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5, 6월 신작 2종 연달아 모바일 차트 강타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제2의 나라’ 1위 데뷔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021년 6월 3주차 모바일 TOP 10
▲ 2021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2021년 6월의 세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가 차트를 강타했습니다.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금주부터 모바일게임 집계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데뷔와 함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전예약 때부터 기대감을 모았다고는 했지만, 오픈 이슈가 생각보다 더 컸네요.

‘제2의 나라’의 초반 행보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과 대만에서 각종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국내 역시 빠르게 양대 플랫폼 순위를 올렸죠. 자연스럽게 포털 사이트 검색량도 늘어 기존 타이틀들의 수치를 단숨에 추월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바일게임 차트의 경쟁 구도가 바뀌었습니다. 1위가 독주 체재를 갖췄고, 2위 ‘트릭스터M’ 역시 3위와의 거리를 제법 벌린 상태죠. 이어 3위 ‘로블록스’가 TOP 3 수문장 역할을 맡았으며, 4위 ‘쿠키런: 킹덤’부터 6위 ‘세븐나이츠2’, 7위 ‘리니지M’부터 11위 ‘리니지2M’까지가 비슷한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의 구도 완성에는 5월과 6월 출시한 신작 ‘트릭스터M’, ‘제2의 나라’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두 타이틀 출시 전만 하더라도 순위별 간격이 이 정도로 크지는 않았거든요. 전후를 비교하면 구간별 수치 차이가 뚜렷해져, 큰 이슈가 나오지 않는 한 급격한 순위 상승 발생 확률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작의 영향력은 ‘트릭스터M’, ‘제2의 나라’에서만 행사된 게 아닙니다. 5월 출시작 ‘파이널 기어’와 이번 주 18위를 기록한 ‘슈퍼스트링 with NAVER WEBTOON’, 20위 ‘소녀X헌터’도 두각을 드러냈죠. 이런 신작 돌풍은 ‘제2의 나라’가 끝이 아닙니다. 오는 29일 출시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여러 타이틀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특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사전예약 차트에서 ‘제2의 나라’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정식 출시 후 상당한 검색량이 예상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차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게임 차트의 순위 구도가 추가로 요동칠 듯싶습니다. 여러모로 1분기와 비교해 분주한 2분기말이 되고 있는데요, 혼란한 순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 기존작 ‘피파 모바일’, ‘에픽세븐’의 검색량이 급격히 상승해 눈길을 끕니다. 이를 통해 전자는 10위권대에 진입했고, 후자는 20위권대에 이름을 올렸죠. 반대로 ‘킹덤 : 전쟁의 불씨’와 ‘데카론M’ 등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최상위권과 달리 TOP 10 밖 순위에서는 꽤 분주한 자리 교체가 벌어지고 있어 이쪽의 향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가 되는군요.

온라인 –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일 깜짝 공개

▲ 2021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TOP 10은 다시 변화를 멈췄습니다. 지난주 6위부터 9위 구간에 순위 교체가 발생해 오랜만에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일주일 만에 다시 미동조차 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10위 내 타이틀의 검색량 격차 역시 대동소이하네요.

그나마 10위권 밖에서 나온 상승세 정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6월 2주차 ‘마비노기’에 이어, 금주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부 수치가 크게 늘었죠. 덕분에 순위를 4계단 올려 10위권대 진입을 목전에 두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블레이드앤소울(19위)’과의 격차가 5% 내외로 좁혀져 현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 어렵지 않게 추월에 성공할 듯싶네요.

이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약진의 배경에는 클래식 서버에 도입된 불타는 성전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6월 초 첫 적용 당시 한 차례 급상승을 이뤄냈고, 재차 기분 좋은 도약에 성공했죠. 이 기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PC방 이용량도 상승했고, 트위치 시청자 수 역시 전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일로라 당분간 좋은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상술한 점을 제외하면 이번 주 차트엔 별다른 이슈가 없었습니다. 다만, 순위와는 별개로 한 게임의 소식이 게이머들을 자극했는데요, 바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오픈 일정 공개입니다. 지난 14일, E3 2021 컨퍼런스에서 MS가 현지 시각으로 9월 23일에 게임을 출시한다고 알렸죠. 블리자드에서 특별한 예고를 하지 않았기에 행사를 시청하던 팬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PC 외에도 Xbox 시리즈 X/S, PS4와 PS5,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만큼 정식 출시 후 제법 큰 파급력을 행사할 듯싶네요. 더불어 출시일과 함께 공개한 새 트레일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두 기대감을 증폭하는 요소죠. 다만, 아직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모든 정보가 공개된 건 아니기에, 출시 전 또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궁금해집니다.

스팀 – 주춤한 신작들

▲ 2021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올해 2분기 시작 후 스팀 차트에서는 신작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잇 테이크 투’를 시작으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바이오 뮤턴트’,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죠. 이로 인해 기존 타이틀들의 순위가 꾸준히 뒤로 밀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집계에서 신작들이 주춤했습니다. ‘잇 테이크 투’를 제외한 2분기 출시작들의 순위가 대부분 하락했거든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출시 전 이목이 쏠린 ‘블레스 언리쉬드’가 대표적입니다. 두 게임 모두 일주일 전보다 2계단 하락한 6, 7위를 기록했죠. 자체 검색량 하락이 주원인입니다.

주인을 잃은 4, 5위 자리에는 ‘GTA 5’와 ‘스타듀밸리’가 앉았습니다. 상술한 것처럼 루키들에 의해 부침을 겪었는데, 이들의 힘이 떨어지자 곧바로 원래의 위치로 복귀했네요. 두꺼운 팬층을 가진 게임의 저력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추가로 ‘GTA 5’는 3위와의 거리가 좁은 편이라, TOP 3에 진입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는군요.

한편, E3 2021을 통해 기대작 소식이 알려져 게이머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공개 직후 이목이 쏠린 ‘엘든 링’이 대표적이죠. 그 밖에도 ‘스토커 2’, ‘포르자 호라이즌 5’ 등의 타이틀이 정보를 전했습니다. 이들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거나,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사전예약 – ‘디아블로 이모탈’ TOP 3 재진입

▲ 2021년 6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제2의 나라’가 빠진 TOP 3 자리를 ‘디아블로 이모탈’이 채웠습니다.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이고, 게임을 접한 이들의 후기가 속속 나와 관심을 받고 있죠. 첫 테스터 모집에 많은 인원이 몰리자 참여 인원을 늘렸고, 영상 콘텐츠 같은 추가 행보가 이뤄져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5월 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을 시작한 ‘건담 슈프림 배틀’이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작년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건담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았었죠. 장르는 3D 배틀이며, 추억의 모빌 슈트과 원작 성우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는데요, 정식 출시 후 반응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여기에 ‘마이 리틀 포레스트’와 ‘백야극광’도 순위를 올렸습니다. 둘 다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다음 주 나란히 모바일게임 집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죠. 각각 어필하는 매력이 다른 만큼, 차트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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