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협: 그리고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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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협: 그리고 전설] 직업 명이 뭐라고? 여섯 문파의 유래와 해외 평가

무협 마니아를 위한 신작 MMORPG가 베일을 벗었다. 네시삼십삼분의 ‘검협: 그리고 전설’로, 유저는 여섯 문파 중 하나를 골라 무림을 누빈다. 그런데 게임 소개문을 접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유저가 많다. 일반적으로 ‘문파’라 하면 길드 개념을 떠올리기 쉽지만, 검협: 그리고 전설에서는 직업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유저가 고를 수 있는 문파는 총 여섯으로, ‘단가-천왕-천인-당문-아미-무당’이다. 대부분 무협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인데, 마니아가 아닌 유저들은 어떤 문파인지 파악하기 힘들다. 이에 검협: 그리고 전설 국민트리는 고전 무협 소설과 해외 서버의 정보를 갈무리해 각 문파의 정보를 정리했다. 기사를 통해 각 문파의 배경과 성능을 알아보자.


▲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각 직업의 특성을 확인하자 (영상 출처: ‘4:33 네시삼십삼분’ 유튜브 채널)

구파일방, 우리 뼈대있는 문파야!

먼저 소개할 건 ‘구파일방’ 소속 문파다. 구파일방은 무협 소설에서 정파의 가장 명망 높은 10개 문파의 연합체로, ‘무림계의 큰 손’이라 이해하면 된다. 독특한 점은 종교 성향이 강한 점인데, 이는 검협: 그리고 전설에 등장하는 두 문파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바로 불교 계열의 아미파와 도교 계통의 무당파다.

‘아미파’ – 남성 캐릭터 생성은 금기

▲ 해외 서버에서는 여성 유저가 가장 많은 걸로 유명하다

구파일방 중 검협: 그리고 전설에 등장한 문파는 둘이다. 처음 소개할 건 아미로, 가야금으로 음공을 펼치는 딜러 및 서포터로 구현했다. 특히, 유일한 힐러 문파라 게임 내에서는 파티 플레이 필수 직업으로 꼽힌다.

당연히 해외 서버에서는 평가가 굉장히 높다. 유일한 힐러란 점도 있지만, 조작이 쉬워 라이트 유저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올드비 유저나 각종 공략 사이트에서는 이를 적극 어필해 ‘캐쥬얼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여기에 추천 계층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불교 유저인데, 이는 고전 무협 소설의 영향이다. 고전 무협 소설에서 아미파는 앞서 언급했듯 불교 성향이 강한 문파로 등장한다. 여기엔 지리적인 사정이 있다. 근거지가 중국 사천성 인근 아미산의 절 ‘복호사’라서다. 중국 불교의 4대 성지가 거점이니, 이런 성향은 당연한 수순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과 관련해 해외 아미 유저들 사이에는 한 가지 암묵의 룰이 있다. 소설속 아미파는 여성만 받는 문파란 설정이 많아, 남성 캐릭터는 생성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무시하는 유저도 많지만, 무협 마니아 유저는 썩 중요하게 생각하는 눈치다.

‘무당파’ – PVP 특화의 고난도 직업

▲ 아미와 무당은 공식 일러스트에서도 메인으로 등장한다 (이미지 출처: 공식 사이트 갈무리)

무당은 국내에서도 접하기 쉬운 단어라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문파다. 게임 속 모습도 일반적인 무당파 이미지와 유사하다. 부적과 검을 사용하며, 결계로 적의 행동을 제어하는 도술사 이미지가 더해졌다. 성능은 디버프와 군중 제어가 탁월한 딜포터다. 그 중 적의 쿨타임 감소와 회복 차단 스킬이 있어, 대규모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다.

해외에서는 PVP 특화 직업으로 평가한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군중 제어기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칠 수 있어서다. 다만, 단독 성능에 관련한 평가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신경쓸 요소가 무척 많고, 혼자서는 딜량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 종합적인 평가는 ‘아군 지원에 특화한 고난도 직업’이라 할 수 있으니 추후 국내 정식 서비스 시 참고하자.

당문 – 기관포는 무림인의 벗

▲ 다채로운 무기와 화려한 무공으로 큰 인기를 끄는 딜러 ‘당문’

다음은 사파 세력의 문파를 알아보자. 당문은 무협 소설에서 ‘사천당가’ 또는 ‘사천당문’으로도 불리며, 독과 암기 사용에 능하다. 사파에 걸맞는 비겁한 수를 쓰는 셈이다. 다만, 검협: 그리고 전설에서는 주인공인 유저가 다루는 직업이므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당문은 해외 서버의 라이트/하드 유저를 폭넓게 아우르는 인기 직업이다. 날렵한 움직임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방식 덕분이다. 양손으로 석궁을 난사하며 적의 공격을 빠져나가는 모습은 액션 게임을 방불케한다. 게다가 스킬셋 변경을 통해 고화력 무기와 은신 등 다양한 운영 스타일을 꾸릴 수 있으니 인기가 적을 수가 없다.

▲ 실제로 진지하게 다투는 건 아니다

그런데 당문은 여러모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문파다. 독과 암기 속성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의견과 ‘무림에서 기관포와 소환수로 싸우는건 좀 별나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임속 의상도 몸에 쫙 달라붙는 것이 많으니,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멋있으면 그만’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진지하게 악평하는 유저는 적다.

게임내 성능은 테크니컬한 원거리 딜러다. 앞서 언급한 기관포와 소환수는 물론, 쇠사슬과 은신까지 동원한다. 그야말로 액션 종합 선물 세트라는 느낌이다. 이를 통해 적의 공격을 맞지 않고 일방적으로 딜을 넣는다. 또다른 장점은 좋은 투자 효율이다. 치명타와 관련한 액티브/패시브 스킬을 보유해서인데, 이는 반대로 ‘충분히 투자하지 않으면 약하다’는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유명 문파만 무림을 구하는 건 아니지!

이제 등장 문파 중 셋이 남았다. 이들은 무협 소설에서 자취를 찾기 힘든데, 문파가 아닌 칭호나 가문이라는 배경 설정이 있어서다. 세 문파의 설정은 각기 다르다. 천왕은 칭호이며, 단가는 가문명. 그리고 천인은 특정 종교의 수행자에 가깝다.

천왕 – 유일한 도발 수단을 지닌 탱커

▲ ‘천왕’은 트레일러 후반에 등장해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천왕은 문파가 아닌 ‘칭호’다. 고립된 섬에서 지역을 수호하는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명칭이란 설정을 가졌다. 이런 수호자 이미지에 걸맞게 게임 내 역할은 탱커다. RPG에서 탱커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책이며 유일하게 어그로 관리 스킬을 지녀 해외 서버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문파다.

사용 무기는 창과 방패로, 이를 활용한 호쾌한 액션이 일품이다. 방패로 주변의 공격을 막는 것은 물론, 적을 한데 모아 아군 딜러의 공격을 편하게 만든다. 또는 상대를 짓누르는 등 수호자에 걸맞는 무력을 뽐낸다.


▲ 창과 방패로 적을 쓰러트리는 ‘천왕’ (출처: 공식 홈페이지)

주력 무기인 창을 이용한 묵직한 타격감도 시선을 쓴다. 단순 공격 만으로도 눈부신 잔상이 남으며, 신체 능력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거나 지면을 가른다. 뛰어난 방패 활용에서 ‘창도 멋지게 쓰지 않을까’ 기대되는데, 실제로 다양한 창술을 감상할 수 있다.

가령 창을 이용한 범위 공격기는 한 스킬을 ‘범위기-돌진기-적을 끌어오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범위기로 사용하면 편리한 사냥이 가능하고, 후자의 둘은 탱커에게 필수 효과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쿨타임이 긴 몇몇 스킬을 제외하면 기동력이 느린 편이라, 추격전이 펼쳐지면 활약하기 힘들다. 다행히 PVE에서는 그리 눈에 띄는 단점이 아니며, 다른 능력이 뛰어나 두드러지진 않는다.

천인 – 쾌도난마의 근거리 딜러

▲ 쌍검을 통한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데, 트레일러 영상 감상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이번에 소개할 건 근거리 딜러 ‘천인’이다. 당문에 대응하는 순수 딜러 역할이고, 쌍검을 사용한 쉴새 없는 공격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나 접근전의 스릴을 찾는 유저가 선호한다.

천인의 최대 장점은 전 문파 최고를 자랑하는 ‘폭딜’이다. 적진에 뛰어들어 백병전을 펼치며, 단일/범위기는 물론 중거리 견제기까지 있어 쿨타임 외에는 공격에 사각이 없다. 여기에 ‘혼화’라는 고유 시스템은 천인의 폭딜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 유저나 공략 사이트는 숙련자에게 추천하지만, 단가나 무당 만큼 어렵진 않다는 평이다. 대규모 콘텐츠는 아군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적의 패턴을 암기하면 해결할 수 있어서다. ‘확실한 장점과 충분히 해결 가능한 단점’이 고평가 요소다.

단가 – 부채를 다루는 분신술사

▲ 유저는 단씨 가문의 일원이 되어 분신술사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문파는 ‘단가’다. 이를 풀이하면 ‘단씨’니, 문파가 아닌 하나의 가문인 셈이다. 인게임 성능은 범용성 높은 딜러다. 부채를 휘두르면 수묵화 같은 먹선 연출이 등장해, 독특한 풍미를 선사한다.

단가의 장기는 분신을 활용한 예측 불능의 공격이다. 분신을 소환해 피해량을 전가하거나, 특수한 조건부 스킬을 사용한다. 때문에 상대 유저는 단가의 공격 패턴을 읽거나 파훼하기 무척 까다롭다.

해외 서버의 평가는 무당처럼 ‘난도가 높다’는 분위기다. 다채로운 스킬은 운영의 손맛을 제공하지만, 고려할 점이 너무 많아서다. 앞서 소개한 무당처럼, 코어 유저에게 추천하는 고난도 직업으로 꼽힌다.


▲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인 ‘단가’ (출처: 공식 홈페이지)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콘텐츠기획팀 기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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