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순위 안정화 기미에 커지는 신작 기대감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안정화 조짐 나타난 TOP 10 차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2021년 8월 1주차 TOP 10
▲ 2021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1년 8월의 첫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한동안 혼란했던 모바일게임 차트에 안정화 기미가 보입니다. TOP 10 내 몇몇 타이틀의 상승세가 있었지만, 수 주 전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확연히 줄어들었죠.

그래도 ‘로블록스’의 행보에는 시선이 쏠립니다. 지난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에 이어 금주에는 ‘리니지M’마저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거든요. 이번에도 ‘로블록스’의 자체 상승보다는 ‘리니지M’의 검색량 급감이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죠. 앞서 언급한 차트 안정화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기존 타이틀 일부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신’과 ‘세븐나이츠2’를 꼽을 수 있죠. 두 게임 다 검색량이 증가해 순위를 1계단씩 올렸는데요, 이번 주 모바일게임 TOP 10의 수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걸 생각하면 꽤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작지만, 이런 금주의 순위 등락을 통해 모바일게임 TOP 10 경쟁 구도에 살짝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단 1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경쟁자가 없을 정도의 독주 체재를 갖춘 건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3, 4위의 간격이 상당히 좁아졌고, 7위와 8위의 격차는 벌어졌죠. 그 결과 ‘1, 2위 독주 – 3~4위 경합 – 5~7위 경합 – 8~10위 경합’ 양상이 완성됐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구간 내 격차는 줄어들되 다른 구간과 차이는 커진 셈이네요.

다만,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당분간 급격한 순위 급등이나 급락은 벌어지지 않을 듯싶습니다. 최근 진행하는 업데이트 효과들이 대단한 수준은 아니고, 당장 서비스를 시작하는 대형 루키가 없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출시가 예고된 올해 하반기 신규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2’나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대표적이죠.

여기에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은 타이틀도 주목 대상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우마무스메’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월드 플리퍼’,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웹젠의 ‘뮤 아크엔젤 2’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모두 올해 하반기에 출격이 예상되는 모바일게임들입니다.

위에 열거한 게임들의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거나, 더 나아가 비슷한 시기에 동시 출격한다면 잠잠한 차트가 요동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일단은 8월 말에 첫 폭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신작이 출시해 순위표에 활발한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온라인 – 새 시즌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상승세

▲ 2021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온라인게임 차트는 움직임이 거의 멎었습니다. TOP 10은 일주일 전과 모두 같은 자리를 유지했고, 10위권 밖에서도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죠. 그래도 이야깃거리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는 있었으니 함께 알아보시죠.

먼저 1위 경쟁 구도입니다. ‘피파온라인4’가 각종 이벤트,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며 검색량이 부쩍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다시 한번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는 데 성공했죠. 기세를 이어 간다면, 다음 주 역전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과연 1년 넘게 장기 집권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주를 끝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그리고 10위권 밖에선 ‘패스 오브 엑자일’이 검색량과 순위를 모두 크게 올렸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3계단 상승한 25위를 차지했고, 보다 위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새 시즌 시작이 있습니다. 지난 7월 24일 시작한 ‘탐험’ 리그죠.

탐험은 ‘패스 오브 엑자일’의 아홉 번째 시즌입니다. 플레이어는 고대 레이클라스트 유적을 추적하고, 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죠. 강력한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도전 난이도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추가로 지난 2018년 만우절 이벤트로 높은 인기를 누린 배틀로얄 모드가 다시 한번 진행된다는 점도 이번 시즌의 포인트죠. 다만, 이번 시즌 초기에 발생한 일부 문제들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역주행 여부의 관건이 될 듯싶습니다.

더불어 온라인게임 부문 역시 신작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루키가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확연히 적기에 작은 정보 공개에도 이목이 쏠리곤 하죠. 이런 상황에서 아쉬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올해 출시를 예고했던 몇몇 타이틀의 일정 연기 결정이죠. 특히,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무기한 연기를 발표해 화제였습니다.

펄어비스는 7월 29일 ‘붉은사막’ 공식 SNS를 통해 게임 발매 일정 연기를 알렸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이 연기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죠. 연기된 출시 일정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기에 아쉬움이 더 큽니다. 아울러 ‘붉은사막’ 이후 등장 예정이었던 ‘도깨비’, ‘플랜8’ 등도 영향을 받는 건 아닐지에 관한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네요. 아무쪼록 출시가 미뤄진 만큼 더 나은 완성도로 우리 앞에 찾아오길 바라봅니다.

스팀 – 상위권 진입 노리는 두 MMORPG 신작

▲ 2021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TOP 10 차트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주였습니다. 매주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스팀 부문에서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죠. 10위권 내에서 벌어진 건 ‘철권7’의 이탈과 그 빈자리를 채운 ‘어 댄스 오브 파이어 앤 아이스’, ‘더 심즈4’의 순위 상승이 유일했습니다. 이마저도 ‘철권7’의 검색량 하락으로 인한 결과였죠. 순위가 오른 두 타이틀은 일주일 전과 수치가 대동소이했습니다.

하지만, 10위권 밖에선 꽤 눈에 띄는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두 신작의 약진인데요, 주인공은 ‘블레스 언리쉬드’와 ‘뉴 월드’입니다. 각각 네오위즈,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이며, 비공개 베타 테스트 시기부터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죠.

먼저 ‘블레스 언리쉬드’는 오는 7일 정식 출시합니다. 콘솔로 출시된 바 있는데, 스팀 버전은 그래픽을 향상하고 콘텐츠도 추가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네오위즈가 개발한 만큼 한국어를 지원하고, 플레이 자체가 무료란 메리트가 있습니다.

‘뉴 월드’는 3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지 시각으로 31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블레스 언리쉬드’와 절묘하게 기간이 겹치지 않죠. 이런 ‘뉴 월드’는 테스트 시기에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팀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했고, 예상치 못한 유저 몰림 현상에 일부 서버엔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죠. 그 정도로 이슈였다는 뜻입니다.

상술한 두 게임은 금주 검색량 순위에서 22위, 3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단한 성적은 아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 본격적인 행보 시작 시 최상위권 진입은 충분할 전망입니다. 특히, ‘뉴 월드’에 한국어 지원이 이뤄진다면, 상승 곡선은 꽤 가파를 듯싶네요.

사전예약 – ‘코노스바 모바일’ 8월 출시 대열에 합류

▲ 2021년 8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코노스바 모바일’이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월 19일에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죠.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를, 음성은 일본어와 한국어 더빙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8월에 출시하는 기대작은 총 3종이 됐는데요, ‘코노스바 모바일’이 가장 먼저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첫 포문의 굉음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추가로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일정이 2022년으로 연기됐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받은 피드백이 많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목표 출시 일정을 다시 잡았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PvE와 PvP, 캐릭터 성장 등 여러 요소의 변경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 페이지에 공개되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내년에는 본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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