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커 위클리] 블소 레볼루션 대규모 통합 이후 첫 서버 이전!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대규모 통합 이후 첫 서버 이전을 진행했죠. 아울러 지난주에 이어 주말 환영 특별 접속 보상 2탄이 열렸는데요, 자세한 행사 일정과 한 주간의 공식 커뮤니티 이슈를 공커 위클리에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공커 이슈

‘NEW 서버 이전권’ 판매 종료!

10월 13일 시작한 'NEW 서버 이전권' 판매가 끝나자 이번 시즌 서버 이전도 막을 내렸죠. 구매가 불가능하거나 이전할 수 없도록 지정된 곳이 많아 공식 커뮤니티는 비교적 잠잠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럼에도 간간이 서버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사형들을 볼 수 있었죠. '88디럭스' 님은 사람이 많은 서버를 찾았고, '수박바' 님은 함께 움직일 사형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전광석화 서버의 'gradation' 문파처럼 홍보를 시작한 곳도 있었죠.

이전이 끝나고 난 뒤 자유게시판을 통해 각 서버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도미' 님은 많은 사람이 모인 도원결의 서버의 월드 채팅이나 콘텐츠 분위기를 알리며 시즌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에 '나루토친구' 님이 이전이 불가능했던 서버의 조용한 월드 채팅 분위기를 비교하며 화답했죠. 이윽고 평소처럼 직업과 세팅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으로 다시 돌아간 한 주였습니다.

이슈 질문 & 답변

Q. 필요 없는 희귀 등급 장비는 어떻게 정리하나요?

공식 커뮤니티 '광그' 님이 필요 없는 희귀 등급 장비 처리 방법을 물었습니다. 강화해서 분해하면 여러 재료를 얻는다는 건 알지만,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했죠. 이에 '혈귀네즈코' 님이 상세한 답변을 남겼습니다. 요약하면 10강화 이상은 분해, 그 미만은 대상인에게 주화로 교환하는 거죠.

기준이 10강화 이상인 이유는 이때부터 빛나는 강화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하 장비 분해 시 얻는 일반 강화석은 대상인에게 '교환 주화'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죠. 따라서 필요 없는 희귀 등급 장비를 강화해 10강화에 성공하면 분해하고, 그 미만은 주화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놓치지 말자! 최신 뉴스

주말 환영 특별 접속 보상 2탄!

지난주 ‘GM하린’이 준비한 특별한 주말 접속 보상은 모두 챙기셨나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탄이 열렸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제공하는 특별한 접속 보상을 받아 가세요. 20일, '축복석'을 시작으로 ‘전설 무공재료 선택 상자’와 대량의 영웅, 전설 던전 입장권 조각, '올인원 재련석 꾸러미' 등 풍성한 보상을 우편으로 지급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소율의 부적 선택 꾸러미(7일)'도 준비되어 있으니 상기 일정을 확인하세요.

너나들이 인터뷰

5주년은 기존 유저를 챙겨야 할 골든 타임

지난 주인공 '개두부' 님은 블소 레볼루션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다 옛 지인 '개난격' 님과 재회했다고 합니다.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도 많아 지금 같은 시기에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며 소개했죠. 5주년을 앞둔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주길 바라며 바통을 넘겼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블소 레볼루션 오픈 시기에 시작해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블랙 문파 '개난격'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지난 주인공 '개두부' 님이 정보 공유 채팅방에서 재회했다며 지목했습니다.

A. 다들 경력이 길다 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연이 닿더라고요. 어느 날 저도 홍보를 보고 채팅방에 합류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즐기는 방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서버 분위기도 듣고 싶어서 참여했죠. 처음에는 조심스러워서 대화명을 부캐릭터로 지정해 한 일주일 수다를 떨었는데요, 예전에 함께 활동했던 문파원, 오래전 피 터지게 싸웠던 적대 사형 등 익숙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레 예전 지인들과 재회하게 되었네요.

Q.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군요.

A. 네. 다들 '고인물'이 된 셈이죠. (웃음) 예전에는 어리바리했는데, 이젠 이렇게 서로 노하우를 전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대규모 서버 통합 덕분에 많은 분이 옛 지인을 만났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눈치싸움이 더 치열한 것 같고, 잔류하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Q. 이번 서버 이전 분위기는 어땠나요?

A. 항상 이동을 하다 보니 잔류하는 분들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강한 문파들이 어디로 가느냐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대부분의 문파가 피하고 싶어 하죠.

Q. 그렇게 유아독존으로 왔습니다. 어떻게 내린 결정인가요?

A. 저는 늘 문파 뜻에 따르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문파가 움직여서 유아독존으로 왔어요. 사생결단 시절 '강적'이라는 문파에서 시작해 블소 레볼루션을 배우며 이렇게 정을 붙여 지금까지 동고동락을 하고 있습니다.

Q.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들었습니다.

A. 오픈하자마자 캐릭터 선점이었나요? 그걸로 아마 '전광석화4' 서버에서 시작했었습니다. 그 정도로 오래 했으니 애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웃음) 당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권사로 시작했다가 한 달 만에 포기하고 기공사로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원작에서 권사가 정말 재밌었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어렵더라고요. 그때는 직업 변경이 지금처럼 쉽지 않아 기공사를 한참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술사로 넘어간 게 첫 직업 변경이었네요.

Q. 경력이 긴 만큼 직업도 많이 바꿨을 것 같습니다.

A. 그렇게 많이 바꾸진 않았어요. 무공패 제련이 너무 힘들어서 쉽지 않습니다.

Q. 위기도 여러 번 있었을 것 같네요.

A. 게임을 지우고 일주일 정도 쉰 적이 있는데요, 고대 수호령과 고대 장비가 나왔던 때입니다. 악명 높았던 시기죠. 17강화 혜성 무기가 11 천공 무기로 바뀌었던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고통스러웠어요. 잠깐 쉬고 돌아와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꽤 복구가 되더라고요. 문파원과 소소하게 즐기면서 그런대로 잘 버텨온 것 같습니다.

Q. 지난 주인공 개두부 님이 현재 블소 레볼루션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짚어 달라고 했습니다.

A. 그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신규 유저'였어요. 종종 복귀 유저는 있어도 신규는 정말 드뭅니다. 지금껏 해 온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는 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어요. 특별한 대책 없이 신규 서버만 유치하고 돌림판이나 패키지를 통해서만 장비를 얻을 수 있게 한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던전이나 여러 콘텐츠를 통해 장비를 맞출 수 있었어요.

지금은 기존 유저도 힘들게 하는 이런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돈을 써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접는 분들이 나오죠. 그래서 신규 유저를 생각하기 보다 지금 즐기고 있는 기존 유저라도 잘 챙기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장비 간 성능 격차를 줄이고 콘텐츠를 재정비해야 해요.

Q. 대표적으로 어떤 부분의 정비가 필요한가요?

A. 가까운 예시로 지난 서버 통합으로 콘텐츠에 모이는 인원이 많이 늘었잖아요, 그런데 규모를 그대로 놔둬서 마수 토벌전 참여가 힘듭니다. 인원은 예전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어 채널이 포화 상태가 돼 조금만 늦어도 들어갈 수가 없어요. 이런 문제가 조금씩 방치되다가 쌓인 것 같습니다. 하나씩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Q. 5주년을 앞둔 블소 레볼루션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수익을 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도 재밌게 잘 즐기고 있어요. 시스템에 대한 불합리보다 애정이 더 큰 것 같아서 인 것 같지만, 주변에서 그만두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모두가 재밌게, 또 오래 즐길 수 있는 블소 레볼루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5주년에는 신규 유저도 좋지만, 기존 유저 보전에 힘쓸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해요.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 믿어볼게요.

Q. 다음 너나들이 인터뷰 주인공 지목을 부탁합니다.

A. 군계일학 천기 문파 'Ares곤' 님을 지목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경국지색에서 같이 쟁하면서 재밌게 즐겼거든요. 서버 이전으로 갈라졌는데, 군계일학의 분위기나 이전 이후 근황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