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제천대성' 수호령 차트 점령

▲ 고점은 올랐지만, 각 부문 랭커 성장 폭은 애매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랭커들은 성장 곡선이 한 풀 꺾였습니다. 양 부문 모두 최상위권 랭커 전투력이 줄었죠. 고점은 올랐으나 전투력이 줄어든 랭커가 더 많았습니다. 평균 성장 폭 하향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추가로 성장 폭이 더 많이 꺾인 건 방어력 부문입니다. 공격력은 아직 투자, 성장 중인 랭커가 많다는 뜻이죠. 이는 신화 수호령 이슈와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대인 공격 특화 수호령 제천대성이 폭주 중이거든요. 자세한 건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평균 성장 폭이 줄어든 이유는 직업 점유율 변동으로 풀이되는데, 사정이 복잡합니다. 일단 직업 점유율은 싸울아비와 포술사, 암살자에게 몰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증가한 랭커 수는 10명 미만이죠. 다르게 말하면, 점유율 이동이 적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랭커 수가 적은 직업의 점유율 변동입니다. 비주류 직업으로 통하며, 낮은 점유율을 맴도는 중이죠. 반대로 말하면, 랭커가 적어 약간의 변동으로 성장 폭이 크게 요동칩니다. 평균의 함정인 셈이죠. 위 차트 소환사나 린검사가 좋은 예시입니다. 예외로 검사는 랭커 수 변동이 없이 성장 폭이 크게 줄었네요. 직업 변경이나 세팅 변동이 있었나 봅니다.

▲ 랭커 수가 적은 직은 직업이 포인트 (자료: 국민트리 제작)

여기서 포인트는 랭커 수가 적은 직업의 점유율 변동입니다. 비주류 직업으로 통하며, 낮은 점유율을 맴도는 중이죠. 반대로 말하면, 랭커가 적어 약간의 움직임으로 성장 폭이 크게 요동칩니다. 평균의 함정인 셈이죠. 위 차트 소환사나 린검사가 좋은 예시입니다. 예외로 검사는 랭커 수 변동이 없이 성장 폭이 크게 줄었네요. 직업 변경이나 세팅 변동이 있었나 봅니다.

전반적인 직업 점유율도 살펴볼까요? TOP 5 직업은 대체로 하향세이며, 유일한 예외는 악사입니다. 지난주 12.4%로 궁사와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적게나마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죠. 빠르게 인기 직업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이득을 본 건 중위권입니다. 앞서 언급한 포술사와 싸울아비, 암살자가 여기에 속하죠. 포술사는 0.9% 포인트, 싸울아비는 0.7% 포인트, 암살자는 0.6% 포인트 올랐습니다. 흠, 포술사가 블소 레볼루션 인기 직업 천상계 수문장으로 입지를 다진 것 같군요.

청풍명월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100만 랭커가 이렇게 빨리 등장할 줄이야 (자료: 국민트리 제작)

청풍명월 서버는 지난주 공격력 88만, 방어력 99만 랭커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정말 놀라운 성장 속도죠. 이번 주는 그런 폭풍 성장에 박차를 가했는데, 각 부문 고전이 94만, 100만으로 늘었습니다. 포인트는 방어력 부문으로, TOP 20 랭커 모두 80만을 넘겼죠. 고점이 높고, 랭커 간 전투력 격차도 적습니다. 방어력부터 투자하는 게 인기네요.

앞서 전체 서버 직업 점유율에서는 악사 인기가 늘었지만, 여기서는 반대입니다. 오히려 지분이 5.5% 포인트나 줄었죠. 이렇게 새어나간 파이는 기검사가 챙겼죠. 지난주 대비 지분 상승 폭은 5% 포인트입니다. 육성이 더 쉬운 기검사가 훌쩍 앞서 가는 양상이네요.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이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화 수호령 차트는 제천대성의 독무대입니다. 초반에는 진천마왕이 그나마 겨루는 듯했지만, 매주 격차를 벌리는 중이죠. 이번 주에 이르러서는 격차가 58%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명실상부한 모스트 픽 수호령이죠. 천빙호는 육성용 수호령이라 종목이 다를 것 같지만, '어떤 신화 수호령부터 만들까?'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동안 제천대성의 독주를 막는 건 정말 어려울 것 같군요.

반면, 특수 옵션 부문은 치열한 경쟁이 한창입니다. 첫 2주는 '혹독한(치명 확률, 치명 피해 증가율 증가)'이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했죠. 그런데, 이번 주는 '생명의(생명력 흡수율, 방어 무시 상쇄 증가)'에게 1위를 내줬습니다. 

한 가지 의아한 건 생명의 옵션 채용 사례입니다. 인기 수호령 TOP 5 차트를 보면, 생명의를 쓰는 건 제천대성뿐이거든요. 제천대성의 픽률이 워낙 압도적이라 단독 채용으로 이 정도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이쯤 되니 조금 무섭네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다시 한 번 함대장 은광일이 약진하는 추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수호신령 차트입니다. 최근 섭정 제스가 1위에 올랐고, 역왕 홍석근과 함대장 은광일이 옥신각신 중이었죠. 대개 이렇게 세 수호신령이 메이저 픽으로 꼽힙니다. 그럼 삼인방의 이번 주 성적은 어떨까요? 제스와 홍석근은 점유율 감소, 은광일은 2% 포인트 약진했죠. 이 기세를 몰아 예전처럼 1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1.5군 포지션인 각성 포화란도 제법 점유율을 올렸습니다. 14%를 달성했고, 역왕 홍석근과 격차를 5% 포인트 차까지 따라잡았죠. 위에는 은광일, 아래로는 포화란, 홍석근은 위아래로 라이벌이 많군요.

세팅 분석실

채택 1위 '제천대성', 랭커들의 특수 옵션 선택은?

▲ 전투력 랭커들의 제천대성 특수 옵션 (사진: 국민트리 촬영)

블소 레볼루션에 신화 수호령이 등장한지 한 달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공격력 랭커들의 선택도 점차 좁혀지는 분위기인데요, 앞서 수호령 통계에서 언급한것처럼 제천대성에 몰리는 중입니다. 다만, 특수 옵션은 성향에 따라 세부적인 차이를 두고 있죠. 이는 각자의 성향과 세팅에 따라 다릅니다.

기존 고대 등급 단계에서는 1차 특수 옵션 '회복의'가 압도적이었죠. 메카 랭킹 집계 기준, 상당 기간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러한 회복 메타는 신화 등급으로도 이어진 것 같군요. 72% 비율로 1위를 차지한 제천대성에게 '생명의'를 세팅한 랭커가 대다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투력 최상위권 랭커 사이에서는 다른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극 공격으로 몰아붙이는 '강렬한 태양'과 '잔인한 은하' 등이죠. 전자는 대인 공격력과 방어 무시 공격력을 대폭 추가하고, 후자는 관통률과 명중을 보강하는 세팅입니다. 신화 등급으로 넘어오면서 특수 옵션당 두 가지 능력치를 챙길 수 있기에 나타난 변화죠. 넓은 안목으로 PvE 콘텐츠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극 방어 세팅을 선호하는 랭커는 '생명의'를 고정으로 둔 채 '돌풍'을 2차 특수옵션으로 활용하죠. 치명 저항률, 치명 피해 감소율을 동시에 챙겨 치명타 세팅을 완벽히 대응합니다. 아예 은하를 세팅해서 최소한의 공격 능력치를 수호령으로 수급하기도 하죠. 대량의 관통과 명중을 챙길 수 있어서 극 방어 세팅보다는 균형 잡힌 세팅이 용이한 이유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이런저런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가만 돌아보니 2주 연속으로 제천대성을 많이 언급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는 제천대성의 강점인 '대인 화력'을 주제로 투표했죠. 가장 선호하는 대인 화력 옵션을 고르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과는 이런저런 선택지가 고르게 분포된 것 같네요. 1위는 관통, 2위는 공격력입니다.

3위는 주관식인데, 맥락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 관통과 치명 옵션 등이죠. 굳이 특화 옵션이 아니더라도 대인 화력에 보탬이 된다는 뜻 같네요. 더불어 대인 추가 방어 무시 공격력은 인기가 별로였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와 함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을 끝내볼까요? 수호신령은 리더와 서브로 나뉘며, 리더마다 선호하는 서브 수호신령이 다릅니다. 그중 여러분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서브 수호신령을 골라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