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치열한 물밑 경쟁 벌어진 부문별 TOP 3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1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블소 2’ TOP 10 이탈

▲ 2021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2021년 10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최근 모바일게임 차트에서 나타난 활발한 움직임이 어느 정도 진정된 분위기입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여전히 정상을 고수하고 있으며, 그 뒤에 ‘로블록스’와 ‘원신’이 각자의 자리를 지켰죠. 일견 TOP 3가 안정된 모습인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꽤 좁혀졌기 때문이죠.

이번 집계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로블록스’의 검색량 차이는 약 20% 정도입니다. 지난주보다 확실히 줄어들었죠. 단번에 추월 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건 분명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간 숱한 신작들의 추격을 이겨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예상치 못한 경쟁자를 마주한 셈인데요, 이번 도전자는 두꺼운 지지기반을 가진 기존 인기 타이틀이라 좀 더 긴장해야 할 듯싶습니다.

3위 ‘원신’도 자리가 안전한 건 아닙니다. 4위 ‘쿠키런: 킹덤’을 신경 써야 하거든요. 이번 주 ‘쿠키런: 킹덤’의 세부 수치가 증가했고, 얼마 전 할로윈 업데이트를 예고해 향후 검색량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통해 신규 쿠키와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라 ‘원신’이 대응 콘텐츠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오랜만에 앉은 3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최상위권의 물밑 경쟁 외에도 모바일 차트에는 여러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블레이드&소울 2’의 TOP 10 이탈에 시선이 쏠리죠. 지난 9월 5주차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검색량이 감소했고, 반전을 이뤄내지 못해 그로부터 약 한 달 만에 결국 11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블레이드&소울 2’의 추가 하락 여지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금주 신작 ‘심포니 오브 에픽(12위)’이 순위를 껑충 올리며 상승세를 탔고, 그 아래의 ‘세븐나이츠2(13위)’, ‘미르4(14위)’와의 거리도 멀지 않기 때문이죠. 여러모로 재도약의 계기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기대를 걸어볼 건 27일 진행한 심연의 틈 2차 업데이트 ‘세 개의 소울’입니다. 새 보스와 시스템을 선보였고, 29일엔 모험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죠. 아울러 할로윈 이벤트와 장비 시스템 개편 등도 포함돼 꽤 규모가 큰 즐길 거리 확장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블레이드&소울 2’가 다시 TOP 10 진입에 성공할지, 다음 주 집계 결과를 지켜봐야겠네요.

온라인 – ‘핵앤슬래시’ 게임 연이어 이슈

▲ 2021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추격을 가까스로 이겨내며 2주 연속 온라인게임 정상을 차지했죠. 완전히 개선되지 않은 서버 문제와 파밍 관련 정보 검색 등이 순위 지키기에 힘을 보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부정적인 이슈가 수치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겠네요.

게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검색량이 시나브로 증가한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최근 진행 중인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이슈에 내년 프리시즌 관련 테스트와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죠. 모두 세부 수치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10월 4주차 집계에서 온라인게임 1, 2위의 격차는 5%도 채 되지 않는데요, 이 정도면 언제 1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싶습니다.

더불어 10위권 밖에서 나온 ‘패스 오브 엑자일’의 질주가 화제입니다. 지난 23일 연 시즌 10 ‘스컬지’의 영향력이 발휘되자 일주일 전보다 6계단 올라간 26위를 차지했죠. 직전 시즌 살짝 반등 후 곧바로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더 반가운 오랜만의 상승세입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지난 시즌은 원성이 많았습니다. 납득이 어려운 패치 방향에 게이머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듯한 제작진의 태도 등이 원인이었죠. 그 결과 민심은 바닥을 쳤고, 각종 지표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선보인 시즌 10 ‘스컬지’는 도입 초반이란 점을 생각해도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불만을 제기한 부분을 고쳤고, 특히 너프 중심의 밸런스 패치를 버프 위주로 선회했죠. 복잡했던 패시브 스킬을 간단하게 정리한 점과 주요 콘텐츠 개선 역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인 빌드 구성, 아이템 파밍 재미가 상승하게 됐죠.

이런 ‘패스 오브 엑자일’의 현재 기세는 분명히 좋습니다. 검색량뿐만 아니라 PC방 이용량, 개인방송 시청자 수 등이 모두 나아졌죠. 물론, 현재 위치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 최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26위란 성적은 아쉽기 때문이죠. 어렵게 잡은 반전의 기회인 만큼,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시즌 10을 계기로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스팀 – ‘배그 vs 피파 22’ 박빙

▲ 2021년 10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스팀 차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와 ‘피파 22’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막을 올린 대결로, 2주 연속 두 타이틀의 검색량이 동시에 오르락내리락해 간격을 유지하고 있네요. 심지어 차이가 크지 않아 누가 1위에 올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배틀그라운드’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꾸준한 패치와 업데이트를 하는 게임 특성이 발휘되기 때문이죠. ‘피파 22’ 역시 패치는 있으나, 그 빈도와 기간이 ‘배틀그라운드’ 정도는 아닙니다. 게다가 매년 출시하는 시리즈 타이틀이란 점도 고려해야 하죠. 그래도 현재 이슈가 있고, 스팀 차트 1위에 오를 원동력이 충분한 게임이기에 장기간 이어진 스팀 왕좌를 위협할 여지는 충분한 듯싶습니다.

여기에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이터널 리턴’의 TOP 10 복귀에도 시선이 갑니다. 오는 11월 시즌 4 진행을 앞두고 검색량이 상승했죠. 새 시즌에는 특성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데요, 그 전인 28일에 프리시즌을 시작해 직접 신규 콘텐츠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사전예약 – 출시 앞둔 ‘리니지W’ 독주

▲ 2021년 10월 4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사전예약 TOP 10 (자료: 국민트리 제작)

11월 4일 정식 오픈하는 ‘리니지W’가 완벽한 독주에 나섰습니다. 출시일 공개 전에도 사전예약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그 시기가 눈앞에 다가오자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네요. 현재 수치는 사전예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최상위권과 비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정도로 많은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죠.

해당 게임은 오는 11월 2일에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합니다. 당일 정오부터 엔씨소프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미리 받을 수 있죠. 실제 플레이는 11월 4일 0시부터 가능합니다. 1998년 출시한 PC 리니지를 리메이크한 ‘리니지W’가 과연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같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될지, 오픈 후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이 밖에는 신규 타이틀 여럿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깨어난 마녀’와 ‘드래고니온’,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 ‘버블스 퍼즐 블래스트!’죠. 이 가운데 ‘깨어난 마녀’는 오는 11월 10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기획팀 기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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