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트렌드] 블소레 3월 - '천지개벽'과 함께 최초 100레벨 사형 등장!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서버 이야기와 지표를 살펴보는 서버 트렌드, 2025년 3월호입니다. 생명이 움트는 봄에 시기를 맞춘 것처럼, 이번 3월은 서버 각지에서 다양한 이슈가 나왔죠. 통합 서버 팔방미인·호연지기 출범과 동시에 신규 서버 천지개벽이 열렸고, 군계일학에서는 전 서버 최초 홍문 100레벨 사형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달의 마무리를 2,200명의 직업 통계, 서버 각지의 소식으로 꾸린 서버 트렌드와 함께하시죠.

3월의 서버와 문파

먼저 신규 서버 천지개벽 출범 소식을 살펴봅시다. 바로 지난주 블소 레볼루션에 대형 업데이트가 있었죠. 천지개벽은 이를 기념한 서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생성 시 홍문 50레벨로 시작하는 점핑 캐릭터를 기반으로, 필수 메인 퀘스트 진행과 무공, 내공 레벨, 각종 재화 지원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죠.

그리고 이번 천지개벽 추가 혜택으로 블소 레볼루션의 마지막 등급 장비인 '빛나는 고대' 장비 풀세트도 손쉽게 획득 가능합니다. 해당 서버에만 열린 28일 출석 이벤트를 끝내면 얻으며, 전용 육성 이벤트를 병행해 막힘없는 성장 속도를 맛볼 수 있죠.

다음은 막내 서버 출범과 대비되는 선발대 서버의 특별한 소식입니다. 업데이트 바로 다음 날인 3월 28일, 시간은 세력전을 약 30분 앞둔 저녁이었죠. 군계일학 월드 채팅에 축하 메시지가 한가득 올라왔습니다. 무림맹 소속 '다정한탕탕' 사형의 전 서버 최초 홍문 100레벨 달성 덕분이었죠.

홍문 100레벨도 기념할 일인데, 전 서버 최초여서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이때만큼은 양 세력 사형이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축하 메시지를 건냈죠. 그리고 다정한탕탕 님은 해당 레벨 달성 보상인 '금관' 모자를 즉시 제작해 실제 착용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못생겼다!'라며 놀리는 사형이 많았지만, 본인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축하 분위기를 즐겼네요.

그리고 곧, 같은 서버 혼천교의 '바람난나린' 님이 전 서버 두 번째 홍문 100레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시기를 보니 두 사형의 성장 격차가 그렇게 크진 않았던 것 같네요. 현재 블소 레볼루션 홍문 레벨 상한은 110입니다. 즉, 두 사형의 성장 레이스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의미죠!

3월 중순에는 서버 통합도 있었습니다. 이를 기념해 3월의 문파로는 팔방미인 '엘리트'를 선정했죠. 해당 서버는 이심전심과 화양연화가 합친 곳입니다. 엘리트는 기존 화양연화를 대표하던 문파인데요, 뿌리는 만사형통입니다. 이후 '승승장구 - 화양연화 - 팔방미인' 순으로 통합하며 터전이 여러 번 바뀌었죠.

이렇게 잦은 서버 통합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상유이말'이라는 사자성어를 되새겼다고 합니다. 문파원 모두가 서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도우며 성장했죠. 세력이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즐기며, 어떤 콘텐츠든 가리지 않고 꾸준함을 유지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서버를 주도하는 문파로 성장했다는군요.

엘리트의 다음 목표는 이득이나 재미를 떠나 문파원 모두가 건강하게 블소 레볼루션을 즐기는 것이랍니다. 최고의 문파가 되기 위해 모두 묵묵히 서로를 도우며 성장했듯, 앞으로도 모든 문파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군요. 문파 이름 그대로 엘리트가 되어보고 싶다면 팔방미인의 들러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3월의 이슈 체크!

3월에는 사형들의 이목이 쏠린 업데이트 소식이 많았는데요, 그중 최고를 꼽아보면 '역왕 무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업데이트 7일 전부터 당일까지 카운트다운 티징 영상을 공개해 공식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죠. 마침내 공개된 역왕 무공은 블소 레볼루션의 전장 메타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뉴 페이스입니다.

역왕 무공은 블소 레볼루션 각 직업의 무공과 조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입니다. '역왕서'를 장착하면 무공 버튼이 활성화되고, 이를 눌러 즉시 무공 시전이 가능하죠. 공격과 지원 두 가지 유형을 잘 선택하고 조합해 전략적인 무공 연계를 꾀할 수 있습니다. 22개의 다양한 직업이 있으니 사형들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활용할지가 기대되는 시스템이죠.

다음은 다소 시일이 남았지만 미리 알아둬야 할 소식이죠. 4월 말 업데이트에 반영할 직업 변경 방식의 변동 사전 안내입니다. 기존의 아이템 교환 여부를 선택하는 과정이 사라지고, 전체 항목을 일괄 교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는군요. 아울러 해당 과정에 추가 비용 없이 푸른 신석 4,000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직업 변경을 고려 중이라면 상기 자료를 참고하세요.

3월 서버 키워드 & 직업 포커스

3월 포커스·추천 서버는 통합 서버를 테마로 삼았습니다. 각각 팔방미인과 호연지기를 선정했죠. 전자는 앞서 엘리트 문파 소개에 잠깐 언급했듯 많은 뿌리 서버가 얽힌 곳입니다. 각지를 대표하던 문파, 랭커가 모여 분위기가 살짝 어수선할 수 있죠. 하지만, 선배 서버 중 비슷한 케이스인 대기만성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팔방미인 역시 중심 서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 서버 호연지기는 예상대로 혼천교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죠. 하지만, 가만히 있을 무림맹이 아닙니다. 세력전은 약간 밀리는 양상이지만, 점령전은 꽤 박빙이거든요. 추후 세력 구도가 어떻게 잡힐지 지켜봐야 할 시기입니다.

3월의 직업 동향은 다시 원거리 직업이 강세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쌍검사를 제외하면 원거리 직업 비중이 높아졌고, 선두에 있는 포술사·궁사를 포커스 직업에 올렸죠. 아울러 서버별 인원수 차이가 가장 큰 사술사를 마지막 명단에 올렸습니다.

서버 기준으로는 군계일학의 직업 쏠림 현상이 독특하군요. 사술사와 포술사, 쌍검사 3파전을 벌였는데, 미소를 지은 건 사술사였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직업이 포술사여서 해당 서버는 '원거리 직업 vs 쌍검사' 구도가 된 것 같네요. 개발자 노트에서 예고한 신규 직업이 해당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3월 서버별 점령지 차트는 바로 어제 있었던 지역 점령전 결과죠. 차트 분석에 앞서 신규 서버 천지개벽은 현재 본격적인 콘텐츠 오픈 전입니다. 다가오는 4월 13일 첫 지역 점령전이 열릴 예정이며, 전투력 평균도 아직 도표에 나타낼 만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버 전체 분위기가 이제 무림맹 쪽으로 기우는군요. 다만, 서버 전체적인 힘의 기울기를 살필 수 있는 세력전에서는 혼천교가 주도권을 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빠른 판단과 전략이 필요한 점령전은 팽팽하게 맞붙거나 무림맹이 우세하죠. 서버 상관없이 세력 간 콘텐츠 성향이 다른 점이 흥미롭습니다. 

전투력 랭커가 몰려있는 군계일학은 평균 전투력 553만을 넘겨 압도적인 선두에 나섰죠. 바로 다음에 있는 경국지색과 대기만성도 45만 이상 벌어져있는 상황이라 군계일학을 쫓기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다음 서버 이전까지는 해당 격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벌어질 것 같네요.

통합 서버 두 곳을 비교하면 팔방미인은 무림맹이 강하고, 호연지기는 혼천교가 강합니다. 해당 서버는 세력전 현황도 점령지 지표와 비슷한 모습이었죠. 아직 통합 초반이니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순 없고, 추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