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커 위클리] 영석은 천천히! 블소 레볼루션 개선 사항 체크하세요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지난 개발자 노트에서 신규 직업 '악사'에 관한 언급이 나왔을 땐 공식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했죠. 그 뒤로 특별한 추가 소식이 없어 이번 주는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그래도 3월 첫 업데이트로 반영된 콘텐츠 개선 소식은 주목을 받았죠. 관련 내용과 한 주간의 공식 커뮤니티 이슈를 공커 위클리에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공커 이슈

3월 업데이트, 콘텐츠 개선 사항 체크

▲ 영석 상호 작용 가능 횟수 증가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거래소 가격 조정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신규 직업 악사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3월 첫 업데이트는 콘텐츠 개선 사항이 주가 됐습니다. 먼저 영석을 두고 경쟁하는 콘텐츠 3종의 보상 개선입니다. 게임 내 참여율이 가장 높은 마수 토벌전과 문파 호위전, 세력전의 최상급 영석이 여기에 해당하죠. 보상으로 드롭하는 '최상급 영석'의 상호 작용 횟수가 늘어나 5~10회에 머물렀던 것을 30회로 대폭 늘렸습니다. 기존 영석 보상은 넉넉하지 못한 수량 때문에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경쟁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요, 이런 요소를 한결 덜어내고 보상 편의성을 높인 개선입니다.

거래소 가격 조정도 화제였죠. '빛나는 희귀'부터 고대 등급 무기, 장신구, 성물의 거래소 가격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완제품뿐만 아니라 장비 도안 조각과 복구석 가격도 낮췄죠. 최근 거래소 동향에 발맞춰 조정한 개선 사항으로 거래소 활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슈 질문 & 답변

Q. ‘불사조’ 수호령 추천 특수 옵션은?

▲ 공격력 랭커 채택률 4위를 기록한 '불사조' (사진: 국민트리 촬영)

'v불새v' 사형은 수호령 불사조 활용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여기에 가장 어울리는 특수 옵션 추천을 요청했죠. 이에 '프로폴리스' 사형이 '회복의·수정'이나 '회복의·영혼'을 추천했습니다. 그동안 불사조를 채택한 랭커가 흔하진 않았는데요, 최근 메타가 바뀌는 분위기인지 마침 이번 메카 랭킹에 불사조가 포착됐습니다.

집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1차 특수 옵션은 '회복의', 2차 특수 옵션은 '수정'에 집중됐죠. 특히 전자와 같은 회복 수단은 콘텐츠와 수호령 종류를 막론하고 선호하는 옵션이랍니다. 특히 불사조는 잠시 거쳐가는 옵션으로 '방어적인'을 채택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놓치지 말자! 최신 뉴스

두려워하지 말고, 진격! ‘적을 마주 하라’ 미션

▲ 적을 마주 하라 미션 정보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고대 장신구 도안 조각'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적을 마주 하라'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력 콘텐츠와 던전, 수련의 땅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간단한 행사죠. 각 미션당 5개의 도안 조각이 걸려있으며, 모든 미션을 끝내면 30개를 추가로 얻습니다. 서버 계정별 참여 가능하고, 기간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부터 3월 말 업데이트 전까지입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게임 내 '이벤트' 탭을 눌러 살펴보세요.

너나들이 인터뷰

심야식당 파죽지세로 집결! '안개'

지난 주인공 '탄지로' 님은 통합 세력전에서 적으로 만난 '한나' 님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겸사겸사 통합 이후 서버 분위기를 살필 겸 다음 주인공으로 지목했죠. 이에 파죽지세를 방문해 한나 님을 초대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대신, 한나 님이 속한 '심야식당' 문파장 '안개' 님이 인터뷰에 자리했죠. 여러 서버에 걸쳐 문파를 운영한 경험이 많아 서버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며 운을 뗐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한나 형님 대신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파죽지세 심야식당 문파장 안개입니다.

Q. 문하생 인터뷰 이후 오랜만이군요. 그동안 식당 운영은 어땠나요?

A. 약 9개월가량 영웅호걸에서 자리를 잡고 지냈었습니다. 지금까지 서버마다 심야식당 분점을 차렸었죠. 이제 서버 통합도 했겠다, 파죽지세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Q. 앞으로 심야식당 운영 목표는?

A. 일단 예전 심야식당 주축이 되셨던 분들이 다소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수소문해서 한 분 한 분 다시 모시려고 해요. 다행히 이번 파죽지세 통합으로 예전 식구들을 몇 분 만났죠. 다 모이더라도 아주 많은 인원은 아니라 소수 정예, 강한 문파로 가꾸려고 합니다.

Q. 첫 통합 소식 이후 분위기는?

A. 앞서 탄지로 님이 통합 세력전 파트너 서버여서 외유내강과 합칠 거라는 예상에 대해 설명했었죠. 그런데 사실 저는 외유내강과의 통합은 안 될 거라 예상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신규 서버의 서버 통합 과정과 순서를 봤을 때, 천고마비와 하는 게 맞았거든요. 사실 외유내강과 해도 별다를 건 없었겠지만 일단 서버 출범 시기가 크게 달랐습니다.

Q. 성장이나 전투력 차이가 너무 컸다는 의미인가요?

A. 차이가 나긴 했지만 꼭 그것 때문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더 가까운 천고마비가 있었다고 설명하는 게 정확할 것 같네요. 사실 요즘에는 신규 서버도 기존 서버만큼 빨리 성장할 수 있어 레벨 차이 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차라리 이제 기존 서버도 통합 대상에 넣어서 빠르게 합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을 정도예요. 오히려 통합이 늦어지니 흥미가 떨어져 게임을 그만두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Q. 통합 직후 파죽지세 분위기는?

A. 나름 신규 서버에 속하지만, 블소 레볼루션 경력이 긴 분들이 다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서버 통합하고 다른 서버에서 알던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처럼 초면이 아닌 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까 특별할 것 없이 서로 융합되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익숙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직 초창기라 적대 세력이나, 적대 문파 같은 대립구도는 없는 상황이에요. 아직은 다들 흘러가는 분위기를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Q. 세력 양상은 어떤가요?

A. 일단은 양 세력 힘이 팽팽해 보입니다. 다만, 마수 토벌전은 혼천교와 무림맹이 붐비는 시간대가 서로 달라 그때그때 한 쪽으로 기울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세력전을 해보니 서로 비율이 잘 맞았습니다. 통합 이후 아직 참여 못한 분들도 많아서 자리 잡힌 이후를 기대해요. 그런 점에서 생각했을 때 서버 통합이 조금만 더 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통합을 기다리면서 접은 분들이 많거든요.

Q. 블소 레볼루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앞서 이야기한 서버 통합 시기를 다시 강조하고 싶네요. 유저들이 염증을 느끼기 전, 한 발짝 빨리 서버 통합을 앞당겼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빠르게 유저가 줄어드는 서버가 있다면 이를 캐치해서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이름만 바꿔서 비슷하게 판매하는 패키지가 많아 유저 불만이 많습니다. 좀 더 실속 있는 상품이 나오길 기대할게요.

끝으로 꼭 짚고 싶은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번에 블소 레볼루션 월드 앱이 문을 닫아서 너무 불편합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없었다면 모르는데, 그동안 문파 운영이나 유저들 커뮤니티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했었거든요. 이미 종료된 앱은 내려 놓고, 더 좋은 블소 레볼루션 채팅 앱이 나올 거라고 믿겠습니다. 간절히 부탁드려요. 

Q. 다음 너나들이 인터뷰 주인공 지목을 부탁합니다.

A. 다른 서버 분점 문파를 정리하면서 양도한 문파장 분들의 근황을 살폈는데요, '불닭' 님이 있던 명불허전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문파 소개에 '폐점'이라는 문구가 붙었더라고요. 분위기를 보니 명불허전 통합 시기에 다른 문파로 합병을 간 것 같았습니다. 불닭 님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고, 이후의 근황을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