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꿀팁] ‘테라 버닝’ 신규 초보 유저를 위한 아이템 세팅 방법

이승범 기자 2019.01.07 17:24

메이플스토리에서 레벨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온다. 이럴 땐 새로운 장비를 맞추고 강화를 통해 본인 스펙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테라 버닝 이벤트로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너무 많은 장비 종류로 무엇을 맞춰야 할지 몰라 난감할 것이다. 이에 국민트리에선 초보 유저를 위해 적절한 장비 세팅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레벨 150 이후, 장비 업그레이드가 필요

레벨 150 이전까진 블랙 세트와 사냥터에서 얻은 장비를 적당히 착용해도 충분하다. 그러나 그 이상부턴 슬슬 몬스터 생명력과 공격력이 높아져 사냥이 힘겨워진다. 또한, 스타포스 사냥터 진입을 위해선 새로운 장비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장비를 맞추는 게 좋을까? 우선, 테라 버닝으로 시작한 초보 유저라면 레벨 150에 얻을 수 있는 ‘기간제 루타비스 상자’를 유념해야 한다. 해당 상자로 상급 장비인 루타비스 모자, 상의, 하의, 그리고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모든 강화가 완료된 상태라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 즉, 해당 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인 장갑, 신발, 망토, 벨트, 얼굴장식, 눈장식, 뱃지, 어깨견장, 반지, 귀고리 등을 맞추면 된다.

▲ 기간제 루타비스는 무자본 유저가 잠시 사용하기에 최적인 장비다

이 가운데 일부 부위는 저렴하고 성능 좋은 보스 장신구 세트를 추천한다. 종류는 응축된 힘의 결정석(얼굴 장식), 아쿠아틱 레터 눈장식(눈장식), 실버블라썸 링(반지), 고귀한 이피아의 반지(반지), 데아 시두스 이어링(귀고리), 로얄 블랙메탈 숄더(어깨견장), 크리스탈 웬투스 뱃지(뱃지)다.

테마 던전 사자왕의 성 최종 보상인 고귀한 이피아의 반지를 제외한 모든 장비는 경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스 장신구 7세트 효과는 좋은 성능을 자랑하므로 이와 같이 장비를 맞추고, 이후 부족한 반지 2개는 각종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결속의 반지, 카오스 링 등으로 보충하면 된다.

추가로 9세트 효과를 위해 골든 클로버 벨트와 카오스 혼테일 목걸이 착용을 추천한다. 그러나 카오스 혼테일 목걸이는 교환 불가 아이템이라 경매장에 잘 올라오지 않는다. 올라오더라도 캐시 아이템인 가위를 사용했기 때문에 매우 비싸다. 그러니 주변 지인이나 레벨이 높은 유저에게 목걸이를 먹을 수 있게 카오스 혼테일 처치를 정중히 부탁해보자. 카오스 혼테일을 공략하는 유저 대부분이 목걸이가 나와도 교환 불가라 상점에 팔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단, 매력 성향 수치를 높여 포켓 슬롯을 뚫었다면, 핑크빛 성배를 착용해 9세트 효과를 맞추는 것도 좋다.

▲ 보스 장신구 세트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 부족한 반지 2개는 이벤트 보상으로 주어지는 종류를 활용하자

▲ 카오스 혼테일 처치를 높은 레벨 유저들에게 부탁해보자

이제 장갑, 신발, 망토, 벨트가 남았다. 특정 아이템을 착용해 3세트 효과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성능이 미미해 이보다는 세트 종류에 상관 없이 추가 옵션이 더 높은 장비 착용을 권한다. 단, 본인 캐릭터가 데몬어벤져라면 ‘시그너스 여제 세트’를 3종 구매해 쓰자. 3세트 효과로 최대 HP와 MP가 15% 상승하기 때문에 효율이 상당히 좋다. 장비 이름은 라이온하트 배틀브레이서, 배틀부츠, 배틀케이프다.

▲ 데몬어벤져라면 시그너스 여제 장갑, 장화, 망토 3세트를 갖추자

속성이 전부 다른데, 어떤 걸 구매해야 할까?

필요한 장비 이름과 종류를 알았으니 이제 구매하기 전 속성을 확인하자. 최우선으로 주목해야 하는 건 '추가 옵션'이다. '잠재 능력'도 중요하나 무자본 유저 입장에선 계륵과도 같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가능한 추가 옵션에 중점을 두고 손에 넣을 장비를 선택하자. 또한, 추가 옵션이 높아야 후반으로 갈수록 스탯 공격력도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추가 옵션은 스탯이다. 각 직업에 맞는 주스탯을 우선 보고, 마땅한 물품이 없다면 올스탯이나 공격력 혹은 마력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대략 올스탯 1%당 주스탯 10, 공격력 혹은 마력 1당 주스탯 4로 계산하면 편하다. 그러니 모든 스탯을 총합했을 때 가능한 선에서 주스탯(STR, DEX, INT, LUK)이 60 이상으로 나오게 세팅하자. 단, 반지와 어깨견장, 뱃지에는 추가 옵션이 붙지 않으니 알아두자.

옵션과 함께 강화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 장비를 구매할 때 몇 %의 주문서로 강화를 했는지 여부를 보지 않는 게 초보 유저가 많이 하는 실수다. 주스탯이 60 이상이라 구매했더니, 100% 주문서로 강화를 진행한 장비라면 엄청난 메소를 낭비하게 된다. 이미 작업이 완료된 아이템이 저렴하게 올라왔다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냥을 통해 얻은 주문의 흔적으로 직접 강화를 진행하는 게 자본을 아끼는 방법이다. 스카니아 월드 기준 각 장비별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러나 이는 월드와 시간 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 응축된 힘의 결정석: (추가 옵션에 따라) 400~700만
= 아쿠아틱 레터 눈장식: (추가 옵션에 따라) 400~700만
= 데아 시두스 이어링: (추가 옵션에 따라) 200만~500만
= 실버블라썸 링: 50만~100만
= 로얄 블랙메탈 숄더: 50만~100만
= 크리스탈 웬투스 뱃지: 300~400만
= 골든 클로버 벨트: (추가 옵션에 따라) 600~1,000만
= 핑크빛 성배: (추가 옵션에 따라) 400~700만
= 고귀한 이피아의 반지: 테마 던전 사자왕의 성을 통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