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세팅 쟁점 '신규 내공 공략'

▲ 각 부문 고점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전투력 양 부문 고점이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공격력 고점은 150만, 방어력은 172만이었는데, 해당 랭커가 순위권 이탈했기 때문이죠. 포인트는 오랜 시간 방어력 1위를 지킨 척사광 님입니다. 집계 시간에 다른 콘텐츠를 하느라 세팅을 바꾼 것 같네요.

고점 감소를 제외하면 성장 곡선은 순조롭게 상승 중입니다. 방어력은 쭉 하향세를 그리다 지난주 회복했는데, 최근 업데이트한 신규 무공패와 내공 덕분이죠. 자세한 설명을 위해 아래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평균 공격력 성장 폭은 약 6만 4천이고, 방어력은 1만 6천이죠. 지난주보다 기세가 약간 줄었지만, 상승세를 꺾을 정도는 아닙니다. 

▲ 1월 4주차부터 이어진 공격력 성장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눈여겨볼 건 공격력 성장입니다. 지난 1월 4주차부터 성장 곡선이 가파르게 솟구쳤죠. 1월 3주차에는 2만이었는데, 한 주 만에 6만 5천을 달성한 겁니다. 그로부터 이번 주 3월 1주차까지 성장세를 유지했죠. 랭커들이 방어력에서 공격력 세팅으로 전환한 시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보면, 2달 동안 공격력 상승세가 막힘 없이 쭉쭉 올랐다는 의미죠. 

방어력은 어떨까요? 위 차트에서는 공격력 대비 성장 폭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이를 수치로만 보면 안 됩니다. 최근 변화도 함께 생각해야 하죠. 1, 2월에는 대부분 하향세였고, 이는 2월 4주차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2월 5주차에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죠. 신규 무공패, 내공 업데이트와 함께 성장 폭이 5만 9천으로 올랐습니다. 따라서 수치와 별개로 평균 방어력 성장 폭은 오히려 늘고 있으며, 성장 곡선이 조금 완만해진 것 뿐이랍니다.

▲ 무공패, 신규 내공 업데이트 후 방어력 성장 폭이 다시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직업 점유율은 궁사를 제외한 2~7위에 표가 몰리는 양상입니다. 기검사와 궁사의 기세가 꺾였고, 음양사~쌍검사는 파이를 챙겼죠. 가장 큰 이득을 누린 건 음양사와 포술사, 금강사인데, 저마다 지분을 1% 포인트 이상 올렸습니다. 반면, 궁사는 2.4% 포인트 줄어 큰 손해를 봤네요. 4위 포술사와 지분 격차는 0.9% 포인트로, 이대로라면 다음 주 순위 역전이 예상됩니다.

만사형통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아직 홍문 60 랭커는 없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만사형통 서버 현황입니다. 이번 주 최고 레벨은 홍문 56으로, 지난주보다 2 올랐죠. 신규 내공은 홍문 60에 열리는데, 그때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 아마 3월 말에 슬롯을 개방한 랭커가 등장하고, 전투력 상승으로 이어질 듯싶군요.

전투력 성장 곡선은 변함없이 무척 가파릅니다. 이번 주는 금강사 똘배 님이 양 부문 1위를 차지했죠. 지난주는 공격력 92만으로 2위, 방어력은 84만으로 4위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한 주 만에 전투력을 약 5만 올리는 데 성공했네요.

직업 부문에선 궁수의 약진이 인상적입니다. 점유율을 3% 포인트 올렸죠. 반면, 포술사는 0.5% 포인트 줄었습니다. 그 결과 두 직업이 공동 3위를 이뤘죠. 더불어 음양사와 기검사도 파이가 3.5% 포인트, 2.5% 포인트씩 감소했습니다. 이번 주는 두 직업이 대체로 약세네요.

고대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관통에서 치명타로 2차 특수 옵션을 바꾸는 분위기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수호령 파트의 주제는 관통과 치명이었습니다. 신규 홍문 내공 덕분에 치명 방어 및 피해 감소, 방어력을 올리기 쉬워졌죠. 이에 랭커들은 내공을 공략하려고, 관통과 치명 스탯 확보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관련 특수 옵션 수요가 늘었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공략의 기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아만과 치명적인, 유성 옵션의 수요가 줄어들었거든요. 변화의 이유는 적패왕과 월랑 점유율 증가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두 수호령은 관통과 치명 옵션을 모두 지녔죠. 그리고 이번 주 인기 상승한 풀꽃과 노을은 각각 치명 피해 증가율, 파티 관통률 증가 옵션입니다. 1차 옵션 '사나운'으로 대인 공격력을 챙기고, 적패왕과 월랑, 2차 특수 옵션을 통해 치명타를 노리려는 것 같네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함대장 은광일의 순위 감소가 의미심장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물론, 방어력 세팅을 선호하는 랭커도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건 아닙니다. 수호신령 차트에서 변화가 일어났죠. 함대장 은광일이 3위로 밀려나고, 역왕 홍석근과 섭정 제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석근은 방어를 더 견고히 다지고, 적의 생명력 회복 효과를 방해하려는 것 같군요.

여기서 비교할 건 섭정 제스와 함대장 은광일입니다. 대인 추가 관통과 총 피해량 옵션을 지닌 PvP 특화 수호신령이죠. 평가가 갈린 건 특수 옵션과 리더 무공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스펙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하세요.

▲ 은광일의 리더 무공은 역왕 홍석근으로 대체할 수 있죠 (사진: 국민트리 제작)

섭정 제스의 리더 무공은 대인 관통률 증가입니다. 함대장 은광일은 행동제한 면역 버프죠. 후자는 역왕 홍석근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섭정 제스는 원하는 타이밍에 대인 관통률 버프를 발동 가능하죠. 계수도 더 높고요. 극딜 세팅을 노린다면, 고민할 여지가 없습니다.

더불어 역왕 홍석근과 함대장 은광일의 별 300 옵션도 희비를 가른 것 같습니다. 최근 방어력을 올리기 쉬워졌고, 자연스레 좀비 대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늘었죠. 그리고 홍석근은 적에게 회복량 감소 디버프를 겁니다. 킬각을 잡기 위해 구미가 당기는 옵션이죠. 은광일의 관통률 버프의 경우 다른 곳에서 옵션을 챙길 수 있어 개성이 부족합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방어력 155만 돌파, 유성섬 올인 검사 '젠득이'

▲ 도원결의 젠득이 님의 후방 피해량 검사 세팅 (사진: 국민트리 제작)

방어 위주의 세팅으로 유명한 젠득이 님이 검사 최초로 방어력 155만을 돌파했습니다. 금주 메카 랭킹 집계에는 전투력을 확인 못했지만, 콘텐츠 시간에 활동하는 세팅을 포착했죠. 가장 궁금한 건 새로 열린 무공패 슬롯 활용 방법인데요, 아이덴티티인 '후방 피해량 증가'는 여전했습니다. 상세 내용은 후술할 무공패 세팅을 살펴보세요.

성물은 고대 등급 성황 3종을 모두 완성했습니다. 혼과 성은 19강화를 달성해 능력치를 상당량 확보했죠. 특히 '성황성'의 대인 방어가 1만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방어력 155만이 얼마나 대단한 수치인지 살짝 감이 오는군요. 계속해서 방어력의 원천을 찾아보면 장신구의 재련과 보패, 수호신령 조합이 있습니다. 각각 방어력, 피해 상쇄, 생명력 등 방어 옵션 위주의 구성이죠.

▲ 젠득이 님 세팅의 정수 '치명의 연기 철혈 무공패' (사진: 국민트리 제작)

무공패는 검사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후방 피해량 증가 세팅입니다. 직업 변경 없이 오직 검사만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남다르죠. 공격 4부위 모두 '치명의 연기'를 장착하고, 철혈 무공패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세팅에서 챙기지 못한 치명을 확보하면서 후방 피해량을 높였죠. 네 번째 슬롯 덕분에 합계 97.45%를 달성했습니다. 해당 수치가 현재 무공패로 확보할 수 있는 후방 피해량 최대치라는 점을 참고하세요.

더불어 방어 부문에서 '수호'를 챙긴 점은 의외입니다. 가하는 후방 피해뿐만 아니라, 받는 후방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 같네요. 검사의 미러전을 대비한 걸까요? 이 부분은 해석이 어렵습니다. 끝으로 지원 무공패는 '나선 - 환월'을 조합해 적 생명력 회복 방해를 꾀했죠. 최신 메타인 회복 싸움에 제동을 걸기 위함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일단 재련 옵션이 중요하니 메모합시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유저 투표 코너입니다. 먼저 지난주 투표 결과부터 살펴볼까요? '관통 옵션을 어떻게 챙길까?'를 주제로 투표했죠. 결과는 크게 '장비 재련 옵션'과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로 나뉘었네요. 장비 재련 옵션부터 투자하는 게 좋겠네요.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신규 직업입니다. 2월 발표한 바로는 3월 중 신규 직업 '악사'가 등장할 예정이죠. 원작에 있던 직업이고, 파티 지원에 특화한 서포터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직업 변경권이 나올거라 생각하는 유저가 많네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직업 변경권을 어떻게 이용할 계획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