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차트에 불어든 ‘디아2 레저렉션’발 돌풍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9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오딘: 발할라 라이징’ 1위 탈환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2021년 9월 5주차 모바일 TOP 10
▲ 2021년 9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1년 9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일주일 전 고요했던 차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TOP 10은 물론이고, 10위권 밖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이 나타났죠. 이 정도면 지난주는 더 큰 변화를 위해 잠시 쉬어간 타이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변화의 이모저모를 함께 살펴보죠.

먼저 가장 시선이 쏠리는 건 TOP 3 구간입니다. 자리의 주인이 모두 바뀌었는데요, 핵심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로블록스’의 순위 상승입니다. 각각 1계단씩 위치를 올려 1, 2위를 차지했죠. 그 여파에 밀린 ‘블레이드&소울 2’는 3위로 물러났습니다. 지난 9월 3주차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는데, 2주 만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군요.

아울러 ‘블레이드&소울 2’의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체 검색량이 최고 수치 때와 비교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죠. 그 결과 3위 자리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놓였습니다. 최근 1주년 이벤트를 진행한 ‘원신’의 상승세가 상당하거든요. 이번 주 두 모바일게임의 수치 차이는 약 20% 정도이며, 분위기를 고려하면 역전이 아예 불가능한 격차가 아닙니다. 여기에 5위 ‘쿠키런: 킹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 주 치열한 3위 경쟁이 벌어질 듯싶네요.

그리고 오픈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검색량 하락으로 인해 순위가 3계단 떨어졌죠. 6위 ‘제2의 나라’와의 격차가 제법 돼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건 약간 힘들어 보입니다. 재도약 성공을 위한 노림수가 필요한 시기겠네요.

이어 10위권 밖에선 신작과 구작이 골고루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 14위로 차트에 데뷔했고, 지난 9월 초 출시한 ‘월드 플리퍼’는 2계단 순위를 올려 TOP 10 진입을 앞두고 있죠. 웹젠의 ‘뮤 아크엔젤2’ 역시 시나브로 검색량이 증가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언급한 세 타이틀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지 다음 주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구작 중에서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돋보였습니다. 오랜만에 5계단이나 순위를 올렸죠. 얼마 전 4,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한 페스티벌로 각종 행사와 콘텐츠 추가를 한 점과 게임 이슈 등이 검색량 상승에 일조한 모습입니다.

온라인 – ‘디아블로2 레저렉션’ 4위 데뷔

▲ 2021년 9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드디어 온라인게임 차트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들었습니다. 아니, 바람이 아니라 돌풍이라고 해야겠네요. 주인공은 많은 분이 예상했을 ‘디아블로2 레저렉션’입니다. 첫 집계에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변화가 적고, 상위권 타이틀의 검색층이 확고한 온라인게임에서 4위 데뷔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훨씬 임팩트 있는 출발입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9월 24일 전 세계에 출시했습니다. 과거 명작으로 꼽힌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이죠.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합니다. 여기에 시네마틱 영상이 고해상도 비주얼로 만들어진 점 역시 이목이 쏠리는 요소죠.

출시 직후 게이머들의 관심은 상당했습니다. 많은 이가 타이틀을 즐기기 위해 접속을 시도했고, 각종 커뮤니티는 관련 이야기로 가득했을 정도죠. 다만, 출시와 함께 발발한 서버 문제와 캐릭터 생성 오류 등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과거 ‘디아블로3’와 비슷한 행보라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원작 계승은 기본에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변경점까지 도입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거든요. 그 덕분에 집계 시작과 함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3위의 터줏대감 ‘로스트아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격차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다음 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네요. 과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철통성과 같은 온라인게임 TOP 3 구도에도 균열을 낼지 기대가 됩니다.

이 밖에는 공개 테스트 이슈가 있는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검색량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집계에선 일주일 전보다 11계단이나 상승한 26위를 차지했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현재 위치가 정식 출시 전이란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테스트 기간에 엔진을 충분히 달궈 출시와 함께 급부상하는 모습이 연출될지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군요.

스팀 – 10위권 밖에서 역동 준비하는 두 게임

▲ 2021년 9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스팀 차트는 전반적으로 고른 변동이 이뤄졌습니다. 10위권 내에선 ‘잇 테이크 투’가 4위로 치솟았으며, ‘이터널 리턴’과 ‘블레스 언리쉬드’는 주춤했죠. 아울러 ‘스타듀밸리’와 ‘배틀필드 2042’의 검색량이 소폭 늘어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4~10위 구간은 워낙 간격이 촘촘하다 보니 작은 움직임이 그대로 순위에 반영되고 있네요.

다만, 금주의 주인공은 10위권 밖에 있는 두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데스 루프’이며, 다른 하나는 ‘뉴 월드’죠. 역동을 준비 중인 기대작들입니다. 먼저 ‘데스 루프’는 지난 14일 출시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입니다.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고, 출시 후 타임루프 요소가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죠. 아직 출시 초반이라 관심이 큰 만큼, 다음 주 10위권 진입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리고 ‘뉴 월드’는 준비된 거물 루키입니다. 지난 28일에 북미, 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전후에 스팀 판매량 1위를 달성했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와 유저 평점 모두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런 ‘뉴 월드’의 금주 검색량 순위는 29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픈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죠. 즉, 다음 주엔 지금보다 훨씬 높은 곳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정황을 생각하면, 최상위권 게임들까지도 위협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전예약 – 소강상태 돌입한 차트

▲ 2021년 9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에도 사전예약 차트에 신작이 등장하며 순위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금주의 루키는 ‘스프라이트 판타지아’와 ‘그랑엔젤’로, 둘 가운데 ‘이터널 판타지아’는 2010년 오픈한 PC 온라인게임 ‘그랜드 판타지아’의 모바일 버전이죠. 다양한 PvP 전투 스타일과 전직,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새 얼굴이 등장했지만, 차트 동향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발생한 순위 변화는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이 집계 대상에서 빠지자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전체적으로 검색량이 약간씩 줄고 있어 소강상태에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이어질 4분기에 다시 한번 순위표를 들썩일 기대작이 사전예약을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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