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꿀팁] 데뷔부터 시선 쏠린 ‘에리나’의 아레나 추천 세팅

최근 등장한 ‘전설의 영웅 에리나’가 아레나에서 화제다. 업데이트 직후 픽률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데뷔 시즌부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오랫동안 기다린 새 탱커라는 점과 광속성에 강한 무속성이란 요소가 힘을 발휘한 모양새인데, 이런 ‘에리나’를 아레나 최상위 랭커들은 어떻게 세팅했는지 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 세팅 순위는 8월 15일, 아레나 TOP 100 랭커 정보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집계일 당시 ‘에리나’를 사용한 랭커는 총 36명이었습니다.
※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6명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 아레나 데이터가 기반이라, PvE 세팅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인함 기본에 공격력도 갖춘 탱커

집계일 기준, 아레나 TOP 100에서 ‘에리나’를 사용한 랭커는 총 36명이었다. 다만, 조사 당시 6명의 랭커가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데이터에 포함된 사례는 30건이니 참고하자. 먼저 무기는 30명 전원이 ‘발뭉’을 장비했다. ‘에리나’에게 ‘용사의 검술 피해량이 25% 증가합니다. 방패 강타 사용 시 4초 동안 공격력이 25% 증가합니다’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격력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은 포기하기 어려운 메리트다.

그리고 방패와 카드 조합은 각각 ‘군단장의 거울 방패’, ‘방어력 +14%’가 제일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굿즈와 악세사리는 ‘희생의 석상 견본 – 대지의 목걸이’가 1위에 올랐는데, 두 아이템 외에도 여러 장비가 쓰여 아직 최적 세팅이 연구 중이라는 인상을 준다.

이런 세팅 결과 집계 당시 ‘에리나’의 초당 공격력 최댓값은 99,606으로 조사됐다. 10만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가 돋보인다. 그리고 강인함 최댓값은 1,203,590으로 탱커 포지션에 걸맞게 100만을 돌파했다.

악세사리, 방패 – ‘대지의 목걸이’와 ‘매드 팬더 브로치’ 박빙

데뷔 후 첫 집계에서 ‘에리나’의 아레나 부문 액세서리 1위는 ‘대지의 목걸이’가 차지했다. 거울 악세사리가 정상에 오르지 못한 꽤 희귀한 케이스다. 2위에도 색다른 장비가 이름을 올렸는데, 바로 ‘매드 팬더 브로치’다. 상점에서 전투 훈장 600개를 주고 손에 넣을 수 있으며, 기본 옵션에서 방어력을 상당히 챙길 수 있다. 보통 탱커들이 많이 착용해 ‘에리나’ 역시 높은 픽률을 기록했다.

3위 이하는 상대적으로 선택 횟수가 적었다. 그나마 ‘인내의 거울 귀걸이’가 16.7%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고, 4위 ‘황금 회중시계’ 밑으로는 1~2회에 그쳤다. 그래도 다양한 악세사리가 사용되고 있는 셈이라 향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방패 항목에서는 ‘군단장의 거울 방패’가 1위에 올랐다. 픽률 60%로, 사실상 ‘에리나’의 교복 방패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미노타우로스 쉴드’가 33.3%를 기록해 두 번째 선택지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변수다. 전자는 속성 공격력과 기술 피해량, 무기 기술 충전 속도를 챙길 수 있는 공격형 방패이며, 후자는 방어 쪽에 무게가 실렸으니 선택 시 참고하자.

굿즈, 카드 – 카드 조합은 ‘방어력 +14%’가 정복

카드 조합 순위에서는 ‘방어력 +14%’가 압도적인 픽률을 기록했다. 무려 86.7%로, 다른 항목을 완전히 따돌렸다. 이는 카드 부문에서 만큼은 ‘에리나’에게 공격 관련 능력치를 올리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기본 스펙과 전용 무기로 일정 수준 이상의 딜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 굿즈 부문에선 ‘희생의 석상 견본’과 ‘꼬마 공주 피규어’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한 끗 차이로 ‘희생의 석상 견본’이 1위를 차지했으나 격차가 거의 없어 ‘꼬마 공주 피규어’ 역시 ‘에리나’의 1티어 굿즈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아울러 ‘웃는 얼굴 쿠션’이 3위를 기록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른 영웅들에게선 좀처럼 선택받지 않는 굿즈이며, 효과는 5성 30레벨 달성 시 체력 +12%, 전투 시작 시 보호막 +15% 증가다. 실드 획득 능력을 기본적으로 2개 갖춘 ‘에리나’의 특징을 더 살리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인기 조합 – 초기 단짝 ‘리리스 + 미래 공주’

첫 시즌에서 ‘에리나’와 가장 많이 조합된 구성은 ‘리리스 – 미래 공주’였다. 모두 근접 영웅이고, 서로의 파티 버프가 겹치지 않아 방어력과 체력, 근접 피해량 증가를 골고루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속성도 모두 달라 유불리를 크게 타지 않는다는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그 외에는 ‘린’과 ‘마리나’, ‘신틸라’ 등이 ‘에리나’와 합을 맞췄다. 그리고 독특하게 ‘기사’를 선택한 파티도 있었는데, 최종 형태는 ‘에리나 – 기사 – 해변의 과학자 소히’였다. 모두 무속성 영웅이라 광속성 조합을 상대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둔 듯싶다.

스펙 – 초당 공격력과 강인함 평균 ’8만 6,070 – 102만 9,687’

끝으로 조사 당시 ‘에리나’의 아레나 TOP 100 스펙을 알아보자. 초당 공격력은 평균 8만 6,070.7, 최대와 최소는 9만 9,606 – 6만 9,777이었다. 최대 수치 랭커는 ‘미노타우로스 목걸이 – 공격력 +7% / 방어력 +7% - 희생의 석상 견본 – 군단장의 거울 방패’로 ‘에리나’를 세팅했다.

강인함은 평균 102만 9,687.1, 최대 최소는 120만 3,590 – 89만 2,340으로 집계됐다. 최댓값 세팅은 ’매드 팬더 브로치 – 방어력 +14% - 웃는 얼굴 쿠션 – 군단장의 거울 방패’였다. 지난 시간 조사한 ‘미래 공주’와 비교할 때 스펙은 살짝 더 높은 수준인데,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고 ‘미래 공주’ 역시 수치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어느 한 쪽의 손은 들기는 어려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