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버닝월드'에 60레벨이 드문 이유는?

▲ 7월 1주차 TOP 20 랭커와 직업, 세력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메카 랭킹 집계 인원을 확대하고 2주차 지표 체크죠. 기검사 독주와 궁사, 음양사, 쌍검사의 3파전 양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인구가 적은 직업의 순위, 비율도 특별한 점은 없었죠. 반면 평균 전투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와 함께 후술하죠. 

▲ 7월 1주차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 (자료: 국민트리 제작)

메카 랭킹 집계 인원을 늘린 직후 상승세로 시작한 평균 전투력 지표는 하락세를 그리며 한걸음 물러서는 분위기입니다. 전체 평균으로 봤을 때 지난 상승폭과 비슷한 수치로 하락했죠. 한 번의 변화를 보고 이유를 분석하기는 섣부를 수 있으나, 세팅별 전투력 격차가 커진 점이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빛나는 고대 장비' 등장 기점으로 평균 공격력만 비교해도 약 30만 가량 올랐죠. 랭커들은 특히 대인 장비를 위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추세이므로 메인 세팅과 PvE 콘텐츠 세팅의 전투력 격차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메카 랭킹 집계 시점에 어떤 세팅을 했냐에 따라 지표가 크게 요동치는 것이죠. 이전에도 이런 현상은 늘 있었으나, 지금은 그 폭이 더 커져 차이가 또렷합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변화를 추적해 보도록 하죠.

시즌제 서버 '버닝월드'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버닝월드 양 부문 TOP 10, 직업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버닝월드 성장의 물약'으로 60레벨 스킵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소 레볼루션의 첫 시즌제 서버 '버닝월드'의 2주차 지표입니다. 날짜로는 오픈 열흘이 지난 시점인데요, 벌써 전투력 합계 213만을 돌파한 랭커가 등장했습니다. 기검사 '알라뷰' 님이 각 부문 100만을 넘겨 차트 양쪽 1위 자리를 모두 꿰찼죠. 단 한 주 만에 1위의 전투력 수치가 2배가량 올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레벨 성장 속도도 엄청난데요, 고점 기준 6레벨 성장해 홍문 55에서 61레벨이 됐습니다. 특정 레벨 구간에 지급하는 '버닝월드 성장의 물약' 덕분에 특정 레벨을 하나씩 건너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문 '59 - 61' 레벨 구간이 대표적이죠. 레벨 랭킹 페이지를 몇 장 넘겨보면 홍문 60레벨 유저가 거의 없고, 바로 59레벨로 이어집니다. 버닝월드 성장 특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대목이죠.

직업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 직업에 몰리는 추세입니다. 기검사가 5.5% 포인트 올라 1위 자리를 지켰고, 쌍검사와 포술사도 각각 3%, 3.5% 포인트나 올랐답니다. TOP 3 다음에 자리 잡은 직업들은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네요.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7월 1주차 신화 등급 수호령 특수 옵션 선택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화 등급 수호령의 비율 변화는 컸으나 순위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공동 5위를 기록한 '천빙호'와 '월묘'를 제외하면 특별히 순위 경쟁을 하는 수호령도 없죠. 다만, '진천마왕'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3위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이번에 5% 포인트가 떨어졌거든요. 1위 '제천대성'에게는 늘 있는 변화 폭이지만, 지난주 11%에 불과했던 진천마왕에게는 지분의 절반가량이 날아간 수치입니다. 랭커들이 어떤 세팅을 했냐에 따라 크게 바뀌는 지분이라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확실한 분석이 될 것 같군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7월 1주차 수호신령 리더 기준 조합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수호신령은 다시 경합 구도입니다. '묵화마녀 진서연'이 대폭 하락하면서 순위 변화가 컸었는데요, 지분을 살짝 회복하면서 다시 4위까지 올라왔죠. 지표가 촘촘해지면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생겼습니다. '섭정 제스'와 '각성 포화란'이 불과 1% 포인트 차이를 두고 자리가 결정 났고, 그 뒤를 묵화마녀 진서연이 3% 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 중이죠. 각 수호신령의 상승, 하락 분위기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면 자리가 확실히 뒤집히겠네요.

금주의 랭커 세팅

주술사 전체 공격력 1위 '폴리포니'

최근 랭커 세팅은 보기 드문 희귀 직업 랭커를 주로 분석 중인데요, 이번에는 주술사가 주인공입니다. 공격력 206만을 가뿐히 넘긴 '폴리포니' 님이죠. 장신구 '성황·광천·용호'로 알차게 구성한 세팅으로 무기는 '빛나는 광천주술도'를 20강화로 끌어올려 사용 중입니다. 아직 한계 돌파를 시작하진 않았는데요, 한 단계 더 나아가 '빛나는 용호주술도'를 준비 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신구는 U등급 재련을 거의 다 갖췄네요. 각 부위에서 효율 높기로 소문난 능력치만 채택했습니다. 무기와 반지만 관통을 챙기고 모두 방어 관련 옵션을 장착했죠. 수호신령도 비슷한 기조로 안정성에 집중했습니다. '역왕 홍석근'으로 행동제한 면역 버프를 부여하고, 나머지 조합으로 피해량 감소, 회복을 더했죠.

반면, 무공패는 아주 공격적인데요, '단혼'과 '파천'을 함께 채택해 적의 피해 감소를 깎는 것에 주력했고, '진현·수리'를 동시에 세팅해서 핵심 무공 라인의 가동률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재천' 무공패를 세팅해 횡이동, 후방이동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였죠. 어떤 상황이든 좀 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세팅 설계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지난주 유저 투표 결과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유저 투표로 '사슬군도' 개선 업데이트 후기를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만족' 답변이 41.5%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그 외 다른 의견을 합치면 과반이 넘으므로 종합하면 복합적인 후기에 가깝습니다. 아직 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2%였죠. 추가로 원하는 개선 의견을 남기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다가올 신규 직업의 기대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직 드러난 정보가 없지만 다섯 번째 오리지널 직업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건 사형이 많죠. 이번 투표는 간단하게 접근해 원거리와 근거리 둘 중 어느 것을 기대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