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액셀 최대로! 레이븐2 '디바인캐스터' 입지 급상승

이번 주 '레이븐2' 메카 랭킹의 핵심 키워드는 서버 이전입니다.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죠. 각 월드와 서버, 고대 성채 분위기에 큰 변화를 불러오는 빅 이벤트입니다. 메카 랭킹 차트도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요, 디바인캐스터와 어쌔신의 입지가 커졌습니다. 특히 한국, 글로벌 리전 랭커 직업 점유율에서 두각을 드러냈죠.

먼저 서버별 TOP 3 차트를 살펴볼까요? 월드마다 분위기가 갈리는 양상입니다. 럭스는 원거리 직업이자 인기가 높은 '나이트레인저 - 디바인캐스터 - 엘리멘탈리스트'가 존재감을 키웠죠. 고대 성채 랭킹에서 확인한 바로는 강호 길드가 집결했더군요. 이에 인기 직업 3총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녹스와 비타, 테라 월드는 근거리 직업이 각 서버 인기 3위를 점령했습니다. 1, 2위는 예외 없이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가 차지했고요. 놀라운 건 후자입니다. 솔라를 제외한 레이븐2 모든 월드에서 두 직업이 1, 2위를 두고 다퉜거든요. 특정 두 직업이 서버별 차트를 정복한 건 메카 랭킹 집계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는 디바인캐스터의 입지 상승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나이트레인저는 레이븐2 랭커 점유율 부동의 1위 직업입니다. 그리고 디바인캐스터가 팽팽하게 맞서기 시작했죠. 메카 랭킹 점유율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듯싶네요. 디바인캐스터의 약진, 아니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국 리전과 글로벌 리전 점유율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전 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은 어떨까요? 2주 연속 디바인캐스터가 신나게 질주 중입니다. 지난주는 1.9% 포인트, 이번 주는 1.8% 포인트로 상승 폭이 가파르죠. 포인트는 입지 상승의 배경입니다. 디바인캐스터 지분이 오른 시기는 캐릭터 변경, 서버 이전 시기와 겹치죠. 평소 직업 평가가 높았고, 이번 기회에 전향한 랭커가 많았던 걸로 풀이됩니다.

디바인캐스터의 인기 비결은 대체 불가능한 힐러 포지션, 회복기에서 오는 안정감입니다. 그동안 레이븐2의 많은 랭커 길드와 인터뷰를 했는데, 디바인캐스터의 수요가 높았죠. 후자는 랭커는 물론, 일반 유저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다른 직업보다 회복 수단을 많이 지녔기에 사냥터 선택지가 넓습니다. 실제로 지난 서버 이전 당시 이런 이유로 디바인캐스터로 직업 변경을 추천하는 글이 많았습니다.

한편, 근거리 직업 부문은 어쌔신의 독주 체제입니다. 어쌔신은 점유율 10%에 안착한 뒤 기반을 다지는 중이죠. 버서커와 뱅가드는 인기가 조금씩 미끄러지고 있네요. 이 부분도 공식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근거리 직업 중 직업을 바꾸고 싶으니 조언을 구하는 유저가 많았거든요. 이때 어쌔신은 스펙이 낮을 시 피하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레이븐2 상위 랭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번 기회에 부담 없이 직업을 변경한 거 같군요.

글로벌 리전 직업 분석

디바인캐스터와 어쌔신은 글로벌 리전에서도 인기입니다. 점유율 상승 폭도 5.6% 포인트, 2.5% 포인트로 높군요. 특히 디바인캐스터가 나이트레인저를 많이 따라잡은 점이 놀랍습니다. 두 직업의 지분 격차는 1.5%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레이븐2 최초로 나이트레인저가 1위를 빼앗길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정말 기대됩니다.

반대로 지분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건 엘리멘탈리스트입니다. 2.3% 포인트 줄었고, 어쌔신의 성장 폭과 엇비슷한 수준이죠. 그 결과 두 직업의 격차는 5.4%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역전극은 기대하기 어렵겠네요. 동시에 한국과 글로벌 리전의 분위기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PVP 랭킹 현황

지난 주말은 PVP 차트가 무척 한산했습니다. 랭커가 없거나 10명 미만인 서버 비중이 매우 높았죠. 더 나아가 20킬 이상 랭커는 한국 리전을 통틀어 22명에 불과했습니다. 서버 이전 기간이라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한 주 쉬어가기로 한 듯싶네요.

물론, 그런 와중에도 PV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열혈 유저도 있습니다. 테라와 케럼, 솔라 월드가 여기에 속하죠. 흥미롭게도 월드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테라 월드는 피데스 서버의 Ballantine과 SuperMarket 길드가 경쟁했습니다. 케럼은 특정 길드가 앞서가는 분위기죠. 살루스 서버는 베테랑CIRCLE, 호노르는 PING 길드가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솔라는 두 유형이 모두 드러납니다. 살루스 서버는 DH 소속 랭커가 TOP 5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5석을 모두 점거하는 건 실패했죠. 특무대 길드 소속 타르가르옌 님이 3위를 기록해 점령을 저지했습니다.호노르 서버는 하가간 님과 ROYAL 안녕 님의 투 톱 체제군요. 다만, 두 랭커의 기록은 격차가 큽니다. 하가간 님은 234킬로 1,187점. ROYAL안녕 님은 32킬로 1,086점이네요. 추가로 하가간 님은 독보적인 기록으로 전 서버 킬 수 1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서도 2위 랭커와 큰 격차를 벌렸군요.

서버 이전은 지난 2월 18일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PVP 참여도가 빠르게 회복되는 건 어려울 듯싶네요. 2월 3주차는 고대 성채 경기를 열기 때문이죠. 경기가 있는 주는 평소보다 참여도가 낮은 편입니다. 천천히 차트 회복을 기다려 보죠. 물론, 이번 차트처럼 열혈 유저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레이븐2는 글로벌 100일 기념 이벤트로 영웅 성의를 확정 지급할 것으로 발표했죠. 이에 어떤 성의를 바라는지 의견을 모았습니다. 업데이트 결과 '영웅 특무대 성의 1회 소환서'로 밝혀졌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지죠. 획득 후 크리스탈을 사용해 변경하면 됩니다. 원하는 성의를 픽업 대상에 설정하는 걸 잊지 마세요.

투표 결과는 '컬렉션을 채울 수 있는 성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도 내실 다지기에 필요한 컬렉션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군요. 2위는 지금 착용한 것보다 성능이 뛰어난 성의입니다. 스펙 업을 향한 열망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모두 성의 변경에서 원하는 의상이 나오길 바라요!

끝으로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정에 특무대원의 귀걸이를 추가했죠. 알테이아 지역 도감 달성 보상을 이용하면 쉽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정예 특무대원 장신구를 마련한다면, 어떤 부위를 우선 제작할 건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