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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뜨겁게 달아오른 레이븐2 P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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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한국 리전은 무척 조용하네요. 대부분 서버의 직업 점유율, 순위 변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순위가 바뀐 서버는 럭스-돌로르와 케럼-피데스, 테라-돌로르 셋뿐이었죠. 럭스-돌로르는 지난주 3위로 미끄러진 나이트레인저가 지분을 4% 포인트 회복, 어쌔신과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어쌔신 vs 나이트레인저 구도는 케럼-피데스 서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두 직업 모두 점유율 18%로 공동 2위를 기록했는데, 어쌔신이 파이를 2% 포인트 늘려 나이트레인저를 떨쳐냈죠. 끝으로 테라-돌로르는 어쌔신이 지분 14%를 달성해 TOP 3에 들어섰습니다. 음, 정리하고 보니 직업 순위 변동의 중심에는 모두 어쌔신이 있네요.

지난주 PVP 순위 경쟁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지난주 PVP 순위 경쟁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직업 차트가 잠잠한 반면, PVP 랭킹은 무척 격렬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100킬 이상 랭커가 잔뜩 등장했죠. 백미는 테라-피데스의 '땡다' 님으로, 무려 1,698킬을 기록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싸움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그 밖에도 다양한 기록이 등장해 흥미를 자극합니다. 평균 어시스트가 평소보다 높은 편인데, 일부 서버에서 대규모 쟁이 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킬과 어시스트는 매우 낮고, 데스 수만 20회를 넘는 PVP 랭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죠. 열혈 PVP 랭커들을 위한 한 주였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여기서도 직업 점유율 변동 폭은 매우 좁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여기서도 직업 점유율 변동 폭은 매우 좁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전체 직업 차트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점유율 변동이 줄었죠. 포인트는 디바인캐스터와 어쌔신의 지분 상승입니다. 디바인캐스터는 레이븐2의 유일한 힐러이고, 랭커 길드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회복 수단이 적은 만큼 힐러의 역할이 큰 거죠. PVP가 활발해진 틈을 타 디바인캐스터가 힘을 얻은 듯싶습니다. 물론, 평소 직업 평가가 좋은 것도 빠질 수 없죠. 어쌔신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PVP에 강하고, 근거리 직업군 중 가장 평가가 좋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는데, 어느샌가 어쌔신이 점유율 10% 대에 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3위 엘리멘탈리스트와 격차를 점점 좁히는 중이죠. 어쌔신은 오랜 시간 지분 등락을 겪으며, 엘리멘탈리스트를 추격해왔죠. 그리고 두 직업의 점유율은 0.4%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순위 역전이 눈앞으로 다가왔군요. 만약 추월에 성공한다면, 근거리 직업군 최초로 TOP 3에 입성하는 셈입니다. 두 직업의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되네요!

글로벌 리전 직업 분석

여기서 제일 무서운 건 디바인캐스터라고 생각해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여기서 제일 무서운 건 디바인캐스터라고 생각해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글로벌 리전은 지난주 부스팅 월드 몬스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당연히 캐릭터를 생성해 집계 대상에 넣었고, 모집군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점유율이 바뀌었는데, 나이트레인저와 어쌔신, 디바인캐스터의 변동 폭이 가장 크네요.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는 상승세, 어쌔신은 하향세입니다.

이는 몬스 월드가 오픈 초반이라서 그런 듯싶습니다. 스펙이 무르익기 전 육성 단계에는 원거리 직업이 조금 더 유리하죠. 더불어 어쌔신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제법 높은 스펙이 필요하다는 평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몬스 월드의 어쌔신 유저들은 아직 순위를 높이기 힘들 겁니다. 어쌔신의 지분 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한편, 디바인캐스터는 지분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몬스 월드의 여섯 서버를 모두 집계해 모집군이 크게 늘었는데도 말이죠. 오히려 그런 점이 무섭습니다. 일단 전체 지분은 29.8%로 매우 높으니, 잘 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PVP 랭킹 현황

대규모 쟁이라도 일어난 걸까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대규모 쟁이라도 일어난 걸까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메카 랭킹의 하이라이트, 레이븐2 PVP 랭킹입니다. 차트 속 랭커들의 KDA가 굉장히 높죠. 평소에는 킬 수에 수치가 몰렸지만, 이번에는 어시스트와 데스도 무척 높습니다. 마치 대규모 쟁이라도 일어난 것 같네요. 양상이 조금 복잡한데,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차트의 수치와 별개로 PVP가 활발한 서버는 적습니다. 아예 랭커가 없는 서버도 많았습니다. 녹스와 비타는 2개 서버, 테라는 3개, 케럼은 4개 서버에서 랭커가 확인됐죠. 즉, 모든 서버에서 PVP 랭커가 집계된 건 월드는 럭스와 마레, 솔라 셋입니다.

그중 마레와 솔라는 평소 PVP 랭커의 성적이 높은 월드입니다. 럭스는 지난 서버 이전 당시 강호 길드, 연합이 몰려들었죠. 고대 성채 경기 결과도 그렇고, PVP 랭커들의 성지로 거듭난 모습이네요. 

럭스-모르스는 2월 4주차 PVP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럭스-모르스는 2월 4주차 PVP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실제로 럭스는 다른 월드와 PVP 랭킹 경쟁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KDA 점수와 별개로 랭킹에 이름을 남긴 유저가 많아요. 그중 KDA 점수가 가장 높은 건 모르스 서버입니다. 차트에는 FAMILY와 소보르, Main 길드 소속 랭커가 무척 많습니다. 게다가 킬과 어시스트, 데스 수가 모두 높군요. 마치 대규모 쟁이라도 벌인 것 같네요. 성적과 상위 랭커 비중이 가장 높은 건 FAMILY였습니다. 

다른 서버는 의리 연합이 PVP의 중심으로 풀이됩니다. 피데스 서버는 의리 연합 소속 중앙정보부와 ROYAL카오스 길드, 호노르는 의리 연합의 국가정보부와 벅스코인이 경쟁했습니다. 모르스 서버 만큼 KDA가 높은 건 아니지만, PVP가 활발하다는 건 잘 느껴집니다.

킬과 어시스트도 놀랍지만, 데스가 없다는 게 가장 놀랍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킬과 어시스트도 놀랍지만, 데스가 없다는 게 가장 놀랍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경쟁 양상과 별개로 KDA 랭킹 최상위권은 테라-피데스의 랭커들이 차지했습니다. 가장 순위가 낮은 5위 BT콩콩 님도 6위 Family한영을 200킬 이상 격차로 따돌렸죠. 1위 땡다 님은 무려 1,698킬 9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기록을 세우면서 데스 수가 없는 점이 정말 놀랍군요. 

추가로 3위는 마레-피데스의 농어촌특별전형농사꾼 님이 차지했습니다. 성적은 무려 773킬 12어시스트네요. 테라-피데스의 차트 최상위권 점령을 저지했습니다. 해당 랭커는 ACT1 길드 소속인데, ACT 연합과 ROYAL 연합의 경쟁 결과로 예상됩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성의의 수요가 무척 높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성의의 수요가 무척 높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글로벌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로 다양한 스페셜 쿠폰을 제공했고, 그중 가장 좋아하는 걸 질문했습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건 성의 합성 쿠폰이로군요. 성의는 스펙 업 기여도가 높은 장비이고, 캐릭터 외형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가령 초반 육성에는 영웅 성의 한 벌만 얻어도 게임 진행이 무척 쉬워집니다. 투표 1위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2위는 장비 복구 쿠폰입니다. 육성에 필수인 장비와 관련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아이템이죠. 다만, 이번 장비 복구 쿠폰은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동안 파손한 장비 기록을 참조하는데, 참조하는 기간이 좁기 때문이죠. 이에 아슬아슬하게 원하는 장비를 복구하지 못한 유저도 있습니다. 3위 주관식 부문의 투고 내용은 그런 의견의 연장선인 셈이죠. 추후 배포할 장비 스페셜 쿠폰은 아쉬운 점을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어느덧 2025년 상반기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레이븐2는 작년 12월,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죠. 6개의 콘텐츠 중 3개가 등장했고, 3개의 콘텐츠가 남았습니다. 월드 거래소와 신규 직업 데스브링어, 쟁탈전인데, 여러분은 어떤 콘텐츠를 가장 기대하는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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