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연휴 기간 성장세 회복한 블소 레볼루션 최상위 랭커들

긴 추석 연휴가 막을 내렸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유저 여러분, 맛있는 건 많이 드셨나요? 아무쪼록 모두 즐거운 연휴였기를 바랍니다. 이 기간이 TOP 20 랭커들에게는 전투력을 끌어올릴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슬럼프에 빠졌던 성장 곡선이 다시 상향세로 바뀌었거든요. 그 결과 'ARES곤' 님은 공격력 110만 달성 직전이며, '덱스터' 님은 방어력 126만을 넘겼습니다.

종합 전투력 성장 폭은 양상이 조금 복잡합니다. 방어력은 3만 2천 올라 연이어 상승 곡선을 그렸고, 공격력은 1만 5천 줄었죠. 하지만, 이를 보이는 대로 해석하는 건 금물입니다. 아래 표 공격력 부문의 기권사를 살펴보세요. 유저가 2명 늘었는데, 성장폭은 급강하했습니다. 하위 랭커가 늘어나 평균에 영향을 끼친 겁니다.

그럼 기권사를 제외하고, 공격력 평균 성장 폭을 계산하면 어떨까요? 결과는 -4,863이었습니다. 마이너스인 건 변함없는 셈이죠. 종합하면, 천상계와 전체 랭커 성장 분위기가 다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TOP 20은 공격력에 투자할 여유가 있지만, 대부분 랭커는 그렇지 않은 듯하네요. 아직 방어력 성장을 우선할 단계입니다.

천고마비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신규 서버 천고마비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블소 레볼루션의 육성 루틴은 방어력을 확보한 후 공격력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방어력 스탯 확보가 더 쉽거든요. 하지만, 천고마비 서버는 정반대입니다. 공격력에 우선 투자한 랭커가 더 많네요. 양 부문 TOP 3 '망치 - GoodBoY - 흑룡' 님이 대표적입니다. 계속해서 공격력 중심 육성이 이어질지, 아니면 이제  방어력 성장이 이뤄질지 궁금해집니다. 아울러 세력 지분도 눈길을 끕니다. 천고마비 서버 전투력 상위 랭커 대부분이 무림맹 소속이거든요. 이런 구도 역시 제법 이례적이랍니다.

고대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수호령 부문은 잠잠합니다. 연휴 중 크게 세팅을 바꾸지 않은 것 같군요.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지난주 인기 4위 해룡이 구미호에게 자리를 넘겨준 점입니다. 육성용 옵션보다 스탯을 우선한 결과죠. 철상어도 육성용 수호령이지만, 낚시 특화라 전문 분야가 조금 다릅니다. 마침 1차 특수 옵션 '성장의'의 점유율이 2% 포인트 줄었는데요, 이번 주는 육성이 별로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니었나 봅니다.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수호신령 인기 순위는 2주 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5위 천진권이 다시 포화란에게 자리를 내줬죠. 종종 TOP 5에 진입하곤 하는데, 순위를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미루어 보아 필드 사냥 등 피로도를 태우고 싶을 때 천진권을 쓰는 걸로 보이는군요. 파밍용 수호신령으로 봐도 좋겠습니다.

'섭정 제스 - 검성 비천' 조합도 눈길을 끕니다. 꾸준히 인기인 조합이죠. 대인 딜링과 방어력을 모두 챙긴 구성입니다. 유일하게 묵화마녀 진서연은 해당 조합을 잘 쓰지 않는데요, 방랑자 정하도를 서브 수호신령으로 가장 선호합니다. 공통으로 방어 무시, 일반 공격력 버프를 지녔거든요. 두 스탯을 집중 투자한 겁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전체 검사 공격력 1위 ‘단검’

금주는 공격력과 방어력 모두 100만을 가뿐히 넘긴 검사 '단검' 님의 세팅을 분석했습니다. 축복 5단계, 20강화 성황 무기를 필두로, 최소 16강화 이상의 성황 장신구를 무장한 대인 세팅이죠. 균형이 잘 잡힌 검사의 특성에 맞춰 공격과 방어를 조화롭게 구성했습니다.

흑 3세트로 구성한 성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군요. 일반적인 대인 공격 세팅은 '적뢰혼'을 많이 쓰지만, 단검 님은 '흑뢰혼'을 택했습니다. 그 말인즉, 방어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는 의미죠. 대인 공격 적중 시 '받는 필살자세 무공 피해량'을 줄여 생존율이 상승합니다. 재련 옵션도 마찬가지인데요, 관통을 챙길 수 있는 부위인 무기와 반지 외에는 모두 일반, 치명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수호신령 조합도 안정성을 꾀했네요. '은광일 - 제스 - 비천'으로, 행동제한 면역 버프, 생명력, 방어력, 회복을 두루 갖췄습니다. 역시 생존에 중점을 뒀죠. 반면, 무공패 업그레이드는 공격 먼저 투자했습니다. '맹격'과 '천마' 무공패 먼저 '극'을 완성하고, 나머지는 '진'까지만 올렸죠. 그 결과 공격 무공패에 관통률과 공격력, 추가 무공 재련 효과가 더해졌습니다. 천마 무공패 효과로 확보한 연화난무 무공 추가 피해량은 289%를 넘겼죠. 더불어 유성섬의 재련 수치 합계는 무려 2,425%를 돌파해 강력함을 뽐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투표 코너와 함께 메카 랭킹을 마치겠습니다. 지난 투표 주제는 추석 연휴 동안 블소 레볼루션을 어떻게 즐길지였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파밍과 장비 강화였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분들이 성공적으로 강화를 마쳤으면 좋겠네요. 2위는 레이드를 비롯한 협동 콘텐츠를 즐기자는 의견입니다. 시간을 조율하기 쉬워 '날 잡고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로 넘어가 볼까요? 바로 추억의 무기입니다. 블소 레볼루션은 서비스 기간이 긴 만큼 다양한 무기가 활약한 바 있죠. 국민 아이템으로 이름을 떨친 오색, 뉴메타로 반짝 눈길을 끈 앙시가 좋은 예시입니다. 그럼 여러분이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건 어떤 무기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