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4월 2주차, 스팀 ‘잇 테이크 투’ 눈에 띄네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동물의 숲 포켓 캠프’ 4위로 데뷔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4월 2주차 모바일 TOP 10
▲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검색량 차트를 살펴보죠. ‘리니지M’이 TOP 3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3월 1주차에 ‘로블록스’에게 추월을 허용한 지 약 한 달 만에 원래 자리를 되찾았죠. 3위에서 내려온 후 7위까지 떨어지는 부침을 겪었지만, 업데이트의 힘을 원동력 삼아 역주행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아직 롤백 사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건을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향후 검색량에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이렇게 ‘리니지M’이 순위를 올리자 정식 서비스 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한 ‘그랑사가’가 TOP 3에서 이탈했습니다. 월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3위권을 유지하기엔 조금 부족했네요. 게다가 새로운 타이틀이 모바일게임 차트를 강타한 점도 신경 쓰입니다. 바로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인데요, 첫 집계에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데뷔 성적이 꽤 인상적이죠.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캠핑장을 만들어 관리하고 즐기는 모바일게임입니다. 2017년 11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었고, 국내는 올해 3월 29일에 서비스를 시작했죠. 그리고 이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각종 플랫폼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초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가 모바일로 이어지는 분위기군요.

게임 속에서 유저들은 가구를 놓아 내 공간을 꾸미고, 동물을 초대하며, 낚시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캠핑 라이프를 누립니다. 계절에 따른 각종 이벤트와 동물들과의 교감 및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죠. 덕분에 게이머 사이에서 ‘크게 복잡하지 않은 힐링 게임’이란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차트에 등장하자 TOP 10 경쟁 구도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단 ‘쿠키런: 킹덤’과 ‘로블록스’의 1, 2위는 굳건한데요, 그 이하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4위 자리를 놓고 벌어진 ‘동물의 숲 포켓 캠프’와 ‘그랑사가’, ‘바람의나라: 연’, ‘세븐나이츠2’의 4파전은 박빙이죠. 4개 게임의 검색량이 비슷한 터라 당분간 순위 변동이 잦을 듯싶습니다.

아울러 8~10위 구간 역시 서로 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원신’이 주춤한 사이 ‘이카루스 이터널’과 ‘브롤스타즈’가 지분을 넓히며 더 높을 곳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죠. 게다가 ‘DK모바일’을 비롯한 10위권 밖 일부 타이틀의 검색량이 증가 추세라 앞으로 혼란함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3월은 모바일게임 차트가 상대적으로 잠잠했었는데요,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4월엔 어떤 모바일게임이 두각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다음 주부터 모바일게임 부문 집계 대상에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야구 H3’가 포함됩니다. 지난 6일 정식 출시해 스포츠 게임, 특히 야구에 관심 있는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죠. 이와 동시에 ‘이사만루’, ‘컴투스프로야구’ 등 기존 타이틀도 프로 야구 개막에 발맞춰 새 시즌을 업데이트해 이슈 몰이에 나섰습니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모바일 야구 게임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네요. 비슷한 장르 간 펼쳐지는 경쟁에선 누가 우위를 점할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 ‘피파온라인4’ TOP 3 복귀

▲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최근 혼란한 온라인게임 부문 TOP 3 구도가 또 변했습니다. ‘피파온라인4’가 ‘메이플스토리’를 추월하며 3위를 탈환했죠. 참고로 두 게임은 지난 4월 1주차에 나란히 검색량이 줄었는데요, ‘피파온라인4’는 분위기를 뒤바꾸며 추가 하락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만우절에 선보인 행사와 콘텐츠가 힘이 된 듯싶군요.

반면, ‘메이플스토리’는 아직 난관 속에 있습니다. 어느덧 3주 연속 수치가 줄어들었고, 이젠 5위 ‘아이온’의 추격이 신경 쓰일 정도로 거리가 좁혀졌거든요.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압박했던 시기와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입니다. 추가로 검색량뿐만 아니라 PC방 사용량 등의 다른 지표도 부진해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건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런 ‘메이플스토리’에게 중요한 건 11일 진행하는 간담회입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를 포함한 총 4명의 운영진 대표가 참가하죠. 그리고 유저 대표들도 자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고, 간담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무언가를 마련하는 게 필요한데요, 과연 ‘메이플스토리’가 간담회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할지 궁금해집니다.

분주한 3, 4위 타이틀과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와 ‘로스트아크’는 평온합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1위와의 간격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죠. 게임 내적은 물론, 외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 예로는 3월 31일 무료 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모코코만큼 반가워! 모코코콘’와 네네치킨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모코코 X 청양 마요 세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모티콘은 배포 당일 준비된 수량 30만 개가 1시간 만에 소진되기도 했죠. 그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게임 내적으로 신규 직업, 레이드가 검색량 상승을 끌어내고 있어 큰 이슈가 없는 한 ‘로스트아크’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술한 요소를 제외하면 온라인게임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순위가 하락했지만, 낙폭이 크진 않아 다음 주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죠. ‘카트라이더’와 ‘천하제일상 거상’의 자리 교체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여러모로 최상위권이 변화를 주도하는 구도인데요, 다음 주엔 중하위권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스팀 – 신작 돌풍 이어간 ‘잇 테이크 투’

▲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이번 주 스팀 부문 차트에서는 신작 두 개가 돋보였습니다. 하나는 지난 시간에 언급한 바 있는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2’, 다른 하나는 EA의 새 타이틀 ‘잇 테이크 투’죠. 둘 다 3월 말에 정식 출시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잇 테이크 투’는 첫 집계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쟁쟁한 기존 타이틀 ‘폴가이즈’와 ‘리틀 나이트메어2’,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등을 모두 제쳤죠. 최근 스팀에 불어든 신작 돌풍의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9일에는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게임의 특징은 2인 플레이 필수입니다. 마법에 걸려 작은 인형으로 변한 부부 코드와 메이를 조작하고, 마주한 역경을 헤쳐 깨진 부부 관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죠. 이때 각 캐릭터는 하나의 게임 속에서 서로 다른 장르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해외 매체에서 만점을 주는 사례가 이어지기도 했죠.

게이머들의 반응 역시 호평 일색입니다. 7일 기준 스팀 평가 7,800개가 달렸으며,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죠. 색다른 게임성과 함께 1명이 구매하면 다른 1명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더 높을 곳에 도달할 저력이 충분해 보이는데요, ‘발하임’과 힘을 합쳐 스팀 부문 부동의 1, 2위를 유지 중인 ‘어몽 어스’, ‘배틀그라운드’마저 추월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어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2’는 아쉽게 TOP 10 진입엔 실패했으나 일주일 전과 비교해 순위를 8계단이나 올리며 11위 자리에 앉았습니다. 현 10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의 수치 차이는 10% 내외에 불과하죠. 기세를 생각하면, 다음 주엔 무난한 10위권 내 진입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아직 한글화를 지원하지 않은 상황이라 업데이트 적용 후 상승세에 탄력이 더해지지 않을까 싶군요.

사전예약 – 뚜렷한 신작 없이 잠잠한 차트

▲ 2021년 4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사전예약 부문은 잠잠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애쉬암즈’가 TOP 10에서 이탈했고, 그 빈자리를 ‘삼국지혼’과 ‘반만 남은 세계’가 채웠죠. 이를 제외한 기존 사전예약 타이틀은 모두 일주일 전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집계 당시 출시를 목전에 둔 ‘프로야구 H3’의 검색량이 살짝 증가했죠.

그나마 신규 사전예약 게임 ‘파이널삼국지2’가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 완전한 침묵은 방지했습니다. 전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모바일 RPG로, 4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죠. 여기에 어드벤처 방식의 던전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당금의 고요한 분위기는 다음 주를 기점으로 변화할 것 같습니다. 4월 14일에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이미 예약을 진행 중인 게임들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기 때문이죠. 여기에 퍼블리싱 발표만으로 주목받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속하는 게임 중엔 아직 정확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을 것들이 많은데요, 아무쪼록 이른 시일 내에 모습을 드러내 풍성한 2021년 2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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