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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서버별 연합과 참전 성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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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종료 후 고대 성채 참여도는 어떨까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설 연휴 종료 후 고대 성채 참여도는 어떨까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오는 2월 8일, 13차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이 다가옵니다. 지난 경기는 설 연휴였던 터라 평소보다 치열함이 덜했죠. 이런 분위기는 전반적인 입찰 경쟁,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참가 예상 길드 집계 당시 콘텐츠 참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죠. 이번 시간은 참여도를 중심으로 참가 예상 길드를 분석하겠습니다.

13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 월드, 다회 우승 길드를 주목

반대로 녹스 월드는 변수가 많은 편이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반대로 녹스 월드는 변수가 많은 편이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도시 월드 럭스와 녹스입니다. 둘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럭스 월드는 다회 우승 길드가 승리 기록을 쌓는 중이고, 녹스는 매 경기마다 새로운 길드가 승전고를 울리고 있습니다. 라인 길드의 영향력이 더 큰 건 럭스 월드로 풀이되죠.

실제로 럭스는 꾸준히 고대 성채에 참여하는 길드, 연합이 계속 입찰에 성공하는 양상입니다. 그 결과 진짜배기 강호 길드들이 혈투를 벌이는 정글 같다는 인상을 주죠. 덕분에 지난 경기 참가자와 랭커 길드 위주로 조사하면, 다음 경기 참가 길드를 예측하기 쉬운 편입니다.

반면, 녹스 월드는 변수가 많습니다. 꾸준히 22개 이상 길드가 콘텐츠에 참여하고, 다양한 길드가 우승 경험을 쌓고 있죠. 저스펙 또는 신흥 길드의 콘텐츠 입문 부담이 적은 듯싶습니다. 자연스럽게 경기 참가 길드 예상은 어렵죠. 입찰부터 전황이 흥미진진한 셈입니다.

비타는 연합, 케럼은 참여도 높은 서버를 관찰하세요

테라 월드는 지난 경기에 참여한 길드가 많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테라 월드는 지난 경기에 참여한 길드가 많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의 마레, 케럼 월드는 고대 성채 경기 참여도가 높습니다. 마레는 지난 경기에서 참여 길드 수 제한인 24개 길드를 모두 채운 유일한 월드입니다. 근래 들어 참전 길드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인데, 그런 분위기를 역행했네요. 긍정적인 의미로 예상 밖입니다. 고대 성채 경기가 더 활발해지면 좋겠군요. 흥미로운 경쟁 구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비타 월드의 경기는 크게 의리와 비타연합, 두 연합의 경쟁이 기대됩니다. 각 연합은 의리2나 비타연합2처럼 서브 연합을 두었으며, 여러 서버에 길드를 배치했죠. 넓게 정보망을 깔아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지난 12차 고대 성채 당시 연합 소속 길드가 다수 참전했고, 태초와 원소 두 전장에서 만났죠. 정말 굉장한 규모의 대결입니다.

비타 월드는 의리와 비타연합의 경쟁 구도가 기대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비타 월드는 의리와 비타연합의 경쟁 구도가 기대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지난 경기에서 케럼 월드는 20개 길드가 입찰 성공했습니다. 최대 참가 길드 수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다른 월드와 비교하면 참여도가 높은 편이죠. 그만큼 최근 고대 성채에 입찰 성공한 길드가 적었답니다. 

이때 길드는 크게 '피데스 - 살루스 - 메투스 - 돌로르'와 호노르 두 묶음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서버마다 4 길드, 후자는 3 길드가 출장했죠. 체크한 결과 고대 성채 입찰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었습니다. 케럼 월드에서 고대 성채 참가를 준비 중이라면, 해당 서버 동향 파악에 귀를 기울이세요.

소수의 길드가 경쟁하는 테라, 마레 월드

12차 고대 성채 경기 당시 초목의 전장은 아무 일 없이 끝났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12차 고대 성채 경기 당시 초목의 전장은 아무 일 없이 끝났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와 마레 월드는 고대 성채 출장 길드 수가 제일 낮을 듯싶습니다. 12차 경기 당시 참가 길드가 가장 적었고, 초목의 전장에 입찰 성공한 길드는 전혀 없었거든요. 그렇게 초목의 전장은 경기하지 않은 채 명절을 넘겼습니다. 더 나아가 마레는 이런 현상을 3주 이상 겪고 있네요. 테라 월드는 갑자기 입찰 성공한 길드가 줄어든 만큼, 다가오는 13차 경기까지 지켜보시죠. 명절 연휴가 끝난 만큼, 다시 전장에 활기를 띨지 모를 일입니다.

반면, 두 월드 유저들이 PVP를 피하는 건 아닙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이 좋은 예시인데, 매주 PVP 킬 수 랭킹에서는 테라, 마레 월드 소속 랭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음, 선호하는 PVP 콘텐츠의 방향성이 다른 것 같습니다.

솔라 월드는 다음 경기도 왁자지껄하겠군!

매 경기마다 전장이 북적이는 월드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매 경기마다 전장이 북적이는 월드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마지막으로 둘러볼 건 솔라 월드입니다. 고대 성채 경기와 PVP 모두 활발한 월드죠. 꾸준히 고대 성채를 즐기는 길드가 많아 경기 참전 길드를 예측하기 쉽습니다. '랭킹에 연합 이름 표기' 업데이트 후 연합 구도를 파악하기 용이해졌는데,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호노르의 'FRED - KIN - 산신'은 신화 연합 소속입니다. 그중 FRED와 산신은 3주 연속 태초의 전장에 등장했죠. 모르스의 '나는 - 너는'은 우리들, '동물의숲으로놀러와 - 포켓몬'은 뭣이중헌디, 'kawaii - 편의점'은 카와이 연합입니다. 서버마다 고대 성채 단골 팀이 있군요. 솔라 월드에서 고대 성채 경기에 도전한다면, 각 연합의 구성원과 소속 서버, 자주 입찰하는 전장 정보를 꼭 체크하길 바랍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럭스와 솔라 월드의 12차 고대 성채 랭킹 경기 결과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럭스와 솔라 월드의 12차 고대 성채 랭킹 경기 결과 (사진: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기대되는 고대 성채 대진표입니다. 이번에 주목할 건 럭스와 솔라 월드입니다. 이유는 12차 고대 성채 경기 결과입니다. 당시 월드마다 양상이 크게 갈렸죠. 대부분 월드는 새로운 길드가 승전고를 올렸습니다. 이때 럭스와 솔라 만큼은 예외였죠. 라인 길드가 콘텐츠에 자주 참가하는 만큼, 꾸준히 연승 기록을 쌓고 있습니다.

소속 서버에 따라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도 다릅니다. 럭스와 솔라 월드는 각 전장의 터줏대감을 어떻게 넘어설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피하는 것도 방법이죠. 승산이 높은 하위 전장 입찰과 우승을 노리는 겁니다. 일단 우승해서 보상을 받는 게 이득이니까요.

다른 월드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터줏대감이 적다는 건 우승 후보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고대 성채 랭킹과 공식 커뮤니티의 입찰 현황, 우승 길드 차트를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길드 중 길드원이 빠르게 줄어든 곳이 있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길드 중 길드원이 빠르게 줄어든 곳이 있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자료를 집계하던 중 눈에 띄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경기에서 활약하던 곳 중 길드원이 빠르고, 크게 줄어든 길드가 있었다는 거죠. 3, 40명에서 20명 대로 줄어든 건 입찰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길드의 총 전투력이 곧 체급이니까요. 승산이 높은 전장 입찰을 노리는 건 잘 알려진 전략입니다.

그런데 몇몇 길드는 길드원이 한 자리 수까지 줄었습니다. 길드 해체나 재편, 용병 파견 등 고려할 변수가 정말 많죠. 실제로 과거 고대 성채 랭킹을 집계할 때 주 단위로 30명 대와 1명을 오간 길드를 몇 번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집계, 분석하는 입장에서도 혼란스러운데, 경기를 준비하는 길드는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이런 길드는 고대 성채 경기일 전후로 2주 정도 지켜보길 추천합니다. 입찰 전략인지 정말로 사정이 생긴 건지 검증하는 단계죠. 지난 서버 이전 당시 그런 길드가 있었습니다. 기존 랭커 길드인데, 길드원이 크게 줄었고, 길드장이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전 길드장은 다른 길드와 연합을 꾸렸습니다. 고대 성채 랭킹이 가능한 관련 정보를 전하고 있지만, 종종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길드가 있습니다. 다른 유저와 교류하며 정보를 모으길 추천합니다. 데이터는 곧 무기이자 힘이니까요.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 분석

길드 기여도 차트가 크게 경직됐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길드 기여도 차트가 크게 경직됐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차트입니다. 서버 이전으로 녹아내린 차트에 다시 눈이 쌓이기 시작했군요. 순위 경쟁 폭이 크게 줄었고,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순위가 뒤집힌 건 두 구간입니다. 비타-호노르의 국가정보부가 한 계단 올라 10위를 차지했고, 케럼-사루스의 빠꾸없다는 11위로 미끄러졌죠. 두 번째 구간은 15~17위입니다. 비타-살루스 작전사령부가 두 계단 올랐고, 다내꺼와 RUNS를 한 계단씩 밀어냈습니다. 흠... 어떻게 하면 길드 기여도 경쟁이 활기를 되찾을까요?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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