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고요한 모바일 TOP 10, 수면 밑 다툼은 ‘치열’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표면상 고요한 TOP 10 차트

▲ 2021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1년 9월의 네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TOP 10의 움직임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1위 ‘블레이드&소울 2’부터 10위 ‘브롤스타즈’까지, 10개 타이틀 모두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유지했죠. 상대적으로 변동이 큰 모바일게임 차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 실제로 이번처럼 1~10위에서 순위 변화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건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일이죠.

그러나 고요해 보이는 차트의 수면 밑에선 치열한 검색량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1위 경쟁인데요, ‘블레이드&소울 2’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세부 수치 차이가 일주일 전보다 더 좁혀졌습니다. 이젠 1%도 채 되지 않는 간격이네요. 이 정도면 이번 주 누가 1위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다만, 분위기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쪽이 조금 더 좋습니다. 검색량 상승 폭이 ‘블레이드&소울 2’보다 조금 더 가파르기 때문이죠. 게다가 ‘블레이드&소울 2’의 상승 곡선이 금주 들어 완만해지기 시작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주에도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1위 탈환이 나올 듯싶네요.

1위에 이어 4위 자리를 건 한판 대결도 이야깃거리입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원신’, ‘쿠키런: 킹덤’이 비슷한 검색량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죠. 세 타이틀의 순위는 일주일 전과 다름이 없지만, 각각의 수치 차이는 확실히 좁혀졌습니다.

참고로 이 대결에선 ‘원신’의 기세가 좋은 편인데요,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여전히 새로 추가한 콘텐츠의 영향력이 남아 있는 상태라 다음 주엔 4위를 차지할 확률이 다른 두 모바일게임보다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군요.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뮤 아크엔젤2’와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검색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뮤 아크엔젤2’는 10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는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네요. 아울러 지난주 15위로 데뷔한 ‘월드 플리퍼’는 13위를 기록하며 역시 TOP 10 차트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열거한 세 타이틀이 좋은 기세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온라인 – ‘천하제일상 거상’ 10위 탈환

▲ 2021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온라인게임 TOP 10 차트에 간만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서든어택’과 ‘배틀그라운드’가 각각 ‘아이온’, ‘마인크래프트’를 추월하며 순위를 한 계단씩 올렸죠. 1인칭과 3인칭 슈팅 게임이 나란히 상승한, 꽤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물론, 이들의 경쟁이 금주 결과로 끝난 건 아닙니다. ‘서든어택’과 ‘아이온’, ‘배틀그라운드’와 ‘마인크래프트’의 검색량 차이는 1%보다 낮은 0.5%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이번 온라인게임의 4위와 6위 경쟁은 9월 4주차 모든 부문, 모든 구간 중에서도 가장 치열합니다. 작은 이슈에도 순위가 변할 수 있는 격차라 일주일 후 집계에서는 어느 쪽이 웃음을 지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리고 ‘천하제일상 거상’이 10위를 탈환했습니다. 한동안 ‘발로란트’와 ‘카트라이더’에게 10위 자리를 빼앗겼었죠.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추석맞이 이벤트와 콘텐츠 추가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습니다. 수치 상승 곡선이 상당히 가팔라 당분간은 추월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여기에 최근 기세가 대단했던 ‘발로란트’의 검색량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천하제일상 거상’에게는 호재입니다.

추가로 업데이트의 효과를 본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검은사막’이죠. 지난 15일 시즌 서버로 검색량 증가를 이뤄냈습니다. 시즌 서버는 신규 이용자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한 곳입니다. 이를 통해 신규 유저풀을 확보하고, 게임의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필드 PvP 활성화를 노리는 거죠. 다만, 시즌 서버만으로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렵고, 기존과 신규 유저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플러스알파 콘텐츠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앞서 언급한 게임들 외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26위)’, ‘파이널 판타지 14(27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28위)’가 순위를 올리며 선전했습니다. 또한, 실로 오랜만에 출현한 온라인게임 부문의 루키가 있는데요, ‘콜 오브 듀티: 뱅가드’입니다. 데뷔 성적은 37위로 썩 대단한 건 아니지만, 새 얼굴의 등장은 분명 반가운 일이죠.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지난 주말 멀티플레이어 크로스플레이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정식 출시는 11월 5일이죠. 과연 출시 전 어느 정도의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스팀 –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TOP 3 진입

▲ 2021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검색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10위권 내 진입에 이어 9월 4주차엔 결국 TOP 3에 이름을 올렸네요. 오픈 후 줄곧 승승장구했던 ‘블레스 언리쉬드’를 넘어선 쾌거입니다. 두 게임의 검색량 차이도 상당한 편이라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3위는 한동안 유지될 듯싶군요.

이제 다음 목표는 ‘어몽 어스’입니다.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차트의 터줏대감이죠. 그간 여러 신작의 도전을 모두 이겨낸 바 있습니다. 그런데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도전은 이전과 조금 다릅니다. ‘어몽 어스’의 검색량이 꾸준히 하락해 매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현재 두 게임의 차이는 약 30% 정도입니다. 거리가 제법 되지만, 스팀 차트에서 이 정도를 갭을 뒤집은 사례가 상당히 많다는 게 변수죠. 다만,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가 싱글 모드 중심이다 보니 추후 수치가 크게 하락하는 시기가 찾아올 예정인데요, 그 전에 순위 역전이 발생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전예약 – 차트에 등장한 컴투스 신작 2종

▲ 2021년 9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신작 2종이 사전예약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NBA NOW 22’와 ‘V RUSH(발키리 러시): 수집형 방치 RPG(이하 발키리 러시)’죠. 전자는 2주 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가 차트에 복귀한 모바일 스포츠게임이고, 후자는 ‘드래곤 스카이’의 후속작인 슈팅 방치형 RPG입니다. 추가로 ‘NBA NOW 22’는 10월, ‘발키리 러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지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향후 서비스할 모바일게임의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상술한 둘을 제외하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더 워킹 데드: 아이덴티티’,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 대상이죠. 모두 2022년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내년 1분기로 가장 빠를 듯싶은데요, 게임은 MMORPG 장르이며, ‘서너머즈 워’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이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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