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인터뷰] 레이븐2 '데몬'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다!

'레이븐2' 길드 인터뷰 시간입니다. 고대 성채 경기 종료 후 우승자 길드의 이야기를 만나는 코너죠. 이번 주는 비타-돌로르 서버의 '데몬' 길드를 만났습니다. 1~4차 고대 성채 경기에 모두 참여했고, 태초의 전장 2승을 달성했죠.

길드 모토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겁니다. 고대 성채에서 우승하기 힘든 조건이지만, 단합력과 전략을 통해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걸 보면 모토를 충실히 지키고 있는 듯싶네요. GM 까막도 오랜 시간 즐긴 게임에서 비슷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어 데몬 길드의 이야기가 공감됐습니다. 역경을 이겨낸 길드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불가능에 도전해 가능으로 바꾼다! 랭커 길드 데몬

Q. 안녕하세요. 4차 고대 성채 태초의 전장 우승 축하합니다.

A. 감사합니다. 비타 월드 우승 길드 데몬의 길드장 필라르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인터뷰는 은평초코파이 님이 진행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데몬 길드는 서버 초창기부터 비타-돌로르 서버에서 성장했습니다. 상위 4개 길드 '대대손손중립 - 하나회 - 앙헬레스'를 합병해 두 개의 길드로 운영했죠. BJ와 핵과금 유저가 없는 시골 서버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실천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Q. 평소 고대 성채 랭킹 기사를 준비하며 데몬 길드를 자주 보았습니다. 캐릭터 부문 최상위 랭커가 많이 소속했죠. 이에 콘텐츠 참가 예상 길드로 선정한 기억이 납니다.

A. 네. 저희는 데몬과 함께 하나회 길드를 운영 중입니다. 비타-돌로르 서버의 최정예 유저라고 보면 됩니다. 

Q. 1~4차 고대 성채 모든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참여 동기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희 비타-돌로르 서버처럼 BJ가 없는 서버는 고대 성채에서 우승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Q. 고대 성채에 참여한 데몬 길드원의 스펙 자랑 부탁합니다.

A. 상위권이 67레벨, 하위권은 65레벨입니다. 평균 레벨 66에 머물러있죠. 스펙은 레이븐2 다른 서버와 비교해 월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합력과 뛰어난 지략으로 낮은 스펙을 보완하고 있답니다.

Q. 지난 10월 5일, 4차 고대 성채 경기가 끝났습니다. 참여 소감을 부탁합니다.

A. 비타-돌로르는 레이븐2 첫 번째 고대 성채 경기, 태초의 전장에서 승리한 서버입니다. 이번 4차 경기에서도 태초의 전장에서 승리했죠. 저희가 태초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할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죠. 많은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데몬 길드는 고대 성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A. 고대 성채가 처음 등장했을 때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고대 성채는 경기에 앞서 입찰부터 싸움을 시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입찰부터 노력했죠. 레이븐2의 개발 의도도 분명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찰할 때에는 항상 원하는 전장에 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입찰 결과 발표 10분 전까지 길드원 모두 기대감과 설렘으로 마음 졸이며 기다린답니다.

Q. 고대 성채에서 동맹을 맺는 길드가 많습니다. 동맹을 맺을 때 구체적인 이점은 무엇인가요? 

A. 참가 인원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여러 가지 전략을 펼칠 수 있고, 싸움에서 누리는 이점이 많습니다.

Q. 고대 성채에는 여러 마리의 중간 보스가 등장합니다. 어떤 순서로 공략했나요?

A. 고대 성채 보스는 마지막 일격이 중요하고, 보스마다 주는 버프가 다릅니다. 이에 보스 대상 피해량 버프를 주는 카시안을 먼저 공략했습니다. 정확한 순서는 '카시안 → 타르기스 → 파엔 → 파르나크'입니다. 

Q. 고대 성채 경기에서 특별히 경계하거나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길드가 있다면?

A. 저희가 라이벌에 들어가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유명 BJ 분이 소속한 서버가 많이 신경쓰이는 것 같네요. (웃음)

Q. 실제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나요? 다른 길드의 견제를 뿌리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A. 타 서버와 PVP를 통해 고스펙 유저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전략을 잘 구성해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죠. 

Q.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하이라이트를 떠올린다면?

A. 아무래도 첫 번째 태초의 전장 승리가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두 번째 고대 성채 경기에요. 유명 BJ가 소속한 연합을 만났고, 하나의 서버로 맞서기에는 많이 벅찼습니다.

Q.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한 MVP 유저는 누구인가요?

A. 길드장 필라르 형입니다. 고대 성채 뿐만 아니라 길드가 성장할 수 있게 항상 고민하고, 활약하고 있죠. 필라르 형과 함께할 수 있어 지금까지 많은 업적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Q. 데몬 길드는 4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어떤 보상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또 가장 마음에 든 보상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고대 성채에서만 드랍하는 파르나크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존 영웅 장비와 비교해 옵션이 취약한 장비도 있어요. 레이븐2가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세금 보상은 약 160만 크리스탈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Q. 평소 데몬 길드는 어떤 콘텐츠를 즐기나요?

A. 월드 콘텐츠 어비스 2층에서 PVE와 PVP를 즐기고 있습니다.

Q. 최근 정예 특무대원 반지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추후 모자도 추구할 것으로 발표했죠. 랭커 길드의 정예 특무대원 장비 평가가 궁금합니다.

A. 레이븐2를 플레이하며 가장 어려움을 느낀 건 영웅 도안 제작입니다. 제작 성공률은 무기와 방어구가 31%, 장신구가 21%인데, 체감 성공률은 더 낮아요. 정예 특무대원은 그런 아이템을 만들기 전에 착용하기 좋은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Q. 정예 특무대원 장비를 효율적으로 마련하는 방법이 있다면?

A. 그냥 영웅 도안 제작 성공률을 올려주세요. (눈물)

Q. 추석 이벤트 종료 후 서브 캐릭터를 육성하는 공략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60레벨까지 육성해 보상을 얻는 공략이죠. 데몬 길드는 해당 공략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A. 서브 캐릭터 육성이 또 하나의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레벨 업 조건을 조금 더 낮추고, 활성화를 유도하면 좋을 것 같네요.

Q. 추후 데몬 길드의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부탁합니다.

A. 레이븐2를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여러 콘텐츠를 진행하며 저희 식구가 함께 성장하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 또 많은 전략과 고민이 필요하겠죠. (웃음)

Q.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A.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우리 데몬, 하나회 가족 여러분. 다 같이 협력해 꽃길만 걸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