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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성채 랭킹] 새 국면 맞이한 레이븐2 길드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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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9월 7일입니다, 입찰 경쟁이 다가왔네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다음 경기는 9월 7일입니다, 입찰 경쟁이 다가왔네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오는 9월 7일 오후 21시 30분에 2차 고대 성채 경기를 시작하죠. 초대장 입찰은 5~6일에 진행하고, 6일 오후 6시에 종료합니다. 각 서버 강호 길드의 치열한 입찰 경쟁이 기대되는군요. 더불어 전장별 우승 상금도 당일 확정하니 체크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 주는 경기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버 이전과 콘텐츠 변경이죠. 일부 길드가 서버를 옮겼고,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실제로 자료 집계 및 기사를 작성하는 와중에 몇 번이나 길드가 서버를 옮겨다녔죠. 솔직히 말해 혼이 쏙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본문에서 '어, 이 길드 다른 서버에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해해주세요. 그럼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2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 월드, 미니 나스닥 길드에 무슨 일이?

럭스-호노르 서버가 눈길을 끕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럭스-호노르 서버가 눈길을 끕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럭스 월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럭스-호노르가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미니나스닥 - 마이크로미니나스닥'과 '호형호제 - 호형호제2'의 네 길드가 태초의 전장에 모였죠. 그 결과 '호노르 4 vs 메투스 1 vs 돌로르 1' 구도가 펼쳐졌습니다. 정말로 동맹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서버 길드에게는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 마련이죠.

그런데 최근 미니나스닥 길드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설명이 조금 복잡하니 천천히 따라와주세요. 8월 26일 국민트리 집계에서 해당 길드의 리더는 '네이버검색개미톡' 님이었습니다. 수요일에 서버를 방문했을 때에는 길드장이 '러셀' 님으로 바뀌었죠. 당시 촬영한 자료를 수록하니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미니나스닥 길드장 정보에 주목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미니나스닥 길드장 정보에 주목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어 9월 2일, 메카 랭킹 집계에서 미니나스닥은 비타-메투스 서버로 이전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3일 오후에 해당 서버 랭킹을 확인했더니 길드가 없더군요. 대신 럭스-호노르 서버에 같은 길드장이 운영하는 '벅스코인' 길드가 남아있었습니다. 길드장 네이버검색개미톡 님은 해당 길드로 이적했고요.

끝으로 3일 촬영한 스크린샷이 아래 이미지입니다. 1위와 5위에 주목해주세요. '네이버검색개미톡'이라는 새 길드가 등장했습니다. 미니나스닥의 전 길드장 닉네임과 같았죠. 정황상 길드를 크게 재편했고, 벅스코인과 해당 길드는 동맹 관계로 생각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흠, 레이븐2 첫 번째 서버 이전은 무척 혼란스러운 분위기군요.

미니나스닥 길드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미니나스닥 길드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살루스와 모르스는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최상위권에 길드원 20명을 채우지 못한 길드가 많았죠. 아직 서버 이전의 여파를 겪는 중이거나 대규모 조정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중 모르스는 'Hing' 길드에 소속한 유저가 캐릭터 랭킹 차트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죠. 호기심에 검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다음 경기의 조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녹스 월드는 '베테랑' 길드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주 테라-돌로르의 랭커 길드가 서버 이전한 듯싶군요. 길드 기여도는 34억으로 같은 월드 최상위권입니다. 여기에 랭커 유저들이 소속했죠. 어떤 전장에 배치되든 유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살루스 서버도 흥미로웠습니다. 캐릭터 랭킹 상위권에 '리치'와 '고장난놈들' 길드원이 많았죠. 이에 길드 랭킹을 찾아보았고, 길드원은 11명 이하, 순위는 각각 33위, 62위였습니다. 소수 정예 길드로군요. 상위 랭커가 많은 만큼, 추후 길드원을 모은 후 고대 성채 참여했을 시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비타의 Royal, 케럼-메투스 서버에 주목

케럼 월드는 길드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듯싶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케럼 월드는 길드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길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비타 월드는 호노르 서버가 흥미진진합니다. 지난 경기 초목의 전장 우승자 '흑우'가 서버 이전했고, 그 틈에 다른 길드가 순위를 높였죠. '연예인' 길드가 좋은 예시입니다. 'TOP'은 길드원이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확인 당시 길드원이 1명이라서 '어떻게 태초의 전장 입찰에 성공했지?'라는 의문이 들었죠. 길드원이 잠시 자리를 비웠고, 다시 복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던전파밍'은 비타-호노르 서버 7위 길드입니다. 길드 기여도는 9억으로 다른 길드보다 낮죠. 그럼에도 참가 예상 길드로 꼽은 건 길드원이 30명 이상이고, 랭커가 다수 소속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레이븐2는 서버 이전 후 해산하거나 길드원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길드가 많습니다. 게다가 고대 성채는 기여도 순위가 낮은 길드도 참여 가능한 콘텐츠죠.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높은 길드 레벨과 다수의 랭커가 소속한 Royal 길드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높은 길드 레벨과 다수의 랭커가 소속한 Royal 길드 (사진: 국민트리 제작)

메투스 서버 'Royal' 길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길드 레벨과 구성원, 랭커 수 모두 톱 클래스죠. 길드 레벨은 20이며, 캐릭터 랭킹 TOP 30 가운데 24명의 랭커가 소속했습니다. 길드원은 총 41명이고요. 고대 성채 경기를 시작하면 집중 견제를 받을 것 같습니다.

케럼 월드는 메투스 서버의 입찰 경쟁이 예상됩니다. 대부분 서버에서 규모가 20명 이하인 길드가 많았는데, 메투스는 예외였죠. TOP 11 길드 모두 최소 25명 이상의 길드원을 모았습니다. 고대 성채는 캐릭터마다 목숨에 제한이 있어 인원이 곧 무기죠. 메투스 서버 랭커 길드의 움직임에 주목하세요.

테라&마레, 순위가 낮은 길드의 참여 기대

상위 길드의 평균 기여도는 높은 편입니다(자료: 국민트리 제작)
▲ 상위 길드의 평균 기여도는 높은 편입니다(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 월드는 대체로 잠잠한 분위기입니다. 호노르 서버만 빼고요. 호노르는 TOP 3 길드의 인원이 쭉 빠졌습니다. 지난 경기 태초의 전장 우승 길드 '통제'와 생명의 전장 우승 길드 '빌런'이 해당합니다. 자연스레 TOP 4 이하 랭커 길드를 참가 예상자로 선정했죠. 호노르 서버에서 인상적인 길드는 초목의 전장 우승자 '드레이븐'입니다.

마레 월드는 살루스 서버에서 동맹 길드 전략이 예상됩니다. 길드 랭킹 최상위권 차트가 독특하게 흘러갔죠. '킹즈 - 킹스 - 킹팸' 세 길드가 차례대로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길드 문양이 같고, 같은 단어를 돌려썼네요. 킹즈가 메인이고, 다른 길드가 서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로 마레-살루스 서버는 랭커 길드 4~6위의 인구수가 적고, 7위부터 커지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다음 초대장 입찰 경쟁은 최상위권과 7위 이하 길드의 경쟁으로 흘러갈 전망이죠.

5위를 중심으로 길드원 수가 줄어드는 독특한 그림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5위를 중심으로 길드원 수가 줄어드는 독특한 그림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솔라,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기여도는 낮지만, 길드원을 알뜰살뜰 모은 길드가 많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기여도는 낮지만, 길드원을 알뜰살뜰 모은 길드가 많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솔라는 이번 서버 이전의 영향이 적습니다. 다른 월드로 이전하는 건 가능하지만, 전입하는 건 불가능했죠. 레이븐2가 신규 서버를 배려한 대목입니다. 각 서버를 쭉 둘러본 결과 랭커 길드의 스펙이 참 알찼습니다. 길드원을 상한의 90% 내외로 채운 길드가 많았죠. 다만, 피데스는 예외입니다. 다시 길드원을 모으는 단계로 보입니다.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건 돌로르 서버입니다. 레이븐2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한 서버죠. 지난 고대 성채 경기에는 참여 길드가 둘 뿐이었습니다. 입찰 조건인 레벨 10 이상 길드가 매우 적었거든요. 이번 주는 조건을 만족한 길드가 5개 이상으로 늘었죠. '진짜 뜨거운 지금부터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솔라 월드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럭스-호노르 서버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럭스-호노르 서버는 정말 예상하기 힘듭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기대되는 경기 예측입니다. 럭스 월드는 돌로르의 카오스와 호노르의 벅스코인의 경쟁 구도가 그려집니다. 벅스코인은 미니나스닥을 계승한 길드로 분석되는데, 지난 경기에서 서브 길드와 함께 참가했죠. 이번에도 같은 전략으로 우세를 점할지 궁금합니다.

그건 그렇고, 럭스-호노르는 현황 파악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기사 작성하면서 틈틈이 살펴보았는데, 밤에는 벅스코인의 길드장이 또 바뀌었죠. 호형호제는 호형호제3 길드만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아하, 녹스-피데스로 이전했군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아하, 녹스-피데스로 이전했군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호형호제 길드의 행방은 녹스 월드 분석 중 알아냈습니다. 호형호제2와 함께 녹스-피데스 서버로 이전했더군요. 지난 고대 성채 우승 경력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할 길드입니다. 대진은 메투스의 베테랑과 경기가 그려집니다. 길드 기여도가 3억 더 높거든요. 전력 차가 조금 아쉽습니다. 호형호제는 길드원 수가 더 많고, 호형호제2와 같은 전장 참여를 노릴 가능성이 높죠. 전장 배치와 대진표 발표 결과가 관건입니다.

비타 월드는 앞서 언급했듯 Royal 길드가 독보적 강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전장에서 100% 승리를 점칠 수는 없습니다. 고대 성채의 주요 목표는 길드 전면전이 아니니까요.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는 돌로르 서버의 '하나회' 길드에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마침 두 길드 모두 서버 이전을 하지 않았군요. 리벤지 매치가 펼쳐질까요? 두근두근합니다.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변경 사항은 9월 7일 경기에 바로 반영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 변경 사항은 9월 7일 경기에 바로 반영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끝으로 레이븐2 고대 성채 관련 이슈를 짚어보겠습니다. 쭉 살펴보았듯 서버 이전으로 모든 월드, 서버의 환경이 대격변했습니다. 길드를 재편하거나 강호 길드가 모습을 감춘 사례도 정말 많았죠. 8월 초 레이븐2가 선정한 1위 길드 '혈전'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솔직한 소감으로는 이 정도로 환경이 바뀔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서버 이전을 마친 후 고대 성채는 새로운 환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길드원을 구하고, 동맹을 탐색, 경쟁 길드의 행적을 살필 때죠. 우선 전력을 기울여 2차 고대 성채 입찰하고, 경기를 진행하세요. 본격적인 분석은 결과를 확인한 후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환경 분석을 위한 전초전인 셈이죠.

파르나크 장비 확보한 길드의 스노우 볼링이 예상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경쟁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파르나크 장비 (사진: 국민트리 촬영)

더불어 첫 번째 고대 성채 경기를 마친 후 유저 게시판에는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콘텐츠 개선 의견도 있었죠. 이에 레이븐2는 개발 현황 코멘터리 10편을 통해 콘텐츠 조정을 발표했습니다. 보스가 드랍하는 일부 보상을 상향해 유저 참여를 독려합니다. 동시에 보스 HP를 일부 상향하죠. 목표는 긴장감 있는 플레이입니다.

보상 상향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스노우 볼링입니다. 드랍 아이템 파르나크 장비는 레이븐2 장비 중 가장 스탯이 높습니다. 게다가 고대 성채에서 유용한 PVP 옵션을 제공하죠. 파르나크 장비를 많이 확보한 길드가 고대 성채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해당 장비를 중심으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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