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4월 5주차, 순위 굳히기 들어간 온라인게임 TOP 3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치열함 더해진 3위 경쟁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021년 4월 5주차 모바일 TOP 10
▲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검색량 차트를 먼저 살펴보죠. ‘쿠키런: 킹덤 – 로블록스 – 리니지M’으로 이어지는 TOP 3 체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 게임은 지난 4월 2주차에 현 위치에 자리를 잡은 후 다른 게임들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있죠. 그런데 이번 주 고착화 기미를 보인 최상위권 구도에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바로 3위 자리를 놓고 벌어진 경쟁이죠.

4월 5주차에 ‘리니지M’은 순위 유지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뒤에 있는 타이틀들의 검색량이 모두 상승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됐죠. 이번 집계에서 ‘리니지M’과 ‘세븐나이츠2’,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의 수치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3위와 5위의 차이가 고작 5% 내외에 불과했죠. 이 정도 차이는 매주 변동이 큰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울러 3~5위의 최근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도 순위 역전에 힘을 더합니다. ‘리니지M’은 업데이트 영향력이 조금씩 줄어들자 필연적으로 검색량 역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세븐나이츠2’와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죠. 특히, ‘세븐나이츠2’는 시나리오의 첫 번째 결말을 공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냈습니다. 볼륨이 꽤 큰 편이라 당분간 좋은 분위기는 유지될 듯싶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주엔 굳건했던 모바일게임 TOP 3 체재가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게다가 2위 ‘로블록스’의 검색량이 하락세로 접어든 점, 부동의 1위 ‘쿠키런: 킹덤’은 수 주 동안 현상 유지에 그치고 있다는 점 역시 불안요소로 꼽히죠.

올해 2월 이후 모바일게임 최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랑사가’가 이탈했을 뿐 다른 타이틀들은 매주 세부 수치와 순위를 비슷하게 유지했죠. 이들을 위협할 정도로 눈길을 끄는 신작이나 기존 게임의 움직임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개월 동안 차트를 강타한 루키는 없었네요.

그러나 이제 분위기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2분기에 접어들며 2021년 기대작이 사전예약과 론칭 전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변화의 포문을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쏩니다.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5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집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죠. 사전예약 때부터 기대감을 쌓아온 터라 첫 성적표가 어느 정도일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온라인 – 체재 굳히기 시작한 TOP 3

▲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은 앞서 언급한 모바일게임과 양상이 다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 피파온라인4 – 로스트아크’의 TOP 3 구도가 매주 탄탄해지고 있거든요. 다만, 이러한 현상은 세 게임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하기보다는 경쟁작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게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대급부로 인한 호재인 셈이죠.

현재 온라인게임 TOP 3 체재를 위협할 정도의 타이틀로는 ‘메이플스토리’와 ‘아이온’ 정도가 있습니다. 6위 ‘서든어택’부터는 세부 수치가 확 떨어져 경계 대상으로 꼽히지 않죠. 그런데 이 ‘메이플스토리’와 ‘아이온’의 저력이 이전만 못합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부진이 계속돼 ‘아이온’에게 4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죠. 재도약을 하는 건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업데이트가 있지 않는 한 상하락이 나타나지 않고 있거든요. 게다가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하더라도 1~2계단 정도의 상승에 그치는 분위기입니다. 신작 자체가 좀처럼 출시하지 않고, 기존 타이틀이 저마다의 유저층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기에 발생하는 일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신작을 개발, 준비 중입니다’란 소식도 이슈가 되곤 합니다. 그만큼 새 동력원이 절실한 것이죠. 최근엔 네오플의 ‘오버킬’이 티저 페이지를 오픈해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이번 주 들어 또 다른 루키가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바로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총괄한 이은석 티렉터가 참여하는 ‘HP’죠.

‘HP’는 지난 넥슨 신규개발본부에 대해 진행한 인터뷰 현장에서 정보가 알려졌고, 연내에 유저 대상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적 시각 요소가 가미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의 백병전이 중점인 액션 게임이죠.

이밖에도 넥슨은 PC와 모바일의 멀티플랫폼을 제공하는 신규 MMORPG, PC와 콘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는 ‘DR’, ‘P2’,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C RPG ‘P3’를 예고했습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PC 게임 소식이라 눈길을 끄는데요, 언급한 게임들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고, 출시가 어렵다면 적어도 테스트를 통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해당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시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고요한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발생한 움직임은 반가울 수밖에 없네요. 아무쪼록 준비가 잘 돼 추후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길 바라봅니다.

스팀 – 격차 벌린 TOP 3

▲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스팀 차트는 온라인게임과 정황이 흡사합니다. 1~3위 ‘어몽 어스 – 배틀그라운드 – 잇 테이크 투’가 4위 이하 타이틀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죠. 차이가 있다면 온라인게임은 TOP 3의 독주가 꽤 오래됐고, 스팀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위는 ‘발하임’이 차지했었고, ‘잇 테이크 투’는 떠오르는 신성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잇 테이크 투’가 크게 도약하며 최상위권 구도를 바꿨습니다.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4일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이슈 게임으로 떠올랐네요. 2명이 함께하는 협동 액션 장르와 하나의 게임 속에 다양한 장르가 녹은 듯한 특징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여기서 2인 플레이가 필수라는 건 진입 장벽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잇 테이크 투’는 한 게이머가 게임을 구매하면 친구 1명을 무료로 초대해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죠. 덕분에 순항은 지금도 이어져 28일 기준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 중입니다. 평가 수가 1만 6,000개 이상임에도 호평은 변하지 않고 있네요. 아울러 일각에서는 벌써 ‘올해의 GOTY다’란 이야기가 나오는 등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답니다.

이런 ‘잇 테이크 투’와 함께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의 순위 상승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무려 12계단이나 위치를 올려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죠. 원작의 그래픽과 액션 등을 개선한 버전업 타이틀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더니, 22일 정식 발매하자 검색량이 폭발했습니다, 세부 수치가 4위 ‘GTA 5’와도 큰 차이가 없어 다음 주 더 높은 곳에 도달할 힘이 충분한 듯싶군요.

사전예약 – ‘제2의 나라’ 1위 유지

▲ 2021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사전예약 부문에서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정상을 지켰습니다. 그것도 2위와의 차이를 2배가량 벌린 압도적인 1위죠. 지난 14일 사전예약을 오픈했고, 6월 정식 출시 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세부 수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4월 5주차 검색량은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죠.

여기에 ‘블레이드&소울 2’도 수치와 순위 모두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요인은 사전 캐릭터 생성으로 풀이되는데요, 22일에 시작한 이벤트가 3차까지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전 서버 수용 인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죠. 덕분에 지난주 ‘트릭스터M’에게 내준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현재 사전예약 부문 구도에선 위 두 게임이 크게 앞서 있습니다. 그리고 ‘트릭스터M’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각각 이하 타이틀과 거리를 벌린 3, 4위를 기록 중이죠. 5위 이하는 제법 경쟁이 치열해 매주 순위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빌리빌리의 신작 ‘파이널기어’가 대열에 합류, 순위 싸움에 불씨를 더했네요.

아울러 5월 첫 차트에는 또 다른 기대작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죠. 유명 개발진 합류와 PC와 모바일의 멀티플랫폼 환경, 언리얼 엔진 4, 3D 스캔 등 다양한 요소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향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듯싶네요.

게임메카에서 19금 유머와 각종 드립을 맡고 있는 기자.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운영을 도맡지만 입도 쉬지 않는 것이 특징. 친해지면 피곤한 타입이라는 평이 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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