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문.하.생] 오색찬란 '태양'은 의리로 똘똘 뭉쳤지!

▲ 오색찬란 ‘태양’ 문파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문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문.하.생 시간입니다. 이번에 만난 태양은 서버 출범 이후 한발 늦게 출발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오색찬란 대표 문파입니다. 인원은 살짝 적은 편이나 의리로 똘똘 뭉친 모습이 인상 깊은 곳이죠. 중간에 세력 균형이 기울면서 위기가 있었는데요, 특유의 끈끈함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의리가 돋보이는 태양의 문파 이야기를 문하생을 통해 들어보시죠.

모든 사형과 사이좋게 지내자! '태양'

Q. 간단한 문파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오색찬란에서 가장 흥이 많은 문파 태양입니다! 문파원들과 아주 끈적한 의리로 똘똘 뭉친 곳이죠.

Q. 문파 창설일은 언제인가요?

A. 오색찬란 서버가 열리고 보름 정도 지나서 창설했습니다. 시작이 살짝 늦었지만 이렇게 쑥쑥 자랐어요.

Q. 문파의 좌우명이나 모토는?

A. 의리로 똘똘 뭉치자! 모든 사형과 사이좋게 지내자 입니다. 세력 콘텐츠를 즐길 때는 아군, 적군을 구분하지만 그 외에는 편 가르지 않고 다 같이 잘 지내는 것이 모토입니다.

Q. 문파의 매력은?

▲ 오색찬란 무림맹 2위에 빛나는 태양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혼자서만 하는 재미없는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활동을 지향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설, 영웅 레이드를 문파원 풀 파티를 꾸려서 가는 것도 묘미죠. 그리고 문파 채팅창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할 정도로 말 많은 분들이 모였기에 조용할 날이 없답니다. 이른바 '츤데레' 같은 분들이 여럿 있어 구경만 해도 즐겁죠. '약하지만 즐기면 되니까 괜찮아!'라는 마인드로 여유 넘치는 분들이 많은 문파입니다.

Q. 문파 운영 중 위기가 한 번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A. 오색찬란은 오래전부터 혼천교가 우세해 이쪽으로 넘어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때 잠깐 휘청거리긴 했지만, 넘어가실 분은 넘어가고 남은 분들은 남아 좀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어요. 그런 위기 덕분에 지금처럼 더 빛나는 태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 문파원이 선호하는 콘텐츠나 플레이 스타일은?

▲ 문파 하우스에 모인 태양 문파원 (사진: 태양 문파 제공)

A. 특별히 외면하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쟁이면 쟁, 사냥이면 사냥 가리지 않죠. 마수 토벌전, 던전, 비무 어디든 태양 문파원이 있습니다.

Q. 신규 문파원을 모집한다면 바라는 스타일이 있나요?

A. 약한 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문파 콘텐츠를 참여만 한다면 무조건 OK에요!

오색찬란 무림맹, 반격을 꿈꾸다

Q. 선호하는 점령지가 있나요?

A. 앞서 소개한 것 처럼 전투력을 따지지 않기에 다양한 분들이 모여있어요. 그래서 큰 욕심은 부리지 않지만, 마다하지도 않습니다. 전략을 잘 세워서 가질 수 있는 점령지를 최대한 챙깁니다.

Q. 가장 최근 점령전은?

A. 혼천교가 너무 강해서 상위권 문파와 비비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저희와 비슷한 '둥지'나 '뱅뱅뱅' 문파와 겨룰 때가 가장 재밌습니다. 서로 즐기는 분위기라서 더더욱 부담 없죠.

Q. 기억에 남는 점령전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동시에 두 곳을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한쪽엔 전투력이 높은 5명을 편성하고 남은 곳은 나머지 모든 인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원이 들어간 곳에 상대편이 대거 들어와서 밀리기 시작했죠. 거의 마무리되어가던 무렵에 다른 쪽의 5명이 전투를 끝내고 지원을 와서 아슬아슬하게 이겼었습니다. 이때 점령전이 너무 스릴 넘치고 재밌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Q. 최근 오색찬란 서버의 분위기는?

A. 다른 서버 이전이나 통합 이슈 속에 인원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전처럼 활발하진 않아요. 월드 채팅창이 엄청 조용합니다.

Q. 오색찬란의 세력 균형은 어떤가요?

▲ 아직은 무림맹이 많이 어렵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쭉 혼천교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혼천교에 고투력 분들이 많이 넘어가서 밸런스가 기울었어요. 서버 초반에 비슷하게 겨루던 때가 그립습니다. 지금 상황은 너무 아쉬워요.

'악사'와 함께 원거리 특화 파티를 고려

Q. PvP 콘텐츠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을 꼽자면?

▲ 악사의 원거리 무공 활용 방법을 모색 중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같은 전투력이라면 저는 음양사나 포술사가 까다롭더라고요. 회피할 수 있는 무공이 많아서 그런지 미리 대비 하지 못하면 빈틈을 갑자기 파고 들어옵니다. 대미지도 강력해서 순간 날아가는 체력에 깜짝 놀랄 때가 있더라고요.

Q. 태양 문파 내에서 특별히 인기 있거나, 고평가하는 직업은?

A. 문파장인 저부터 권사라 그런지 다양한 직업이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일한 기권사 '향연' 님이 대박이에요. 세력전 때 적진에 들어가 맹활약을 펼치죠. 컨트롤이 좋은 것도 한몫하는 듯싶습니다.

Q. 신규 직업 '악사'는 어땠나요?

A. 아직 제대로 활용을 못해서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출시 전에는 각종 콘텐츠를 함께 갈 생각에 기대를 걸었어요. 원거리 직업 위주로 구성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Q. 4월 밸런스 조정이 예고됐습니다. 문파 내에서 기대하는 직업이 있나요?

A. 비주류 직업 문파원들이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직 소환사 외길만 걷고 있는 부문파장 친구가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답니다.

Q. 고대 등급 성물 제작은 어땠나요?

A. 성물은 다른 장신구보다 얻기가 어려워서 세트 완성에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무과금 유저는 특히 더 어렵다는 의미죠. 던전에서 드롭하는 성물과 재료가 넉넉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Q. 네 번째 무공패 확장 슬롯 후기가 궁금합니다.

▲ 권사 무공과 시너지가 좋은 '영현' 무공패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각 계열 3개로 세팅할 때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확장 무공패 슬롯이 기간제라서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강해진 만큼 다른 분들도 강해졌기 때문에 같다고 볼 수도 있어요. 그래도 세팅 재미가 강화된 것은 분명합니다.

Q. 함께 추가된 '주혼·강인·영현' 무공패도 사용해 봤나요?

A. 지원 계열에 추가된 영현을 사용 중입니다. 횡 이동 무공 사거리를 늘려줘서 권사에 아주 딱 맞습니다. 영현이 없던 때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60명으로 가득 찬 문파 하우스가 목표!

Q. 태양 문파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나요?

▲ 사진 찍으셨습니까? (사진: 태양 문파 제공)

A. 한 달에 한 번씩 '보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 원래 이름이 '소신보리'였는데요, 그때부터 하던 이벤트라서 이름을 바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맵에 숨은 저를 찾은 1등부터 3등까지 여러 선물을 보내드리는 행사죠.

Q. 오프라인 모임도 계획에 있나요?

A. 경기 북부, 남부, 인천, 부산 등 다들 사는 곳이 전국에 걸쳐있어 다 같이 모이기는 어렵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인천, 부산에서 모임을 가지고 다가오는 주말에도 한 번 뭉칠 예정입니다!

Q. 특별히 소개, 자랑하고 싶은 문파원이 있다면?

▲ 언제나 접속 중인 부문파장 '개예쁜'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문파원 모두가 태양의 자랑이라 일일이 소개하고 싶지만, 지면이 부족한 관계로 접속률이 가장 높은 딱 한 명만 자랑하려고요!

태양의 꽃, '개예쁜(고닐라)'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무과금을 지향하고 있어서 풀 접속을 유지하는 노력파 문파원이죠. 동시에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어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Q. 태양 문파가 노리는 목표나 비전은?

A. 무림에서 항상 60명을 유지하는 문파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오색찬란 상황으로는 어렵지만, 언젠가 서버 통합이 이뤄지면 즉시 문파원을 가득 채우고 싶어요. 그날을 기다리며 문파 내실을 잘 다질 생각입니다.

Q. 끝으로 문파원에게 한마디!

▲ 오색찬란 태양 문파장 개깡패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늘 부족한 저를 위해 도와주시는 태양 문파원 여러분, 늘 고맙습니다! 분위기 메이커 개예쁜, 군이, 츤데레, 향형, 당이형, 항상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를 지킨 작살, 직진, 풍햄, 쓰햄! 모두 오래오래 같이 즐겨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