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얼라이브 꿀팁] ‘수호기사·암살자·궁수’ 조정 후 스킬 정리

지난 6일,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의 직업 스킬 밸런스를 조정했다. 대상은 수호기사, 궁수, 암살자인데, 기능 변경이 핵심이었다. 그러면 기존과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국민트리에서 정보를 조사했다.

업데이트 이후 조정된 스킬 정보 정리

이번에 밸런스가 조정된 스킬은 수호기사 빛의 함성, 궁수 경계 태세, 암살자 섬뜩한 준비다. 고정값으로 증가하던 능력치가 최대 수치의 배율로 변경됐다. 사실 광전사(내면의 분노), 마법사(주문 가속), 학자(힘내자구요!) 등 다른 직업은 모두 버프 수치가 배율로 증가하는데, 세 직업의 스킬만 고정값이었기에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수치상으로 얼마나 바뀌었을까? 평균적으로 빛의 함성은 최대 체력, 경계 태세는 공격력과 명중, 섬뜩한 준비는 공격력을 각 700~900만가량 높였다. 그러나 이번 밸런스 조정으로 섬뜩한 준비는 공격력 19.9% 증가, 경계 태세는 공격력과 명중 15.9% 증가, 빛의 함성은 최대 체력 17.9% 증가로 변경됐다.

▲ 수호기사의 핵심 생존 스킬인 빛의 함성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암살자의 섬뜩한 준비는 공격력 증가 수치가 19.9%로 변경됐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20초간 석궁을 설치하는 궁수의 경계 태세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는 배율 증가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높은 유저는 사실상 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투력 50억 수준의 랭커 유저의 평균 공격력은 약 4억 5,000만, 명중은 2억 8,000만, 최대 체력은 4억 5,000만 정도가 된다. 이를 조정된 스킬의 배율로 따지면 암살자 공격력은 8,955만, 궁수 공격력과 명중은 각 7,155만, 수호기사 최대 체력은 8,055만 정도가 증가한다.

해당 수치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가량이 증가한 셈이다. 유저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당한 상향이다. 단, 이는 높은 전투력 유저의 경우다. 전투력이 15~20억 수준의 낮은 전투력 유저의 경우 해당하는 값의 1/5 수준이라 사실상 이전보다 상향됐다고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다른 버프와 중첩이 안 되는 점을 고려했을 땐 하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추가 팁, 배율 버프 증가는 2종류가 같이 걸리지 않는다

A3: 스틸얼라이브의 모든 배율 버프는 일부 각성 스킬과 특수 세트 옵션을 제외하고 2종류가 겹쳐서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레나 궁극기 여신의 가호(최대 체력 31.8% 증가)와 수호기사 빛의 함성(최대 체력 17.9% 증가)을 같이 사용하면 최대 체력이 여신의 가호만 적용돼 31.8%만 증가한다. 이는 암살자 섬뜩한 준비, 궁수 경계 태세 등 모든 버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추가로 두 능력치가 겹치지 않는 점 때문에 매우 큰 하향이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버프는 노바의 버프 해제와 디아의 버프 면역에 제거되지 않는다. 물론, 라미헨느의 일반 스킬 저주의 안개와 궁극기 사신 소환에는 지워지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PvP에서 충분한 장점이다.

▲ 배율로 증가하는 버프는 2종류 이상이 함께 걸리지 않는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