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꿀팁] 광과 무속성이 대세, 8월 콜로세움 인기 메타 분석

‘가디언 테일즈’의 콜로세움은 신규 영웅 등장과 유저들의 연구 결과에 따라 메타가 꾸준히 변하는 PvP 콘텐츠다. 지난 6월에는 ‘해변의 과학자 소히(이하 해변 소히)’가 출현해 광속성 영웅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2달이 흐른 지금은 다시 ‘광무시대’가 찾아온 분위기다. 이런 천상계 메타의 변화는 하위 티어에도 전파돼 전반적인 움직임을 만드는데, 국민트리가 8월 콜로세움의 인기 조합을 정리했다.

※ 콜로세움 3개 리그의 최근 2주 TOP 100 랭커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구관이 명관, 콜로세움 삼대장

메타 확인 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세 영웅을 알아보자. 약 1~2달 전만 해도 ‘메이릴’과 ‘해변 소히’, ‘녹시아’, ‘Mk.99’가 콜로세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었다. 부동의 1위 ‘미래 공주’를 위협하는 신진 세력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위세가 줄어든 상태다.

이렇게 루키들의 질주가 약해지자 기존 인기 영웅들이 떠올랐다. ‘미래 공주’는 당연히 정상을 유지했고. ‘오그마’와 ‘미래 기사’가 콜로세움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셋은 지난 8월 22일 기준 메카 랭킹에서 나란히 TOP 3에 올라 녹슬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했다.

자연스럽게 이 3명을 모두 쓰는 조합이 콜로세움에서 인기이며, 남은 1자리 어떤 영웅을 넣는지에 따라 파티 성격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셋 중 1~2명만 배치하고 남은 자리는 주력 영웅과 같은 속성을 두는 ‘순수 속성’ 조합 역시 많은 선택을 받는 양상이다.

광속성 조합 – ‘미래 공주 + 가브리엘 + 엘레노아’ 트리오 인기

현재 콜로세움을 양분하는 속성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광과 무다. 둘 가운데 광속성은 게임 내 1티어 영웅 ‘미래 공주’를 주축으로, 공격과 방어 밸런스를 골고루 맞추는 파티가 널리 쓰인다. 대표적인 건 ‘미래 공주 – 오그마 – 가브리엘 – 엘레노아’인데, 탱커를 두 명 배치해 전열을 단단하게 갖추고, ‘가브리엘’의 딜링과 ‘엘레노아’의 광속성 영웅 서포팅으로 능력을 극대화하는 구성이다.

또한, ‘오그마’를 빼고 ‘Mk.99’를 넣은 순수 광속성 파티도 천상계에 종종 등장한다. 방어보다는 공격에 힘을 준 형태이며, 화력만큼은 그 어느 조합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다만, 방어 덱으로 둘 경우 무속성 위주 덱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이 밖에도 ‘미M가엘’에서 ‘엘레노아’ 대신 ‘녹시아’를 쓰는 케이스, 신규 영웅 ‘에리나’를 ‘오그마’ 대신 배치한 새 2탱커 체재가 지분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서 전자는 '미M가엘'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으며, 후자는 아직 본격적인 성능 연구가 진행 중인 점을 염두에 두자.

무속성 조합 – 다시 떠오른 ‘아이돌 에바’

가장 최근의 메카 랭킹 집계에서 ‘아이돌 에바’ 선택 횟수가 크게 늘었다. 무속성 위주 파티에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덕분에 이제 ‘미래 기사’와 함께 무속성을 대표하는 영웅으로 재도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형국이다.

무속성의 경우 광과 달리 순수 속성 조합은 잘 보이지 않는다. ‘미래 기사’, ‘아이돌 에바’, ‘해변의 과학자 소히’, ‘에리나’ 중 2~3명을 택하고, 여기에 메인 탱커로 ‘미래 공주’를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기본적으로 ‘미래 기사 – 아이돌 에바’는 좀처럼 빠지지 않고, ‘미래 공주’를 제외한 1자리에 누구를 두느냐에 따라 최종 구성이 결정되곤 한다.

기타 조합

끝으로 상술한 광과 무속성 조합이 아닌 구성을 알아보자. 이 부문에서 돋보이는 건 연구가 한창인 ‘에리나’를 활용한 조합들이다. 먼저 ‘미래 공주 – 에리나 – 해변의 과학자 소히 – 루피나’로 이어지는 탱커와 전사 파티다. 지원가나 원거리 딜러 영웅을 쓰지 않는 게 특징이고, 모든 구성원의 파티 버프가 겹치지 않아 ‘체력 + 방어력 + 근접 피해량 + 치명타 확률’ 증가 혜택을 골고루 누린다. 속성도 광과 암, 무가 모두 있어 이에 따른 유불리를 크게 타지 않는다.

다음은 ‘에리나’를 리더로 둔 ‘에리나 – 미야 – 오그마(미래 공주) – 가브리엘’ 파티다. 탱커를 둘 두고, ‘미야’의 치유와 기술 피해량 증가 파티 버프가 핵심이다. 이때 탱커들은 기술 피해량에 따라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꼬마 공주 피규어’를 착용하는 편이다. 더불어 ‘에리나’ 대신 ‘해변의 과학자 소히’를 리더로 쓰는 조합도 있는데, 이는 공격 덱으로 주목받는 형태이니 염두에 두자.

이외에도 ‘아라벨 – 녹시아 – 오그마 + a’로 짜는 ‘아라벨 리더 암속성 화력 파티’, ‘바리 + 메이릴’ 콤비의 지속성 딜링 조합, ‘가람 + 비앙카’가 기본인 원거리 딜러 구성 등이 천상계에서 활용된다. 다만, 이들은 상술한 광, 무속성 파티와 비교하면 선택 횟수가 적고, 범용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