전략적 팀 전투’ 검색량 급증

▲ 2020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9월의 네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일루전 커넥트’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지난주 8위로 눈에 띄는 첫 출발을 했고, 금주엔 2계단 위치를 올려 6위에 안착했죠. 쟁쟁한 선배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제치면서 9월 신작 돌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다음 도전 대상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입니다. 지난 5월,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차트를 강타했던 타이틀이죠. MMORPG 홍수 속에서 레이싱 장르의 힘을 알렸고, 지금도 TOP 10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검색량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일루전 커넥트’의 추월을 경계해야 할 듯싶군요.

이런 ‘일루전 커넥트’와 함께 시선이 쏠리는 타이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전략적 팀 전투’인데요. 9월 16일에 신규 세트 ‘운명’을 선보여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지난 ‘갤럭시’ 세트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새로운 규칙과 4성 유닛 도입 등으로 전략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죠.


▲ TFT 세트4 ‘운명 앞에 위.풍.당.당’ (출처: 유튜브 채널 ‘League of Legends – Korea’)

덕분에 ‘전략적 팀 전투’는 9월 4주차 집계 기간에 세부 수치가 급증하며 다시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순위 변동이 크긴 하지만, 출시 후 1달이 지나면 서서히 검색량이 하락하죠. 그리고 약 2달째부터 안정화 시기에 돌입해 이번 주의 상승세는 실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략적 팀 전투’는 수개월 전만 해도 모바일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저력이 있는 타이틀입니다. 잠시 부침을 겪었으나, 이번 ‘운명’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최상위권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이 밖에는 ‘동방불패 모바일’과 ‘피파 모바일’, ‘뮤 아크엔젤’의 순위 상승 정도를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셋 중 ‘동방불패 모바일’은 시작 분위기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시노니스’보다 약간 저조했으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 상황은 더 낫네요. 기세를 몰아 ‘일루전 커넥트’와 함께 신작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2위 등극

▲ 2020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TOP 10의 이슈는 ‘메이플스토리’가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2위에 오른 점입니다. 2020년은 ‘리그 오브 레전드 – 피파온라인4 – 메이플스토리’의 구도가 주를 이뤘는데요. 9월 4주차 들어 오랜만에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순위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주 실시한 ‘엘리넬 풀 문 파티’가 꼽힙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죠.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시작해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와 복귀 유저의 방문도 이끌고 있습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펼쳐져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듯싶네요.

비록 순위가 하락했지만, 그렇다고 ‘피파온라인4’가 큰 위기에 빠진 건 아닙니다. 금주 데이터 집계 기간에 세부 수치가 상승했거든요. ‘메이플스토리’의 상승 곡선이 조금 더 가팔랐던 것뿐입니다. 게다가 두 게임의 격차는 1% 내외로 작은 편이죠. 즉, 지금의 순위가 자리를 잡은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피파온라인4’는 지난 17일에 ‘공식경기 2.0’을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리고 현역으로 뛰고 있는 91년생 이전 선수 175명을 새로운 클래스 ‘베테랑’으로, 리그 우승에 기여한 104명은 ‘MOG(Moments of Glory)’ 카드로 출시했죠.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 콘텐츠 추가에 자연스럽게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의 대결은 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는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펼쳐졌는데요. 하반기엔 어느 한쪽의 우세로 기울게 될까요? 나란히 행사와 업데이트를 진행한 두 게임의 2위 대결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순위를 꽤 올렸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5계단 상승하며 22위를 차지했죠. 19일에 시즌 6 ‘강탈’을 적용하자 다시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강탈’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새 시즌을 기념한 행사도 시작했으니 참고하세요.

스팀 – ‘피파 21’ 4위 위협

▲ 2020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출시를 앞둔 ‘피파 21’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5위까지 차지하며 4위 ‘GTA 5’의 뒤에 바짝 따라붙었죠. 금주 두 게임의 검색량 차이는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슈 하나에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수준이죠.

이에 일레트로닉 아츠 코리아는 오는 10월 2일에 ‘피파 21’ 디지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게임 출시에 앞서 유저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한 행사로, ‘EA KOREA’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진행하죠.

디지털 쇼케이스에서는 앰버서더와 주요 변경 시스템 소개, 관련 이벤트 같은 인게임 세부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축구 전문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와 한동숙, 옥냥이 등 스트리머들도 출연해 게임 관련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죠. 아마도 방송 후에는 ‘피파 21’이 지금보다 좀 더 높은 순위에 자리를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출시를 준비 중인 ‘사이버펑크 2077’ 역시 세부 수치가 늘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 다시 10위권에 진입했죠. 최근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사이버펑크 2077’의 메인 스토리는 ‘위쳐 3’보다 짧다고 합니다. ‘위쳐 3’ 메인 스토리 완료에는 대략 50여 시간이 소모되죠.

방대한 메인 스토리는 장점이자 곧 단점입니다. 플레이를 반복해 수백 시간 이상 즐긴 게이머도 있으나, 규모에 지쳐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 점을 고려한 듯 ‘사이버펑크 2077’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 패트릭 K 밀스는 메인 스토리 분량을 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이버펑크 2077’의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노마드, 부랑아, 기업 직원 중 하나의 인생 경로를 고를 수 있는데요. 최소 3회차 이상 플레이해야 모든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게임 전체 볼륨은 방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사전예약 – 기대감 양분한 ‘원신’과 ‘미르4’

▲ 2020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이번 주 사전예약 순위는 ‘원신’과 ‘미르4’가 인기를 양분했습니다. 다음 주 오픈하는 ‘원신’이 1위, 지난주 사전예약을 시작한 ‘미르4’가 기존 인기작들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죠. 두 게임은 3위 ‘디아블로 이모탈’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안정적으로 최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오는 28일에 ‘원신’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변이 없는 한 ‘미르4’가 정상 자리를 물려받을 것 같군요.

그리고 TOP 10 차트에 새로운 모바일게임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한빛소프트의 신작 ‘삼국지난무’인데요.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했고, 독특하게 재해석한 삼국지 무장들을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했습니다.

게임은 올해 초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해 실시간 조작 부대 전술과 한국, 일본, 대만의 실시간 연합대전 등 특유의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죠. 최근에는 사전예약자 3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이 시나브로 커지는 중입니다.


▲ ‘삼국지난무’ 사전예약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

한편, 넷마블의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가 오는 10월 7일, 사전예약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을 기록한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게임이죠. 전작 20년 후 세계를 다루며, 출시는 올해 4분기가 될 전망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9세대 콘솔 전쟁이 드디어 시작하려 합니다. MS가 ‘Xbox 시리즈 X(이하 XSX)’의 저가형인 ‘Xbox 시리즈 S’를 깜짝 발표한 것에 이어 PS5도 지난 17일에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죠. 이전까지는 스펙과 타이틀, 외형만 공개한 소규모 정보전에 불과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전면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9세대만큼 대놓고 정면승부가 이뤄진 건 처음입니다. 보통 경쟁 콘솔들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더라도 정확한 일자는 국가별로 천차만별이죠. 게다가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이번엔 그렇지 않습니다. 달러 기준으로 두 콘솔 모두 가격이 같고, 출시일도 고작 이틀 간격이거든요. 국내 사정을 놓고 보면 3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큰 가격차는 아닙니다.

이렇듯 가격과 출시일이 거의 같은 만큼, 게이머들은 이제 순전히 스펙과 론칭 타이틀, 부가 서비스 등을 놓고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즉, 진검승부라 할 수 있죠. 현재 반응을 종합하면 기기 성능과 각종 부가 서비스 쪽은 XSX, 론칭 타이틀은 강력한 독점작을 다수 보유한 PS5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죠.

자연스럽게 게이머 사이에서는 콘솔 대전이 벌어졌습니다. XSX 쪽이 끌린다는 측은 높은 스펙, 기기 본체와 게임패스 얼티밋 요금을 분할 납부하는 올 액세스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았죠. 그리고 PS5 선호 측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독점작 라인업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지난 PS4와 Xbox One이 겨뤘던 8세대 콘솔 전쟁이 떠오르네요. 국내에선 확실히 PS4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PS4가 훨씬 빨리 출시되었고, 가격도 저렴해 선점 효과를 제대로 누렸죠. 뒤이어 Xbox One X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9세대 콘솔 전쟁은 어떻게 전개되고, 또 마무리될까요? 그 결과가 참 궁금합니다.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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