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다내꺼&킹즈' 승점 경쟁 시작!

이번 주는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은 경기 결과를 분석할 차례입니다. 지난주 서버 이전이 완전히 막을 내렸고, 환경이 어느 정도 안정됐죠. 14차 고대 성채 경기는 이런 환경에서 펼쳐졌습니다. 그 결과 여러 월드가 유의미한 변화를 겪었네요. 포인트는 우승 길드와 추억의 길드 등장입니다.

먼저 럭스 월드의 포인트는 태초의 전장입니다. 10승 길드 벅스코인을 제치고, 중앙정보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죠. 중앙정보부는 의리 연합 소속으로, 지난 서버 이전 당시 럭스 월드로 넘어왔습니다. 이에 터줏대감 벅스코인과 격돌을 예상했죠. 경기는 연합 소속 '국가정보부 - 작전사령부 - 중앙정보부'가 태초의 전장에 몰렸고, 벅스코인의 11승 달성을 저지했습니다.

그 틈에 녹스와 케럼 월드 태초의 전장 우승 길드는 연승 기록에 한 획을 추가했습니다. 녹스의 우승 길드는 킹즈였죠. 이번 경기로 태초의 전장 6승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레이븐2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순위가 한 계단 올랐네요.

케럼 월드에는 반가운 길드가 돌아왔습니다. 다내꺼가 태초의 전장에서 우승했죠. 9차 고대 성채 초목의 전장 우승 이후 한동안 승전고가 끊겼는데, 슬럼프를 깨고 태초의 전장 우승 길드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우승 기록은 '7 / 0 / 0 / 1'죠. 흥미롭게도 킹즈와 다내꺼는 고대 성채 우승 랭킹에서 라이벌 관계가 됐는데, 자세한 건 잠시 후에 설명하겠습니다.

두 번쨰 차트는 마레와 솔라 월드에 주목하겠습니다. 먼저 마레 월드는 ROYAL 연합이 부활했죠 서버 이전을 기준으로 레이븐2 시즌을 나눴을 때 지난 시즌은 ROYAL의 이름을 내건 길드, 연합이 크게 줄었습니다. 자연스레 고대 성채에서 존재감도 많이 약해졌죠. 이번 시즌은 그랬던 ROYAL 연합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고대 성채 참가 길드 분석 당시 여기에 주목한 바 있죠.

ROYAL 연합은 마레 월드의 모든 전장에 참가했습니다. 화룡점정은 태초의 전장으로, 5개 길드가 몰렸죠. 고대 성채 경기 결과를 꾸준히 지켜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네요. 여러모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앞으로도 월드의 경기는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데, 다른 길드는 대항책 마련이 시급할 것 같습니다.

솔라 월드는 상대적으로 서버를 이전하는 랭커 길드가 적고, 고대 성채 참가 명단도 고른 편입니다. 태초의 전장 우승자는 동물의숲으로놀러와 길드였죠. 최근 서버 이전 당시 '동물의숲으로모여봐' 라는 서브 길드가 생겼고, 함께 동숲 연합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연합이 함께 태초의 전장에 참전,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참고로 동물의숲으로놀러와의 전적은 '1 / 2 / 1 / 1'입니다. 하위 전장부터 꾸준히 참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뤘네요.

고대 성채 우승 랭킹

계속해서 레이븐2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차트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다양한 길드가 우승 기록을 쌓았고, 차트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죠. 이번 주 감상 포인트는 최상위권의 다내꺼, 킹즈 길드입니다. 이번 주 경기 결과로 경쟁 관계가 성립했거든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다내꺼는 한때 태초의 전장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9회 경기 초목의 전장 우승을 기점으로 한동안 승점 갱신이 멈췄죠. 그럼에도 차트 2위를 유지한 건 그만큼 태초의 전장 다회 우승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존 3위 호형호제1도 활동을 멈춘 지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 기존 기록에 힘입어 순위를 지켰습니다.

이때 변화구를 던진 게 킹즈 길드입니다. 14차 경기로 태초의 전장 6승을 달성했고, 호형호제1을 제치는 데 성공했죠. 그 결과 오랜 시간 고착했던 차트 TOP 3의 구도가 무너졌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다내꺼가 오랜만에 거머쥔 1승은 3위 킹즈와 격차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두 길드의 승점 격차는 초목의 전장 1승으로 좁혀졌을 겁니다. 그리고 태초의 전장과 초목의 전장 1승의 무게감은 많이 다르죠. 앞으로 다내꺼와 킹즈의 승점 경쟁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한편, 럭스 월드의 중앙정보부도 차트에 입성했습니다. 이번에 태초의 전장 2승을 달성했는데, 기존에 쌓아둔 원소, 생명의 전장 우승 기록이 보탬이 됐죠. TOP 10 등극에는 태초의 전장 우승 경험이 중요하지만, 하위 전장 우승도 결코 우습게 볼 수 없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만약 한 번 더 태초의 전장에서 우승한다면, 단숨에 3계단을 오를 듯싶네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레이븐2의 2월 업데이트 테마는 '글로벌 런칭 100일 기념 릴레이 이벤트'입니다. 3주에 걸쳐 업데이트 중이고, 2월 26일 마지막 패치를 하죠. 지난 2월 21일, 공식 커뮤니티 개발자 노트 10탄을 통해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건 스펙 업 콘텐츠인 성의 각성과 차원 유랑자의 표식, 신규 장비입니다. 현재 고대 성채에서 스펙은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캐릭터가 모여 길드 스펙을 만들고, 길드의 스펙은 고대 성채 전장 결정에 영향을 끼치죠. 이에 구성원과 전투력을 조정하는 전략. 승률이 높은 하위 전장 입장을 노리는 전략이 잘 알려졌습니다.

스펙 업 콘텐츠가 쏟아지는 만큼, 한동안 다른 길드의 전투력 가늠이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하위 전장 입장을 즐겨 사용하는 길드라면, 신중한 계산이 필요한 시점이죠. 이에 길드의 스펙에 따라 다음 경기 참전 계획이 바뀔 듯싶습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차트입니다. 지난 시간은 서버 이전을 마무리하는 과도기였습니다. 완전히 안정된 버전이 이번 차트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1위 ROYAL 길드입니다. 지난주에는 솔라-호노르에 소속했고, 길드 이름은 ROYAL핑뀨였죠. 솔라 월드를 거쳐 마레 월드에 정착했습니다. 4위 중앙정보부와 5위 잔망은 길드장 이름이 바뀌었군요.

순위 변동은 7위 이하를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9개 길드의 순위가 오르내렸죠. 럭스-살루스의 Myth는 새롭게 TOP 20 입성, 케럼-돌로르의 에프킬라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서버 이전 당시 많은 길드가 재편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라진 듯싶네요. 반대로 솔라-모르스의 애니 길드는 혜성처럼 등장해 8위를 차지했네요. 배경은 같은 길드 재편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