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5월 4주차, 트릭스터M 출시로 모바일판 ‘흔들’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5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트릭스터M’ 2위 데뷔

▲ 2021년 5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021년 5월의 네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모바일게임 차트에 큰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TOP 10에선 1위 ‘쿠키런: 킹덤’을 비롯한 몇 개의 타이틀만 일주일 전 순위를 지켰고, 나머지 자리는 주인공이 모두 바뀌었죠. 오랜만의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신작 출시가 있습니다. ‘트릭스터M’이죠. 사전예약 때부터 관심을 받았고, 한차례 연기됐던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자 단숨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검색량은 2위, 구글 플레이를 비롯한 양대 플랫폼 순위 역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네요. 올해 오픈한 모바일게임 중 초반 분위기는 그야말로 독보적입니다.

출시 후 ‘트릭스터M’은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추가 이슈 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새 에피소드를 더했고, 이와 관련한 이벤트도 열었죠. 덕분에 다음 주 검색량은 이번 집계 때보다 증가할 듯싶습니다. 그리고 상승 폭이 예상보다 더 가파르다면 1위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죠, 현재 부동의 1위 ‘쿠키런: 킹덤’이 주춤하고 있는 터라 추월 가능성이 작진 않습니다.

참고로 ‘트릭스터M’의 첫 검색량은 1위와 근접합니다. 둘의 차이는 10%도 나지 않고 있죠. 다만, ‘트릭스터M’은 관심과 함께 부정적인 시각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단기적이라면 검색량 증가에 일조하는 요소지만, 떨쳐내지 못할 경우 롱런이 어려운 상황과 마주하기 때문이죠. 출발이 인상적인 ‘트릭스터M’이기에 더 먼 곳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곧 오픈하는 타이틀도 만만치 않아 차트에 돌풍이 예상됩니다. 6월 10일에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정식 출시하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6월 2일 버츄얼 쇼케이스 및 캐릭터명 선점 행사를 개최하죠. 언급한 두 타이틀은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거물 루키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모바일게임 상반기는 예년과 비교해 조용했습니다. 유난히 대형 신작이 적었고,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의 시선은 기존 타이틀의 업데이트로 쏠렸죠. 덕분에 검색량을 포함한 각종 순위는 큰 변화 없이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트릭스터M’ 출시를 기점으로 정적이 깨졌네요. 6월 시작과 함께 벌어질 치열한 순위 다툼 결과가 벌써 궁금해집니다.

상술한 최상위권 외 구간에서도 활발한 순위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TOP 10에선 ‘원신’, ‘바람의나라: 연’이 상승세를 탔고, 10위권 밖 타이틀 중에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세븐나이츠’가 돋보였죠. 여기에 또 다른 신작 ‘소녀X헌터’는 26위로 차트에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이들로 인해 여러 타이틀의 순위가 적게는 1~2계단에서 5계단 이상 떨어졌는데요, 분위기를 고려하면, 모바일게임 차트의 분주한 움직임은 한동안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 미동조차 하지 않은 TOP 10

▲ 2021년 5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TOP 10은 앞서 다룬 모바일게임과 분위기가 정반대입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부터 10위 ‘천하제일상 거상’까지, 10개 타이틀 모두 일주일 전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죠. 아예 순위가 변하지 않는 모습이 올해 들어 꽤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치열했던 4위 경쟁마저 시들한 분위기입니다. ‘아이온’이 ‘메이플스토리’와의 격차를 15%가량 벌려 추격에 대한 걱정을 한풀 덜어냈죠. 게다가 ‘메이플스토리’는 계속해서 수치가 감소하고 있기에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4위 탈환이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6위 ‘서든어택’과의 차이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는 걸 더 신경 써야 하겠네요.

이처럼 미동조차 하지 않은 TOP 10이지만, 10위권 밖에선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언급한 ‘파이널 판타지 14’가 순위를 5계단 올려 26위를, ‘테라’는 25위까지 올라선 게 대표적이죠. 이 가운데 ‘파이널 판타지 14’는 지난 5월 15일 진행한 팬 페스티벌과 최근 적용된 업데이트 영향력으로 순풍을 탔습니다. 많은 유저가 기다리는 새 확장팩까지는 오랜 시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는 분명 기분이 좋을 듯싶군요.

아울러 이번 주에도 신작 관련 소식이 전해져 게이머들의 귀를 쫑긋거리게 했습니다. 대상은 ‘오버워치 2’인데요, 5월 21일 리그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등을 통해 게임 정보 공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PvP 관련 소식이 여럿 전해졌죠. 내용은 신규 맵 5종과 새로운 모드 밀기 전장, 점령 전장 삭제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선이 쏠릴 건 5 대 5 협동전 도입입니다. 1편에서는 PvP 참여 인원이 6 대 6으로 정해져 있는데 반해, ‘오버워치 2’에선 팀별로 구성원이 1명씩 감소하죠. 이로 인해 현재 정석으로 여겨지는 ‘2탱커 + 2딜러 + 2힐러’의 역할 분배에서 탱커가 하나 줄어들게 됩니다. 탱커의 영향력이 상당한 ‘오버워치’이기에, 이런 변화가 전반적인 대결 밸런스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군요. 21일 방송에서 밝혀진 정보 외에 더 많은 이야기가 출시 전 이뤄지길 기다려 봅니다.

스팀 – ‘배틀그라운드’ 1위 탈환

▲ 2021년 5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스팀 차트의 정상이 교체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어몽 어스’를 제치고 왕좌에 앉았죠. 최근 ‘어몽 어스’의 검색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유지 혹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결국 이번 주차에 추월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터라 크게 의아한 일은 아니네요.

다만, 1위와 2위의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진 건 아닙니다. 아직 비슷한 수준이고, ‘어몽 어스’가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하지만, 이를 위해선 ‘어몽 어스’에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합니다. 지난 업데이트와 패치 후 계속해서 검색량은 물론 스팀 이용자 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죠. 전성기와 비교하면 그 위용이 많이 바래진 모습입니다. 반대로 ‘배틀그라운드’는 큰 변화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어 현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구도에 변함은 없을 것 같네요.

이어 ‘블레스 언리쉬드’가 다시 한번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최상위권은 순위별 검색량 차이가 제법 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호성적을 내고 있군요. 이제 눈앞에 있는 건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잇 테이크 투’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입니다. 그간 추월한 다른 기존작과 달리, 아직 이슈가 큰 게임들이라 쉽지는 않을 전망인데요, 추후 이뤄질 정식 서비스 전까지 주목도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겠습니다.

그밖에는 ‘NBA 2K21’의 약진 정도가 5월 4주차의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에픽 메가 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명작 게임 무료 배포의 첫 주자가 됐거든요. 자연스럽게 검색량이 크게 늘었고, 배포 종료 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덧붙여 에픽 메가 세일은 6월 17일까지 펼쳐지며, 명작 무료 배포 역시 더 이뤄질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사전예약 – 치열한 1~3위 각축전

▲ 2021년 5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사전예약 부문에선 1~3위의 각축전에 시선이 쏠립니다. ‘블레이드&소울 2’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매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죠. 이번 집계에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을 추월하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물론, 출시 전까지 세 타이틀의 경쟁은 끝나지 않을 예정이라 현재의 순위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렵겠네요.

이번 주 사전예약 TOP 10 구도는 1~3위 경합, 안정적인 4위, 5위 이하는 혼란함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권은 어느 정도 고착화돼 있고, 그 이하는 새 사전예약 타이틀 등장과 함께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죠. 안정과 변화가 혼재한, 꽤 독특한 양상입니다. 소위 빅3라 부를 수 있는 1~3위 타이틀이 출시하기 전까진 당금의 구도가 이어질 듯싶네요.

참고로 이번 집계에서 돋보인 새 사전예약 타이틀은 ‘마이리틀포레스트’입니다. 예약 시작 5일 만에 참여자 50만 명을 돌파했죠. 평화로운 숲속 마을 생활을 배경으로, 농작물 재배와 요리, 수집, 사냥 등 각종 일상을 보내는 힐링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오는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니 해당 장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세요.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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