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인터뷰] 성동격서 전략으로 우승한 레이븐2 '핏빛'
이번 주 '레이븐2' 길드 인터뷰의 주인공은 솔라-메투스의 '핏빛' 길드입니다. 고대 성채 원소의 전장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죠. 길드장 '약탈범' 님은 우승 비결을 성동격서라고 소개했습니다.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습격한다'라는 뜻이죠. 도대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간 걸까요?
핏빛의 고대 성채 우승 비결은 성동격서 전략!


Q. 안녕하세요. 16차 고대 성채, 솔라 월드 생명의 전장 우승 축하합니다.
A. 감사합니다. 길드장 약탈범입니다. 크게 잘한 것도 아닌데, 따로 축하해줘서 기분이 좋네요!
Q. 간단한 길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모든 길드원이 케럼-메투스의 중립 길드 '계약소환'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은 대부분 사람이 좋다고 소문이 났죠. 감정싸움이나 불필요한 다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으며, 할 말은 하자는 마인드로 레이븐2를 즐기고 있죠. 그렇게 활동하던 중 솔라-메투스로 터전을 옮겼고, 사바나 길드를 거쳐 지금은 핏빛 길드에서 활동 중입니다.
Q. 신화3 연합 소속입니다. 그동안 인터뷰로 신화는 강한 연합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신화 연합 분들은 강하기도 강하지만, 전투력이 높다고 일방적으로 아이템을 가져가는 타입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같이 나누고자 하죠. 물론, 기준은 있지만, 누가 들어도 부당하다고 느낄 수 없는 수준입니다.
Q. 신화 연합에 가입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네요.
A. 사바나 길드는 녹스 연합 소속이었습니다. 전전 시즌에 녹스 연합에서 케럼 월드를 침공했죠. 이때 고대 성채와 어비스 2층 보상 분배 과정에서 부당함을 느껴 연합을 탈퇴했습니다. 그렇게 전투하던 중 '다내꺼'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오게 됐습니다.

Q. 그럼 고대 성채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16차 고대 성채 참여 소감을 부탁합니다.
A. 고대 성채는 적이 있든 없든 레이븐2에서 정말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임하죠. 특히, 대진표를 발표하는 금요일 저녁은 두근두근 설레고, 떨립니다.
Q. 콘텐츠에 참여한 핏빛 길드원의 평균 레벨과 스펙을 자랑한다면?
A. 평균 레벨은 75이며, 스펙은 좋지 못합니다. 다만, 레이븐2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은 장비가 아니라 근성과 집요함이라고 생각해요. 고대 성채는 콘텐츠를 시작할 때부터 진행해 왔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입찰 당시 서버 분위기는 어땠나요? 서버나 월드마다 분위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A. 신화연합인 '달아달아' 길드원 분들과 계속 소통하며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분위기는 좋았어요.
Q. 고대 성채 중간 보스는 어떤 순서로 공략했나요? 경기 진행 양상도 함께 부탁합니다.
A. 12시에 위치한 파엔부터 공략했습니다. 생명의 전장은 특성상 파르나크 장비는 거의 나오지 않으니 오직 버프만 생각했죠. 어쌔신 파티를 따로 편성했고, 은신과 질주 물약을 조합해 공략했습니다.

Q. 최종 보스 파르나크 공략 시 치열한 경쟁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흘러갔나요?
A. 타르기스 공략을 포기하고, 파르나크 공략에 나섰습니다. 입구 세 곳 중 5시와 7시를 뚫어 놓아 진입로를 확보했죠. 그렇게 킹즈 연합의 방어 병력을 분산시켰고, 파티를 나눠 한쪽에서 시간을 벌었습니다. 12시는 어쌔신 부대로, 파엔 버프를 노렸죠. 처치 보상으로 얻은 이동 속도 버프와 질주 물약으로 성동격서 작전을 펼쳤고, 파르나크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Q. 16차 고대 성채에서 맹활약한 핏빛 길드의 MVP는 누구인가요?
A. 다들 잘해주셨지만, 크게 다섯 명이 있습니다. 앞에서 지탱하며 쉽게 잠입할 수 있도록 도운 '공안사범'과 '학대범', '강력범'까지 세 분, 그리고 파엔을 마무리한 '연쇄방화범', 끝으로 파르나크를 마무리한 '도주범'입니다.
Q. 고대 성채는 다양한 보상을 지급합니다. 핏빛 길드는 어떤 보상을 받았나요? 가장 마음에 든 보상도 궁금하네요.
A. 이번 경기에서 얻은 보상은 재화입니다. 원했던 건 장비인데, 인원이 부족해서 노릴 수는 없었어요. 생명의 전장에 참여한 만큼 잘 나오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화만 보고 달렸죠. 다른 길드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더군요. 경기는 15 vs 60의 전투로 진행했습니다. 다들 어렵다고 했죠. 그러나 당당히 우승해 핏빛 길드원의 저력을 한 번 더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였어요!

Q. 핏빛 길드에 새로운 가족을 영입한다면, 어떤 스타일의 유저가 가입하길 바라나요?
A. 특별히 원하는 직업은 없습니다. 사람 좋고 욕심이 없는 분. 시간 투자를 통해 보상을 분배 받는 시스템에 불만 없는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Q. 추후 핏빛 길드의 목표가 있다면 부탁합니다.
A. 할 수 있는 한 쭉 다 함께 레이븐2를 즐기고 싶습니다. 게임이라는 게 '취미'이다 보니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 함께하는 분들이 게임을 그만두기 전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길 메시지가 있나요?
A. 다들 아시겠지만, 게임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습니다. 서로 감정을 낭비하기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또 다음에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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